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군침이 싹 도는 요리 방송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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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후유증을 달래기 위해 급히 친구놈을 잡아와서 삼겹살 구워 먹었습니다.

휴, 제정신이 좀 드는군요.

하지만... 술까지 마셨는데도 감히 후기를 적을 용기가 나지 않는군요... 타임라인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오직 요리에 관련된, 팩트만을 체크했음을 엄근진하게 선언합니다.

0:58:50 뒤집개 자름

01:00:30 고기 핏물 씻는다고 가져가서 5분 동안 물 소리만 남

1:12:30 요리 도중 화씨, 섭씨 설정을 깨닫고 온도 조절

01:21:04 타임 허브를 통째로 다 넣어도 되는지 궁금해 함

01:27:45 베이킹 도전 선언, 진실을 이야기 하는 손놈을 총으로 협박하다가 와인 투입 타이밍 놓칠 뻔

02:01:10 동생이 시식하고 첫마디 예측 미션 "나 이거 정확하게 맞출 수 있어. 생각보다 맛있는데?"

02:32:40 동생분의 첫마디: "으으응!?" "왜, 맛있지 않아?" "아니?"

02:38:43 동생분 별점, 5점 만점에 1.5점

02:48:20 "비싼 고기는 맛있는 고기인 거고, 삼겹살은 쫌 덜비싼 고기니까 덜 맛있는 고기잖아"

03:14:50 그랜마 "고기스튜를 실패하는 재능 있다"

03:16"54 손놈: "한식같다", 점장: "이거 토마토인데 뭐로 보여?," 손놈: "시래기"

전 감히... 감히 후기를 남길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모두 명심하십시오. 목숨은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