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잊을까 쓰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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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묘한 꿈이었다
한 허름한 오두막에 여자아이 한명 있었는데
부모를 잃은 아이였다
다행히 나 혼자만 돕는게 아닌
모르지만 꿈속에서는 아는 형이랑
그 분 와이프랑
여성 분 한 분 더 있었다
나는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하러 온 사람 같았다
어느 날 방수바지?
아무튼 물에 바지 젖지 말라고
바지 위로 고무로 된 기다란 하의? 입고 일하다
하의 안으로 물이 들어와서
바지가 젖어서 갈아입겠다고
호다닥 여자 아이의 집으로 뛰어가
부엌 쪽에 있던 아이에게
애 바지 좀 갈아입고 나가도 되니
하며 방으로 들어갔는데
혼자 부모님 제사 중이었다
영정 사진도 없는 것 같았다
놀랐지만 제사상 있는 방이
내 방이라 제사상 앞에서
부리나케 젖은 바지를 갈아 입었다
야 왜 말 안 했어?
하니 아이는 아무 말 하지 않았다
나 혼자 그러긴 해서
위에 세 사람을 불렀다
제사상에서 예를 갖추어
큰절 올리니 일어섰더니
어느 커다란 수영장에서
상술한 여성 두 분 사진을
찍어주고 있었다
다시 생각하니 현실엔 없어
웃긴 라인업인데
Galaxy Infinite 기종으로
사진 찍어드리고
이렇게 찍어드리면 되죠?
하며 두 사람에게 보여줬더니
잘 찍었다며 고맙다 하셨다
비키니 차림의 섹시한 두 분이었으나
나는 수영장 오른편에서 튜브 끼고
놀고 있는 아이가 더 중요했다
그래서 물속으로 들어가니
물 깊이가 무슨 다이빙 풀장급 깊이였다
순간 놀란 나를 여성 두 분이
어머나 도와줘야겠다
하며 도와주러 들어왔는데
잠에서 깼다
어제 쉘터 눈팅하다 뻗었는데
다행히 켜져 있어 잊을까봐
쓰고 다시 자야겠다
꼭 만나야 한다
그 꼬마 아이랑 놀아주기로 약속했으니까
현실에서 비키니 눈나들에게 접촉해본 적이 없어서 데이터가 부족해 깨어난.... 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