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아사달의 신단수

아사달 궁궐의 중심에 자리잡은 신단수는 아사달이라는 국가의 정체성에 버금가는 신비한 나무입니다.

신단수가 주변 민족들의 신앙의 중심지로 자리잡은 후에 세워진 아사달이라는 나라는 땅의 민족과 하늘의 민족의 통합의 상징으로 신단수를 삼았죠.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일곱 갈래의 가지 형태이며 잦은 빈도로 내려치는 모든 벼락들이 신단수에 의해 흡수되는 모습은 장관입니다. 벼락이 칠 때는 한 시간에 3팀 정도로 가이드를 동반해 궁궐 외부를 개방합니다.

아사달의 많은 상징물이 신단수를 본따 만들어지며, 신단수를 조각한 관광상품들은 국가 재무의 일부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라고 합니다. 

기원은 분명하게 전해지지 않으나 과거로부터 존재해왔던 나무이며, 일반적인 나무라고 부르기에는 굉장히 경도가 단단하여 정말 나무인지도 의심스러운, 일종의 광물에 가깝죠.

신단수에서 희박한 확률로 떨어져 나오는 조각들은 벽사(사악한 기운을 물리치는)의 성질을 강하게 띄어서 관련한 무기를 만드는 재료로도 사용됩니다. 가공 난이도가 극악하기로 유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