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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크로의 쉘터> 클럽-발푸르가

[창작]아사달의 수인 제사장

  • 203 조회
팬텀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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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달 궁의 신전은 땅의 신, 고마 신의 사제가 관리합니다.


아사달은 본래 풍요로운 땅이었지만 신성한 나무를 놓고 땅의 신을 섬기는 곰과 하늘의 신을 섬기는 호랑이 수인들이 끝없이 영토 분쟁을 하며 지지고 볶아 황폐해졌다고 합니다.


치열한 소모전 끝에 교착 상태에 놓인 상황에서 인간 여행자들이 땅에 처음 발을 들였고, 전쟁통에 먹을 것도 없어 영양실조를 겪던 이들을 위해 인간들은 이유불문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줬습니다. 마지막 100일의 승부에서 결과적으로 승리를 거머쥔 종족은 인간이 건네 준 생소한 작물을 끝끝내 식용화 하는 데 성공해 보급에서 이점을 차지한 곰 부족 이었습니다.

인간들은 아무것도 남지 않은 땅에 다시 풍요로움을 되찾을 수 있도록 둘을 중재하고 도우면서 평화롭게 정착할 수 있었고, 그 역사가 이후 아사달을 감싸고 있는 네 연맹 국가를 세우는 초석이 됩니다.


호랑이 부족의 운명은 다양하게 나뉘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화합을 했지만 긴 세월에도 앙금은 여전히 남아서 서로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일부는 하늘의 신을 모시던 그들의 원래 본거지인 북쪽 산맥을 중심으로 세력을 형성하였는데, 과거의 방식을 따르며 노략질을 일삼고는 합니다.

그럼에도 치고 박던 세월이 길어 미운 정이 들었는지, 외적이 쳐들어오면 적극 연합하여 몰아내는데 그럴 때는 가장 든든한 아군이 되기도 합니다.

댓글 (4)
user-profile-imageWorkerK7개월 전
중간까지 잘 읽다가 북쪽....? 혹시?
user-profile-imagegamejoon7개월 전
곰돌이 귀엽다 ㄷㄷ
user-profile-image팬텀크로7개월 전
필살기는 쮸쀼쮸쀼
user-profile-image킨또7개월 전
짱기여워 몰래 어리광부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