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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로의 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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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굴> 일기장

아케인 2,3화 메모와 리뷰

  • 60 조회
벌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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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2화

약간의 병렬식 구성


도입부에 미친 시각효과로 이목 끌기는 여전

인물의 동기, 사명을 파격적이고, 짧고, 강렬하게 하지만 명확하게 전달


유추할 수 있는 정보는 아예 생략(난이도 높은 연출이며 성공한 것으로 봄)


같은 주제를 일관한다.

(다른 환경에도 같은 사건은 일어난다. 일종의 불변의 진리를 전달하는 연출)


개연성을 부여하고 바로 행동에 넘긴다.(인물의 성장,초반부 검문등)

상당히 도전적이며 어려움.


어른의 아픔을 담는 2화

규칙,철학,신념을 어기더라도 '해야만 했다.' 아니었다면 더 나빴을 것이기 때문에

(타협점을 선택하는 자도 아프다. 편하기 위함이 아니다.)


빠르고 강렬하게 인물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유지했으며, 많은 인물을 등장시켰다.

(매력적인 소수의 경우 이런 연출을 쓰는 장편을 만들면 오히려 독일 수도 있으며, 아케인은 대신 인물을 많이 만들었다.)


1화에서 깔아두고 2화에서 친다.

템포가 빨라진다.


아는 사람에게는 슬플만한 전개를 넣는다. 하지만 전개에 비약을 부여하진 않는 선에서,

그냥 '얘 중요한가보다'하고 끝낼 정도로만 넣는다.

(빅토르)


성장한다.

(독자가 이해하는 순간, 바로 일어난다.)





3화

토큰들의 빠른 퇴장과 진행

전조는 사전에 깔아두고, 실행과 실행과 실행.

카타르시스를 부르는 구조이나, 루즈해지거나 개연성이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잘 해냈다.


지나치게 정의로운 선의는 큰 재앙을 부른다.(자운과 필트오버의 타협, 그리고 그것을 깬 병사)

선의라해서 선행만 불러오는 것은 아니다. 복잡한 세상, 도출하기 어려운 결과.

그렇기에 어른들이 '타협점'을 찾아왔던 것이다.


이 교훈을 준 뒤 바로 장면의 전환.(빅토르와 제이스)

다른 '지나치게 정의로운 선의'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어떠한 암시이자 이미지를 독자에게 심는다. 결과를 예측하게하나 마땅히 합리적인 증거는 없다.

(실행의 연속을 위한 깔아두기)


많은 인물을 놓고, 그중에 누군가는 진짜 인물이다.(토큰이 아닌 캐릭터)

수많은 인물들 사이에서 누가 캐릭터인가 찾기위해 모든 인물에게 집중하게 만드는 트릭.

하지만 수많은 인물은 토큰이며 실제 캐릭터수는 다른 극과 비슷하다.


액션신이 상당히 괜찮다.

동작 하나하나 의미가 깊으며 대다수 등장인물이 무언가 변수를 만든다.

(액스트라 포함)


등장한 장면의 재활용이 상당하다.

예산과 멋, 개연성 모두 잡아냈다.


모션 엄청 리얼하게 만듬.

근데 호쾌함은 애니메이션의 그것에 가깝다.


징크스가 일으킨 재앙을 황홀경과 같이 묘사하였다.

일종의 조커,킹스맨 1과 같은 연출이며 거부감이 굉장히 강할 수 있는 연출임에도 아름답게 표현.


카타르시스

절망

야망과 추악함

그리움

포기

수없이 많은 감정의 소용돌이


그리고 섭섭한 마무리

왜냐면 이제야 도입부에 머무니까

어찌보면 욕심을 부렸을 수도 있을 장면. 하지만 더 멋진 끝을 위해 중간에 마무리하는 미칠듯한 노련미


그리고 그 끝으로 드디어 시작


똑같은 이야기를 반복한다.

바이는 또다른 '아저씨'가 되어, 후회하고 반복한다.


거대한 사건이 끝난다.

성장한 어른들은 죽고

살아남은 이들은 성장해 새로운 어른이 된다.

그들도 타협하는 법을 배운다.

(그러면 너도 죽어라고 말하는 병사)



그리고 이야기의 마무리는 동질감

대척점이 보여주는 그들의 심정까지



리뷰

재미있고, 흠잡기 힘들다.

다소 편한 연출을 사용한다는 점이 그나마 안좋은 기억.

하지만 그게 단점이냐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 보통은 아니다. 무언가 위대한 것을 기대했을 때에만 '아쉽다'라며 이야기할 소재.


자연스레 아케인에 위대한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실제로 3화까지에 한해서 상당히 해냈다고 생각한다.

이후의 이야기도 그럴지, 아니면 퇴보하거나 더 좋아질지 기대해볼만한 가치도 있다고 생각한다.

댓글 (1)
user-profile-imageWhitehead2년 전
흠터레스팅..이런 감상을 어떻게 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