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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2차 창작) NO PAIN, YES GAIN! 1화
- 719 조회
[ NO PAIN, YES GAIN! ]
SAGAS 원작 세계관. 검우치 2차 창작 소설
작가의 말 : 힘들다 편집! TMI : 리사 위즈덤의 행동중 [머릿속 생각] 이 거의 없는 이유는 리사 위즈덤이 그만큼 계산적이기보단 순수 명량 쾌활한 성격임을 나타냅니다.
1화 : WELCOME TO HOSPITAL!
#1 COPSI COLA
(0화, 프롤로그로부터 대략 5년정도 흐른 상태)
알렉스의 사무실 내의 TV : 히포크라종합병원! 전 구역을 통틀어 최고의 병원입니다! 당신이 어디가 아프시든 이곳에 오시기만 하면 (불)친절한 서비스와! 엄청난 실력의 의사들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찾아오세요! ♚♚히포크라 종합 병☆원♚♚입원시$$전원 환자복☜☜무상으로100%증정※ ♜이쁜 눈나들♜공짜로 구경 가능￥ 특정조건 §§사망시3§§★책임지지 않음★마참내!@@@
알렉스 로하드 : (신경질적으로) [바빠죽겠는데 더럽게 시끄럽네...] 좀...정신 사나우니까 TV 좀 끄지 그래 위즈덤?
리사 위즈덤 : 안돼! 곧 있으면 뮤직 카운트다운 한단 말이야!
*알렉스 로하드*
히포크라종합병원 소속 치과의
男, 20대 중후반
치과 진료 중 환자의 고통 받는 모습을 즐기고 감상하는 미치광이 사디스트
각 종 의료기기를 만든 천재 발명가, 히포크라종합병원의 여러 병원 기구 관리를 도우고 있다
치과병동은 유일하게 히포크라종합병원 외부에 위치
위즈덤과의 만남 후 병의 치료를 핑계로 그녀를 괴롭혀 비굴함에 빠지게 할 방법들을 궁리한다
하지만 위즈덤 특유의 낙관적인 성격과 병세 때문에 언제나 실패로 끝
관심이 없는 일이나 인물에게는 굉장히 시니컬 하지만 한 번 꽂힌 무언가에는 뿌리치기 힘든 집착을 보인다
살코기만 먹지 않는 비건. 민트초코를 좋아한다
*리사 위즈덤*
불의의 사고로 통증을 느끼지 못하게 된 소녀
女, 20대 초
신경치료와 예기치 못한 사고의 예방을 목적으로 히포크라종합병원에 항시 입원중이다
마이페이스, 만사가 천하태평,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성격, 나이로는 성인이지만 애 같은면이 있다
학교 성적은 평범, 시험에는 강하지만 출석과 과제에서 점수를 다 깎아 먹는 쪽
활달한 성격 + 통증을 못느끼는 탓에 어디서나 나뒹구는 것이 일상, 다리와 팔엔 항상 상처투성이
먹성이 좋다, 말리지만 않으면 계속해서 입 속으로 직행해 버린다, 병원 식단에는 잘 적응하지 못하는 것 같다
콜라와 초콜릿 등 단음식(치아건강에 좋지 않은 모든 음식)들을 좋아한다, 알렉스가 재지하려 하지만 항상 실패한다
하루 종일 인터넷 방송을 시청한다, 남자 아이돌과 각종 예능방송에 능통, 웬만한 가십은 모두 꿰뚫고 있다
알렉스 로하드 : (소리지르며) 그럼 폰으로 보면 되는걸! 왜! 내 사무실에 놀러와서 그러는데?!
리사 위즈덤 : (리모콘을 만지작 거리며) 알렉스 사무실의 TV가 가장 화질이 좋아.
알렉스 로하드 : (한숨을 크게 들이쉬며 머리를 붙잡는다) 후우...그래...일이 많아서 신경질적인데 좀...근데 오늘 주중 아니냐? 학교 안가냐?
(리사 위즈덤은 입원과 공부를 병행하여 페르세우스 구역 내의 최고 대학의 붙었다. *대략 서울대*)
리사 위즈덤 : 오늘 신경치료 때문에 그냥 안 갔어!
알렉스 로하드 : (어이없단 표정으로) 학교를 그럴꺼면 왜 다...
