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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루의 루비단> 자유 게시판

입만 열면 그짓말이 나와, 헤르만 괴링

  • 223 조회
핵댕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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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어요.jpg



(아껴 쓸 돈도 없어영)


루-멘의 가호를 받는 형제들이여 평안하신지요?

내일이 월요일이라는게 넘모 싫어서 뻘글 쓰고 있습니다.

주 2일만 출근하고 싶네용.


내가 니 상사다 절망편 네번째

어김없이 찾아온 트롤의 왕은?

독일 공군 원수였던 헤르만 괴링씨 입니다.


이 닝겐으로 말할 것 같으면 

뉴비 시절 때는 공군 에이스

이뻐서 별 달아줬더니 하는 일마다 말아 먹는 국밥의 황제 되시겠습니다.


루프트바페 (2차 대전 당시 독일 공군) 의 공적은 무시 못할 수준이기는 하나,

영국 본토 항공전 패배, 공중 보급 등의 실책들을 거쳐가며

심지어 열세였던 소련 공군에게조차 점차 밀리는 모습을 보이는 등

영 좋지 않은 스노우볼을 열심히 굴려간 결과를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괴링은 옆 동네 풀냠냠 양반이 생각 날 정도로 주옥 같은 명대사를 남겼는데요,

대부분의 발언이 자만심과 허세로 가득한 그짓말 이었습니다.


"만약 단 한대의 전투기라도 베를린 상공에 보이면 내가 성씨 갈아 치움 ㅇㅇ"

(스핏 파이어 : ㅎㅇ?)


"미국은 면도기나 만들 줄 아는 놈들임, 걔네 전투기랑 폭격기 못 만듦 ㅇㅇ"

(검색해보니 종류만 몇대가 나온지 아냐 샛기야)


약물 중독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대부분의 발언이 이런식 이었던 괴링은

당연한 얘기지만 주변 사람들에게서도 좋은 소리를 듣지 못했답니다.


존경하는 독일 제국 원수 각하! 각하께서 면도날이나 만든다는 미국은 영국과 함께 북아프리카에서 

면도칼이 수염을 밀어버리듯이 공군으로 우리를 쓸어버리고 있습니다. 

도대체 각하께서 말하시는 물자를 하늘에서 비오듯 뿌리고 다닌다는 위대한 제국 공군은 지중해 어디 있는 겁니까? 

- 에르빈 롬멜


공군의 최고 지휘자로부터 스탈린그라드에 관한 소식을 거의 또는 전혀 들을 수 없었다. 우리 동료들 사이에서, 괴링에 관한 얘기를 할 때마다 이런 말이 나왔다. "뚱땡이는 입이나 닥치고 있어야 한다."

- 요하임 마티스



끝!


댓글 (8)
user-profile-image핵댕청2년 전
공중 보급에 관해서 큰 소리를 쳤던 괴링 동지는 목표 보급량도 채우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우선적으로 보급해야 하는 식량 대신 콘돔(???)을 보급 하기도 했습니다.
user-profile-image마가렛트2년 전
??? 콘돔을???
user-profile-image핵댕청2년 전
보급 물자 대상에 포함이 되어있기는 합니다만, 당시 많은 병사들이 굶주리고 있던터라 우선 순위는 식량이 최우선이었죠. 그리고 상자를 열어 보니 식량 대신 콘돔이 있었고용.
user-profile-image마가렛트2년 전
글 잘보고 갑니다 ㅎㅎㅎ
user-profile-image핵댕청2년 전
감사합니다 ㅎㅎ
user-profile-image임하루야나2년 전
뭔가 웃긴 역사시간 이야기같아서 재밌어요 ㅋㅋㅋ 
user-profile-image네빗2년 전
롬멜 : 도대체 각하께서 말하시는 물자를 하늘에서 비오듯 뿌리고 다닌다는 위대한 제국 공군은 지중해 어디 있는 겁니까?

user-profile-image네빗2년 전
괴링 : ....(물자를 뿌린 하늘이 저 하늘이 아닌가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