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치즈케이크 후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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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이 무사히 도착했다고 안심하며 바로 카톡방에서 내쳐진 모야호야입니다. 퀵이 18시 33분 도착 예정이라 간단히 일 보러 나간 사이 14시 41분에 도착했다는 카톡이 있어서 어레?? 어레레? 난 집에 없는데 가짱이 분명 본인 수령이고 했는데....
다행이 집에는 부모님이 계셔서 대신 수령해주셨지만 부모님께서는 계속 "우리집에 퀵 올께 없는데", "누구야? 여자친구야?"라는 질문만 반복을 아 그냥 "친구"라고 말씀드렸는데도 계속 반복 ㅋㅋㅋ 그래도 세상 맛있게 드셔주셔서 감사해요 ㅋㅋㅋㅋ
(귀찮아서 침대위에서 찍은 건 신경쓰지 말아주세요) 와 박스크기 봐 이정도면 가짱 무지 고생했겠는데 처음 아래 박스를 열었을 때 빼빼로가 가득해서 케이크도 저 박스 크기만한 크기겠구나 했는데 생각보다 가볍더라구요 "아 뭐 케이크니까!! 그럴 수 있지..."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연 상자안 "와... 과대포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안전한 배송을 위한 가짱의 배려를 알고 곧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케이크가 부끄러운지 구석에 살포시 자리하고 있더라구요!!! 상자를 열자마자 사방으로 퍼지는 진한 고소한 향과 은은하게 달콤한 향 너무 좋더라구요!
색은 탄걸로도 보일 수도 있겠지만 실물로 보면 너무나 맛있어 보이는 갈색입니다. 치즈케이크를 즐겨 먹는 사람이 아니라 기존 케이크의 맛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부드러운 식감과 은은한 단 맛 그리고 진한 치즈향의 조화가 너무 좋더라구요! 부모님도 너무 좋아하시구요!!
가짱이 맛없거나 하면 다시 구워준다고 해서 일부러 맛없다고 하고 다시 구워달라고 하고 싶어지는 그런 맛이지만 스탯 잘못 찍어서 금방 체력이 방전되는 가짱 몸살 심해질까봐 걱정되어서 한 번 맛보는 것으로 만족하렵니다.
"브라우니가 무척 기대가 되네요 후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