리사 위즈덤 : 알렉스! 쉿! 나온다! (TV에 시선이 고정된다)
알렉스 로하드 : 후우...(이마를 짚는다)
TV : 이번주 최고 차트 1위 곡은... *두구두구두구* 축하합니다! 과거 인디 메탈 밴드인 딕커터의 곡을 리메이크한 레트로 스페이스의 -모어쌍 플리즈- 입니다! *박수소리*
리사 위즈덤 : 아! 왜 소다팝스 오빠들이 1위 안된거야! 이번엔 진짜 노래 좋았는데...아쉽네! (자연스럽게 손에 들린 콜라를 딴다)
(치익!)
알렉스 로하드 : 느끼하게 생긴 애들이 뭐가 좋다고 몇 년째...(콜라병 따는 소리를 눈치채고) 야, 너 지금 콜라 마시냐?
리사 위즈덤 : 어...아니? (콜라를 등 뒤에 숨긴다)
알렉스 로하드 : 그럼 니 턱에 묻은 그 검은 액체는 뭐냐? (위즈덤을 응시하며)
리사 위즈덤 : 어? (턱을 닦으며) 이거...? 이...이건 내 침이야! (동공은 이미 어쩔지 모른다)
알렉스 로하드 : 하... 위즈덤 환자분...? 제가 치아 건강에 안 좋다고 특히. 콜라. 마시지 말라 했지? 그거 이리 내.
리사 위즈덤 : 무슨 소리야 알렉스? (땀을 흘리며) 나 정말 아무것도 안마셨다니까?
(위즈덤은 슬금슬금 움직여 이미 사무실 출입문 앞까지 왔다)
리사 위즈덤 : 그...그럼 알렉스! 이만 나 가볼게! 재밌었어! (문밖으로 뛰어나간다)
알렉스 로하드 : 야! 그 콜라 이리내! (문밖으로 나간 위즈덤을 쫓아 달린다)
#2 LOVE IS HARD
(치과병동은 히포크라종합병원과 분리되어 있기에 리사 위즈덤은 본관 방향으로 달린다)
(루돌프 루드비히가 자신의 출장용 중형선에 출장을 위한 짐을 나르고 있다)
*루돌프 루드비히*
히포크라종합병원 사천왕 중 한명
감염내과 전문의 男, 20대
주로 타지에서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은 감염내과의 특수성 덕분에 출장이 잦다.
극한의 결벽증 어릴때 트라우마로 인해 위생 상의 불결을 극도로 혐오하고 그 자체와도 싸워 오고 있다.
공기의 오염에도 민감해 항시 방독면을 착용 중.
평생을 청결을 위해 살아온 루돌프는 아이러니 하게도 위즈덤의 게걸스럽고 추잡스런 먹음새에 반하게 된다.
알렉스 로하드 : (빠른 위즈덤의 달리기에 조금 지친 알렉스) [무슨 저렇게 빠른거야!...] 헤엑...헤엑... 위즈덤!!!
리사 위즈덤 : 미안 알렉스! (알렉스를 향해 손짓한다)
알렉스 로하드 : (뛰던 도중 루돌프를 발견한다) 야! 루돌프!!! 위즈덤 좀 잡아줘!! 헤엑... 흐읅...
루돌프 루드비히 : [이 목소린... 알렉스? 그 앞엔...위...위즈덤이잖아? 오늘도 먹을 것 때문에 쫒기는건가? 알렉스의 부탁이니 잡아줘야하나? 근데 위즈덤이잖아. 잡아야되나? 말아야하나? 잡아? 말아?] 어?...어?
(허둥지둥 위즈덤을 잡을까 말까 행동이 엇갈린다)
리사 위즈덤 : 루돌프! 나 진짜 잡을거야?! (애원하는 눈빛으로 루돌프를 바라본다)
루돌프 루드비히 : [위...위즈덤이 나한테 부탁하는데 잡...잡아야하나?] 어...어...! (계속 고민하다가 위즈덤이 눈앞까지 와버린다)
(4~5초의 짧은 순간이지만 200만번 이상 고민한 루돌프는 그냥 보내주기로 한다)
리사 위즈덤 : (루돌프의 가슴을 툭 치며) 고마워 루돌프! (한쪽 눈을 루돌프를 향해 찡그려준다)
알렉스 로하드 : 야! 루돌프 너 임마 뭐해! 잡으라고! 야! 안 들려...?!
루돌프 루드비히 : [위즈덤이 나한테 고맙다고 해줬어...] 흐흐흫... (행복에 젖어들어 알렉스의 말은 들리지도 않는다)
알렉스 로하드 : 에이씨 덩치는 더럽게 커서 행동이 뭐 저래? 위즈덤! 진짜 잡히면 가만 안두겠어!
