육수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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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심이네 감자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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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손]육수 연대기

  • 304 조회
카오스대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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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는 인간들이 알고있는 엘프와는 다르다.

고고한민족?  


"아니 이XXXXX( 엘프어 고귀한 엘프어  엘프어..)"

"그러니까!  니가 XXXXXX(엘프어!!  엘프어..  아무튼 엘프어!!)"


천박한 언어다.

그 누구도 엘프어를 듣고 좋은 표정을 짓는 사람은 존재하지않는다.

하지만 그 누구 보다  더 인간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고  더 가까이 지내고 싶어하는 민족이다.


"자자. 형님들  엘프산 약초 판매하겠습니다! 얼른 들어오십시오~!! 형님들!"


나는 한숨을  푹 내쉬며  공원의자에  주저앉았다.

공원의자가 썩어가고 있지만 내색하지않고 그냥 앉았다.


뭐 어때 어차피  이건 인간소유의 제물이잖아?

상관없잖아!!


그런 생각을 가지며 멍하니 남자엘프가 장사하고 있는 걸 바라보았다.


평범한 정장차림의 남자가 공원 주변을 어슬렁 거리더니  장사중인 남자엘프에게 다가가 물었다.


"그러니까  이게  그 엘프산 약초라는거지?"

"그렇지요 이걸 먹으면  목소리가 좋아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약초입니다."

"그거 마약아니야?"

"에이~ 마약이라니요~ XXXXXXX( 엘프어 재밌는 엘프어~)"

"그렇단말이지..?"


인간남자는 혹하며 조심스럽게  남자 엘프에게 돈을 내밀었다.


"감사합니다 흐흐흐XXXXX( 엘프어  공손한 엘프어)"


저 광경을보고 나는생각했다


나는 인간들과 공생하기싫다!!

싫지만 다른엘프들과는 다르지만 ! 

나는 한편으로 인간들에게 추앙받고싶다.  

인간들이 주는 돈으로 호의호식하고싶다.

아무것도 안하고 인간들의 돈을뜯어내고싶....큼큼


"XXXXXXXX(엘프어 혼잣말하는 엘프어)"


인간들과 엘프는 똑같다.  똑같은 세상에서 똑같은 일을 하고 똑같은 생각을 한다.

단지  다른 점은  엘프들은 인간들과는 다르게 식물에서 태어난다는거?


그리고 그 식물과 비슷한 능력을 가지게된다.

장미에서 태어난 엘프는 아름답고 신기한 느낌을 가지는 엘프가되고. 

쌀에서 태어난 엘프는  쌀에서 주변을 조금더 유복하게 만들고. 

네잎클로버에서 태어난 엘프는 주변에게 행운을 찾아오게 만든다.


하지만 나는 독초태어났다.


"................."


왜! 


왜냐구!!

나도 좀 맛있는 약초나  아니면  아름다운  꽃으로 태어나면 어디가 덧나?

나도..  관심받고 싶어!! 

나도 음식을 만들고 나도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단말이야.

그런데... 왜 내가 만드는 음식은..

내 일은.. 왜 아무것도 안되냐고!!!


모든 생물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싶단말이야!!!!


지나가던 고양이에게  조심스럽게 손을 내밀었다.

가까이만 다가갔을 뿐인데  고양이는 흠칫하며 나에게 다가오지않는다.


"으아아아아아앙!!!"


나는 땅바닥에 주저앉았다.

콘크리트바닥에 고개를 축 내밀며  꾹 참아왔던 눈물을 터트렸다.


고양이도 나에게오지않아.

인간도 오지않아.. 심지어  우리 부모님도 나에게 전화로 이야기하자구 하신단 말이야..


엘프세계에서 관심을 받지못하여 나는 인간세계로 내려왔지만 이곳에서도  독초인 나는 관심은 커녕 음식물 쓰레기 취급받고 있었다.


그냥 확.. 이렇게된거  인간세계를 개판으로 만들어볼까?

그렇잖아..  

인간들도 엘프어 자주사용하고  나쁜 사람들도 존재하는 이세계에서!

최대한 관심을 받으면서  추앙받는 존재가 되려면 그래!  

썩어빠진 인간세계를...


라고 나쁜마음이 들려는 순간....


"안녕하세요."


튼튼한 갑옷을 입고있는 인간?처럼 보이는 남자가  나에게  공손하게 고개를 숙였다.

나는 고개를 최대한 푹 숙이면서 눈물 흘리고 있는 걸  숨기며 들리듯 말했다.


"네.."

"저는 이런 일을 하고있는 사람입니다."



버츄얼 방송 프로듀서.  김주교


"특이한 이름의 사람이다."

"버츄얼..?"


"저는 당신에게 가능성을 봤습니다."

"가능성이요..?"

"사람들에게  행복한 미소를 안겨주는 가능성을 ~!!!!"



튼튼한 갑옷을 입고있는 남자는  주변을 뱅그르르 돌더니 미친놈처럼 근육맨 포즈를 잡는다.


"저는 버츄얼 스트리머를 키우는 김주교라고합니다. 당신을 버츄얼의 세계로 데리고오고싶습니다."

"에...?  그게 무슨 소리죠."

"당신 엘프죠!"

"!!!!! XXXXXXXXXXXX( 당황한 엘프어)"



댓글 (2)
user-profile-image최고육수2년 전
공개처형 가즈아
user-profile-image제네시스89892년 전
공개처형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