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하루에하나음악추천] 낙원 - 싸이 feat.이재훈 from 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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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잔잔시리한 노래로 찾아뵙습니다
2002년 싸이 3집 6번 트랙 낙원 입니다.
강남 스타일이 있기 전 싸이의 수식어는 '엽기'였습니다 그런 싸이가 발라드라니 그것도 쿨의 이재훈과 함께 부른다니
아마 이 곡을 기점으로 대중들에게 싸이 라는 사람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은 그저 춤까대기 추는 딴따라 따위가 아닌 예술가임을 증명하는 곡들 아버지, 어른, 예술이야 등 이 3집 이후로 발매된 것을 보면 충분히 추론할 수 있지요
발매 직후의 무대공연 영상입니다.
차분한 발라드임에도 불구하고 파워풀한 율동이 전혀 곡과의 괴리감 없이 우리 눈에 차분히 감기는 것은 싸이 매력이자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취향으 맞지 않으신 분들은 다르게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영상을 보면 그의 실력만큼은 부정할 수 없을겁니다.
싸이는 언제나 본인의 모든 곡을 작사작곡합니다
이 곡 역시 마찬가지였는데 다만 이곡의 더 특별한 점은 바로 이재훈의 존재겠지요 명불허전의 쿨의 메인보컬
난 너와 같은 차를 타고
난 너와 같은 곳을 보고
난 너와 같이 같은 곳으로
그 곳은 천국 일거야
가사에 감미로운 음색이 더해지니 듣는 이로 하여금 산해진미로 만들어버립니다
첨부된 라이브 무대영상에는 싸이 가 모든 파트를 커버합니다 그래서 영상이 끝나고 나면 괜스레 이재훈씨 목소리가 그리워서 음원버전으로 다시 듣게 되더라고요..ㅋㅋ
실재로 두분이 엄청 친하셔서 이재훈 씨는 종종 싸이의 곡에 피쳐링으로 참여합니다
개인적으로 싸이 앨범 중 가장 좋아하는 4집입니다
아름다운 이별 2 뮤비를 처음 봤을때
전 그렇게 싸이의 팬이 아님에도 뭔가 새벽감성때문이었는지 겪지 못했던 옛시절의 향수가 느껴졌어요
무대를 준비하는 사람들, 싸이 를 보면서 정말 다들 진지하게 임했고 진심으로 즐겼던 것이 보였습니다
마지막 인사를 하면서 노래와함께 페이드아웃 될때 여운도 별미였어요
여튼 의도치않게 2곡을 추천해버렸는데 둘다 들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내일이 벌써 일요일이네요 주말은 정말 쏜살같다니까요 모쪼록 한 주의 마무리 잘 하셨으면 좋겠습미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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