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야나님께서 지인분의 밴드 합주를 돕느라 

평소보다 굉장히 늦은 시간에 방송을 키셨었죠

11시가 되어서야 방송이 켜졌고 인스타에 올려 주신 사진만 봐도

머리가 아주 산발인 상태로 열심히 연습하고 오셨더라구요 ㅎㅎ

(누가보면 머리에 풍선 비비신 줄)

그래서 구슬게임으로 개명 컨텐츠를 진행하기로 했는데

야나님 피곤하셔서 되려나? 싶었었는데

방제에 녹초야나와 말로는 피곤하다고 말하시는거 치고는

생각보다 텐션이 좋으셔서 늦은 시간에도 열심히 컨텐츠를 진행 해주셨습니다

구슬게임은 매판 특정 등수에 포인트와 닉변 벌칙을 걸고 진행을 했었는데요

앞에 몇몇 분들도 닉변과 방어권을 오가면서 재밌었지만

그..정의는 살아있더라구요??

앞에 분들 닉변 걸리셨을때

아주 신나서 별 희한한 악질 닉을 추천하시던 저희 편집자님..

본인이 되실 줄을 모르셨나봅니다 ㅎㅎㅎ

무슨 영화도 아니고 딱 막판의 마지막 주인공으로 들어오셔서

앞서 본인이 뱉었던 발언들에 대해서 업보청산을 하게 되셨더군요 ㅋㅋㅋㅋ

중간에 제가 추천드렸던 닉도 다들 재밌어 하시긴 했는데

루비분들이 반드시 악질닉으로 가야한다고 정의구현의 뜻을 밝혀주셔서

결국 20센치김찌뗍 으로 낙찰 땅땅땅!

편집자님 유튜브 올려주시면 열심히 잘 보고 있었는데

이제 볼때마다 자꾸 닉네임이 머리 속을 스쳐 갈 것만 같습니다..ㅋㅋㅋ

구슬 컨텐츠가 그렇게 마무리가 되고 시간이 제법 늦었는데

요새 야나님이 호제던에 푹 빠지셔서 늦은 시간에도 게임을 키시더군요

저도 스토리가 궁금한데 같이 보고 싶어서 참고 있었고

야나님 푹 빠져서 재밌게 하시는 거 보면 저도 괜히 힐링되더군요

저한테는 기다리던 시간이었지만...

시간이 시간인지라 내일 컨디션도 지켜야 하는 관계로..

야나님 텐션을 보아하니 오래 하시겠다 싶어서 완방을 결국 포기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ㅠㅠ

(시간 보니까 거의 해뜰 때까지 하셨더라구요 허미..)

그래서 아침먹고 다시보기 틀어놓고 오전 공부해놓고 이렇게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전보다 게임플레이도 익숙해지셨고 

어제 장비세팅이 확 세져서 데미지가 시원시원하더군요

스토리상 의문점들도 해소된 부분이 많았고 엔딩을 향해가는게 느껴지더군요

저는 야나님을 알게 된지가 막 엄청 오래된것은 아니라서

올해 1월 1일 때 좀 늦게까지 계신거 말고는 새벽방송 하시는걸 처음 봤네요

방송 중에도 거의 1년만인가?라고 말씀하시던데

살짝 오늘의 일정이 걱정이 되는 시간에 수면을 취하시긴 했지만

그래도 컨디션이 그만큼 괜찮았으니까 하셨을테고

그만큼이나 재밌어서 빠져 할만한 게 있으셨다는 점에서

보는 입장에서도 흐뭇하고 기뻤습니다

아마 지금은 꿈나라에 계실 거 같은데

기계들 왕창 부수다 가셔서 꿈에서도 싸움인지 도망인지

하고 계신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ㅋㅋ

아무튼 푹 자고 별탈 없이 저녁 때 만나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