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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춘이네 텃밭> 💬평상

[잡담]상담 (연애..? 라기는 좀 그렇고, 썸...?)

  • 246 조회
블라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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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0년 11월부터 헬스장 등록하면서 PT받고 있었는데, 헬스장 근처에서 코로나 터져서 2개월간 쉬었어요. 근데 PT받는동안 식단 보고나, 다음주 피티 받는날 물어볼때면 자꾸 PT쌤(여자) 쪽에서 대화를 이어가려는 느낌을 받더라구요? 그러고 2개월동안 PT 쉬면서 코로나 얘기 좀 하다가 연락 끊기고, 최근에 다시 헬스장 등록하면서 PT받고 있는데 2.4일 PT 받으면서 헬스장 안나오는동안 뭐 했냐고 물어서 그냥 출퇴근 하면서 혼술 좀 마셨다고 하니까 본인이랑 술 마시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뭐, 혼술보단 나으니까 알았다고 했는데 밖에서 먹으려면 불안하니 본인 집에서 마시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거 설마 그린라이트인가 했는데.. 언제 마실건지 일정 확인하고 알려달라고 해서 운동 끝나고 집가서 식단 보고 하면서 2.6일이나 2.7(토)에 먹자고 했더니 토요일에 먹자고 해써 알았다고 했는데.. 어제 몇시에, 어디로 가면 되냐고 했더니 연락없다가 오늘 12시에 '명절지나고 묵어야겟다ㅠㅠ명절에 다 모이지 말라고 나눠서 오라고 오늘 오래유ㅠㅠ'라고 카톡이 오더라구요? 이거 거절하는걸까요? 아니면 진짜 피치못할 사정인걸까요?
댓글 (3)
user-profile-image곤디아3년 전
제가 댓글을 달아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거절하는 거였다면 애초에 상대방분께서 먼저 마시자고 말씀하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user-profile-image왕덕춘3년 전
곤디아님 말씀대로 정말 진짜 거절하는거였으면 먼저 술을 마시자고 권유가 들어오지 않았겠지요!

하지만 조금 불안한 감은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아요.
써주신 상황만 보아도 쎄한 감이 조금 있어서, 제가 놓치고 있는 부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조금 조심하셔야 하는 요소는 존재하네용!

그러니 조급함 느끼시지 마시고, 먼저 들이대지 마시고
거리를 두고 사이를 좀 견제하면서 재야 할 상황인 것 같아요.
기다림의 끝에는 복이 오는 법이니까, 소중한 인연은 쉽게 오지는 않는다는 걸 기억하세용:)

언제든 고민상담은 쉘터로 작성해주시면 코멘트 정성스럽게 적어드립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ଘ(੭*ˊᵕˋ)੭*
user-profile-image블라타르3년 전
최근에 다시 약속을 잡았는데 또 당일에 연락하니 답이 안와요..
요약하자면 2.9 운동하면서 토요일에 보자고 약속을 잡음(이번에도 PT썜이 먼저)
그러고 화-금 장염+감기로 아프다가 토요일에 다 나아짐. 쌤한테 연락하니 또 답이 안옴. 오늘 점심에 감기 걸려서 자고있었다고 연락이 옴.

자세히 풀어서 얘기하면
화요일 운동하면서 명절에 뭐하냐는 얘기를 했어요. 저는 목요일에 시골가고, 금요일에 친구들이랑 리조트 숙박하면서 놀고 토요일 아침 먹고 올라온다고 했죠. PT쌤을 시골에 지난주에 미리 갔다와서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쭈욱 집에 있을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러고 운동 마치는 분위기인데 제가 먼저 말 꺼내려다가 쌤이 먼저 토요일에 올라오면 연락하라고, 본인 집에서 어디 안나가니까 술 먹자고 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운동 마치고 집에 와서 저녁 먹고 일하는데 저녁 먹은게 얹혔는지 토하고, 다음날 아침-점심도 먹은거 그대로 토하고 + 감기(기침, 목 부음, 콧물) 걸려서 퇴근하고 바로 병원가서 약 먹고, +코로나 검사 하고 와서 바로 기절했죠. 다음날 음성 문자 받고 명절 내내 죽 먹으면서 침대에 누워 골골댔죠. 목요일부터 토하는거 나아지고, 금요일에 몸에 힘이 좀 붙고 목 부은거 나아지고, 토요일 되니 가끔가다 나오는 기침 뺴고 다 나았어요. 그래서 연락하니 답이 안와...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