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방송일기 겸 팬심 조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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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에도 적은 내용이지만, 매번 시간이 나질 않아서 팬심을 언제 보내지 언제 보내지 하다가 이번에 취업에 성공해버리곤 언제 보낼 수 있을지 기약이 없어서 급하게 보낸 팬심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편지 내용이 상당히 두서없이 적혀있어요 ㅋㅋㅋㅋ
원래 쓸 말 미리 hwp로 미리 써본 후에 분량 가지치기 하는 식으로 한다음 최대한 이쁜 글씨로 적는 과정을 거치는데
금요일 날 진짜 급하게 물건 챙겨들고 보냈던 거예요 ㅠㅠㅠㅠ
그래서 원래라면 동봉되었을 물건 소개를
쉘터에 대신 하려 합니다!
사진은 띠시보기에서 적당히 스샷으로 찍어왔습니다 ㅋㅋㅋㅋ
첫번째는 방석입니다! 방송을 오래하는 보스에게
엉덩이 건강 지키라고 드린 선물입니다.
사실 제가 쓰려고 사면서 보스 생각이 났기에
두 개를 한 번에 사놨어요. 보스랑 페어로 쓴다 히히
이 방석에 만약 단점이 있다고 한다면
앉았다 일어나서 보면 가끔 방석이 도발을 합니다.
분명 귀여워서 산건데
그 다음은 발렌타인데이 초코 입니다.
띠뉴 조아 띠뉴 사랑해
진짜루
그리구 편지! 내용은 팬심을 미루고 미루다가 보냈다랑, 개인적인 진심을 적었습니다. 그거 말고 들어간 내용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나도 이거 해보고 싶었는데 벽돌이 주변에 없어 ㅠㅠ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본 오이단은 다른 트수들의 참신한 조공을 응원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비타500입니다.
이제는 안 아픈 보스인데도 나는 왜인지 항상 걱정되고 안 아팠으면 하는 마음이 한가득이야.
나는 아파도 보스는 아프지마 하는 마음으로 보낸
비타500입니다. 이거 먹구 건강하게 오래 방송해줘
다음은 안아줘요 스티커!
보스가 좋아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보냈는데
바로 마이크에 붙이는 모습 보고 기부니가 좋아졌어요 히히
이건 한참 포켓몬빵 대란이 있을때 보스한테 줘야지 하고 모은 건데(대체 몇달전..아니 몇년전 일이지?)
웃긴건 하얀종이는 피카츄도시락에서 나온거고
파란봉투는 포켓몬 조미김에서 나온 거.
빵은 못 구해서 못 삼 ㅋㅋㅋㅋ
와중에 하얀놈은 까보기도 전에 보여서 이거 다른 봉투에 넣어야하나 고민하다가 걍 넣음 ㅋㅋㅋㅋㅋ
그리고 보스가 옛~~~날에 r.o.k.a티를 입어보고 싶다고 한 거 때문에 샀는데 잃어버린건지 못 찾은 로카티 대신 보낸 디지털티입니다. 아무튼 국방부에디션이니 만족했겠지...? 다른 오이단의 로카티 조공을 기원합니다.
나중에 반캠때 입어주겠지...?
그리고 테니스공은 다이소에서 천 원에 3개 하는 건데 하나는 시골에 댕댕이 놀라고 줬고 하나는 보스 가끔 운동하거나 정 안 쓰면 바닥에 업드려서 허리 결리는 곳에 비비라고 드렸습니다. 아니면 다리 마사지를 하든 붓기를 빼든 아무튼 보스 몸에 비벼
이것은 구직활동 중에 인턴 식으로 병무청에서 일하면서 얻은 한정판입니다.
일반적인 한국 남성은 사실 이거 볼 일도 없을거야
병무청 신검 받을때 나눠주는 곳이 있으면 모를까.
이번 팬심의 컨셉답게 국방부 에디션으로 ㅋㅋㅋ
그 다음은 스파크입니다.
군대에서 두번째 휴가때 산 물건이므로 진짜 신세를 진 물건입니다. 군 전역 후에는 휴대폰으로 보면 더 많이 찾을수도 있고 지금 군장병은 일과종료 후 저녁 개인정비 때 폰을 쓸 수 있으니
쓸 일이 없을테니 앞으로는 찾는 사람들이 줄어들 옛날 군인들 용 물건이겠네요.
근데 스트레스 때문에 끝을 본 적은 없어서 깨끗한 처녀잡지입니다. 으아아 TMI 멈춰!!!
이제는 보스가 있는데 스파크를 왜 봄 ㅋㅋㅋㅋ ..어라?
사진이 왤케 텐가마냥 찍혔지
유사국방부에디션 손톱깎이 입니다
군대에서는 자해 사건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는 일이 있는데, 유해물품 수거입니다.
끌려온 남자놈들 정신케어 그딴 건 우리가 할 생각도 없고 필요성도 못 느끼고 하더라도 진짜 정신병 있는 놈들만 케어 시늉 하다가 정 못 써먹을 노예면 의가사 시켜야지 하는 식으로 정신 쪽은 방치하는데, 자해 사건이나 살인사건이 일어나면 안되니까
문제의 원인은 안 고치고 살인도구나 압수하자 라는 멍청한 생각으로 시행되는 규칙이 있습니다.
이게 참 진짜 위험한 물건이면 애초에 생활관 안에 없는데 억지로 커터칼이고 신발끈이고 손톱깎이고 다 압수해갑니다. 그러다보니 헌혈버스가 오면
필요한 보급을 하는 기회가 되는 거고, 거기서 손톱깎이를 챙기는 사람이 더러 있습니다.
사연이 너무 기네.
한 줄 요약 군대는 손톱깎이를 뺏어가므로 헌혈해서 받는 사람이 있다, 그래서 헌혈손톱깎이는 군대 에디션임.
마지막으로 군대 삼각빤쓰입니다.
허리가 맞진 않을 거 같긴 한데 일단 한 번은 보내봅니다. 새 거이긴 하고요. 저거 훈련소 입소할때나 진급할때마다 보급이 오는데 저거 입으면 나는 삥뽕이 너무 아파서 그냥 못 입어요. 난 큰 편 아닌데도 그래..
암튼 보스는 삥뽕 없으니 입어도 안 아플거 같아서
국방부 에디션 보내봄. 후기 좀.
이상이 팬심 각 상품 설명이었습니다.
보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이미 너무 길어서 아쉽다..
이제 난 포인트 손편지 기다려야징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