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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쿠의 쉘터> 💧소곤소곤

[소곤소곤]무서운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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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jong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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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년 제가 유치원때 일입니다.

당시 전 시골에 조부모님 집에 살고 있었는데 조부모님 집과 옆집 사이엔 담 하나만 있었어요. 

그래서 제 할머니와 옆집할머니는 담을 두고 반찬같은 먹거리를 나누며 친하게 지내셨어요. 그러다보니 저를 옆집 할머니께서 굉장히 이뻐해주셧고 저도 옆집에 놀러가는걸 좋아했어요. 그러다 어느날...


그날도 어김없이 유치원 갔다와서 옆집에 놀러갔는데 창고쪽으로 어느 여자가 걸어가는 뒷모습이 보이더라구요. 옆집은 할머니 할아버지 부부와 시어머니 되시는 할머니 세분이 사셨는데 젊은여자?  누군지 궁금해서 뒤따라 갔는데 창고에 가보니 아무도 없었어요. 잘 못 본건줄 알았죠. 이 얘길 옆집할머니께 얘기하니 별말씀 안하시곤 또 봐도 아는척 하지말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린 나이니까 네~라고 대답했죠. 그 뒤로 어느 여자의 뒷모습을 가끔 보긴 했는데 뒷모습만 봤지 앞모습은 보지 못 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옆집 할머니 방에서 놀다가 집에 가려고 밖으로 나가려는데 문열자 눈앞에 그 여자가 절 내려다보고 있더라구요.처음 봤어요 얼굴을... 저도 모르게 와 누나 이뻐요 라고 대답했고. 기억이 사라졌어요. 눈뜨니 제가 기절했다고 하네요? 알고보니 옆집에 자주 나오던 귀신이라고 하더라구요. 그 옆집은 굿을 엄청 크게했고 저희 할머니는 이런거 보면 안된다고 못 보게 하셨죠. 그 뒤론 귀신이 안나왔는지 보지 못하고 그렇게 나이가 들어 제가 고등학생때 타지에 있는 학교에 다녀서 기숙사생활을 했어요 그러다 주말엔 시골에 내려가는데 그 날도 주말이라 시골 집에 갔더니 옆집이 엄청 시끄럽더라구요.보니까 굿판이 벌어지고 있는거예요. 왜? 라고 생각해서 집쪽을 봤는데 옆집 옥상에 그때 그 여자가 굿판을 쳐다보고 있었어요. 전 바로 시선을 돌렸고 집으로 들어왔죠. 그리고 저희 할머니께 여쭤보니 옆집에서 몇년 전부터 새벽마다 티비가 저절로 켜지고 여자가 보이고 그랬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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