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5 방송후기(산나비 합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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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제에 이은 산나비 2일차 합방이었다.
어제와 다르게 오늘은 특별 게스트가 한분 추가되었다. 바로 산나비를 대신하여 플레이해줄 매니저님이셨다!
어제 생각보다 저조했던 게임진도로 인해 이대로가면 2일만에 끝내기 어렵다고 판단되어 매니저님이 자진하여 온 것이다.
덕분에 더빙과 스토리에 더 집중할 수 있게된 연비니님은 매니저님과 협력하여 오늘안에 끝내보려고 노력했다.
게임 진행은 엄청 매끄러웠다. 매니저님이 먼저 해보셨기도 하고, 나름 피지컬이 있어서 그런지 게임이 수월하게 진행되었다.
덕분에 게임 플레이에 대한 부담감을 던 연비니님은 더욱 열심히 더빙에 몰입하였다.
민승우 성우님과의 더빙 연기는 너무 좋았다. 이대로 풀더빙 출시해도 좋을 정도로 너무나 좋았다.
중간중간 게임진행으로 더빙이 쉴때는 '밈승우'의 밈 퍼레이드가 진행되었고, 연비니님은 하나도 몰라서 멀뚱멀뚱 보기만 하셨다... 중간에 가끔 매니저님이 밈 받아주시거나, 복댕이와 매니저님의 설명으로 연비니님은 뒤늦게 이해하셨다.
그러다가 에반게리온 밈이 나왔었는데, 전에 영도데이때 나왔던 밈이라 아셨던 연비니님은 처음으로 받아주셨다!
(에반게리온 밈: '에바에 타라 신지' 하면 '까짓거 한번 해보죠' 하는 밈)
일방적인 밈 연기에서 드디어 호응이 오자 감격하셨는지 민승우 성우님은 너무 신나하시면서 좋아하셨다.
민승우 성우님은 채팅창이랑 소통하는게 재밌으셨는지 점점 방송 진행을 하시면서 복댕이와 소통을 진행하셨고, 밈관련 얘기가 나올때마다 신나게 밈을 활용하시면서 똑같이 따라하기위해 노력하셨다는 썰을 풀어주셨다.
약 4시간동안 플레이하였고, 스토리상으로는 최상층에 도달하여 잠시 스토리 진행후 게임 플레이하려던 찰나에 잠시 멈췄다.
스토리가 점점 절정을 향해가면서 두 분의 진지한 더빙 연기가 깊은 여운을 남겨서 딱 좋았고, 더 진행하면 엔딩전까지 끊을 수 없다는 복댕이들의 판단으로 산나비는 3일차로 넘어가게 되었다.
예정에 없던 산나비 3일차로 인해 다음에 언제할지는 미정으로 남기며 최대한 빠른 시일내 진행하기로 마무리를 지었다.
이후, 소통에 재미를 알게된 민승우 성우님은 조금만 더 소통하다 가자면서 붙잡았고, 방송을 하지만 밈을 전혀 모르는 연비니님의 얘기로 흘러가다가 요즘 줄임말 퀴즈를 해보는게 어떠냐는 제안에 다들 받아들이며 줄임말 퀴즈, 억지 상식 퀴즈, 아재개그 퀴즈, 노래가사 맞추기 퀴즈, 동물맞추기 퀴즈를 하였다.
퀴즈 도중 색상 맞추기가 나왔을때, 민승우 성우님은 빨간색이 주황색으로 보인다며 모니터 이슈와 딜레이로 인해 퀴즈 반응이 늦어서 컴퓨터 이슈를 호소했다.
그래도 채팅창보면서 방송의 재미를 느끼셨는지 점점 방송에 호감을 가지시는 모습을 보며 '저렇게 밈도 잘아시고, 소통 좋아하는 분이 방송하면 참 재밌을텐데'라는 생각을 가졌고, 마음속으로 민승우 성우 방송데뷔 기원을 외쳤다.
다음주는 화,일 방송 예정이고 화요일은 옌룡님과 마크합방, 일요일은 모카형님과 TRPG합방(미정)이 있을 예정이라고 하였다.
오늘 산나비 엔딩을 못봐서 아쉽지만 그래도 다음으로 넘기며 엔딩을 본다는 것만으로도 매우 만족했다.
오늘 더빙하시느라 고생하신 우리 연비니님과 민승우 성우님, 그리고 게임 대신하여 플레이하시느라 고생하신 매니저님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다음 방송도 기대하며 오늘 방송도 매우 알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