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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크로의 쉘터> 클럽-발푸르가

[창작]창세기

  • 81 조회
철수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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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태초에 빛이 있었다.

2. 그분께서 선을 그으니 빛과 어둠이 생겼더라

3. 그 분께서 세상이 보기 심심하심에 다시 움직이니 땅과 바다가 생기었더라

4. 대지와 바다가 생김에 무언가 있으면 좋겟다는 생각에 최초의 자식을 만들었더라.

5. 최초의 자식들은 풍족한 시대에 살았으나 탐욕을 이기지 못하고 사라지고 말았으니 이를 불쌍이 여긴 그분께서 다른 곳으로 갈 수 있게 또 다른 세상을 만들어 주셧노라.

6. 최초의 자식의 피를 이은 첫번째 자녀들이 다시 이세상에 살아감에 그 분께서는 매우 즐거워 하셨노라.

7. 허나 또다시 탐욕을 이기지 못하고 서로의 불신이 쌓여감에 결국 서로를 죽이니 그 분 께서 매우 슬퍼하셨더라.

8. 검은자가 나타나 이 불행을 종식시키니 이를 보던 그분이 매우 기뻐하시더라.

9. 하지만 모든일에 희노애락을 즐기시메 조금 피곤하셧는지 그분께서는 잠깐 쉬겟노라

10. 스스로 여행자가 되심에 우리 곁에 지내겠다 하여 가장 낮은 곳으로 내려오겠다 하노라

- 잊혀진 어느 도시의 한 석판에서 -

댓글 (4)
user-profile-image해골대가리1년 전
그 분은 어디서든 우리를 지켜보고 있어!!!
user-profile-image철수와영희1년 전
어딜 가든 그분이 보여요!!!!
user-profile-image팬텀크로1년 전
그분에게 세상은 넷플릭스 같은건가
user-profile-image귤갓랭크1년 전
생명다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