(알렉스와 위즈덤 둘 다 본관으로 들어간다)
(1층 복도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뽑아 먹으려던 블랙웰)
(콜라한잔 마시고 싶은 블랙웰의 마음과 다르게 자판기는 돈을 먹어버린다)
블랙웰 암스트롱 : 어? 에이씨 뭐야? (자판기를 쎄게 걷어찬다) 야! 내 돈 내놔! 이 좆같은 자판기 새끼야! (자판기를 손으로 계속 쿵쿵 두들긴다)
*엘리자베스 블랙웰 암스트롱*
히포크라종합병원 사천왕 중 한명
성형외과 전문의 女, 20대 후반
알렉스의 약혼녀, 현재는 파혼 직전의 상태
자신의 감정을 주체 못한다. 화나면 너무 화나고 신나면 너무 신나하는 케이스.
ADHD, 조울증, 수면장애, 과대망상 등, 간부진 중 가장 정신과 상담이 필요한 1순위.
마조히스트. 날붙이를 항상 들고 다닌다. 피부 겉에 혈액이 묻어있을 때에는 건들지 않는 것이 좋다.
(복도 끝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전력질주하는 리사 위즈덤)
알렉스 로하드 : [블랙웰? 마침 잘됐군] 야! 엘리자베스!
블랙웰 암스트롱 : [이런 씨발 자판기...어? 알렉스 목소리잖아?] 알렉스?! (고개를 젖힌다)
(블랙웰은 달려오는 위즈덤과 알렉스를 응시한다)
블랙웰 암스트롱 : [뭐야? 왜 알렉스가 저년이랑 같이 달려? 둘이 무슨 일이 있던거야? 알렉스는 이제 나한테 관심이 없는거야?] (위즈덤을 째려본다)
알렉스 로하드 : 위즈덤 좀 잡아봐 엘리자베스!
블랙웰 암스트롱 : [잡으라고? 잡고나선 나한테 관심도 안주려고? 내가 저년을 잡는다고 알렉스가 나한테 다시 돌아올까?] (손에 있는 메스를 꽉 쥔다. 어찌나 세게 쥐는지 손이 바들바들 떨린다)
(블랙웰은 진심으로 벨 자세를 취한다)
(위즈덤을 잡았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죽일 생각까지 없다고 생각한 알렉스가 블랙웰의 자세를 알아챈다)
(벌써 위즈덤은 블랙웰에게 가까워졌다)
리사 위즈덤 : 안녕 블랙웰! (명량한 목소리로)
블랙웰 암스트롱 : (속삭이며) 찌를거야...찌를거야...
알렉스 로하드 : (블랙웰의 행동을 보고 알아차리며) 야! 엘리자베스! 미쳤어?! 그거 아니야!
(알렉스는 자신의 삶 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전력질주해 블랙웰을 덮쳤다)
(블랙웰 손에 든 메스가 위즈덤의 다리를 조금 스친다)
(위즈덤은 고통을 못 느끼기에 눈치채지 못하고 그냥 달린다)
리사 위즈덤 : 에고! 아프겠다 알렉스! (마저 달린다)
알렉스 로하드 : (블랙웰의 뺨을 치며) 너 미쳤어?! 무슨 생각을 한지는 몰라도 환자를 베려고 해?
블랙웰 암스트롱 : (맞은 뺨을 어루만지며) 알렉스...
알렉스 로하드 : (옷을 털며 일어선다) 지금 이 상황은 나중에 얘기해.
(위즈덤을 쫓아간다)
블랙웰 암스트롱 : (이를 갈며) [리사 위즈덤...!]
#3 POWER OF HOSPITAL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 층으로 올라간 리사 위즈덤)
(알렉스도 옆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 층으로 올라간다)
알렉스 로하드 : (엘레베이터에서 나온 후 주변을 둘러보며) 위즈덤! 어딨어!
(옥상 계단쪽으로 향한 위즈덤을 본듯해 알렉스도 옥상계단 쪽으로 향한다)
(루이스 파스퇴르가 화장실에서 나오다가 알렉스와 머리가 부딪힌다)
*루이스 파스퇴르*
히포크라종합병원 사천왕중 한 명
정형외과 전문의. 男, 40대 후반
어디 출신인지 알 수 없는 괴상한 사투리, 옷맵시와 행동은 마치 건달과 같다.
괴팍한 수전노, 숨겨둔 재산이 제법 큼지막하다. 화려한 쇼맨쉽, 금빛 치장을 추구한다 ( FLEX )
경찰과 세무사를 항상 피해다닌다. 환자 중에서도 그러한 직업이 있나 없나 수시로 확인한다.
탈세, 뇌물, 도박 등 돈 과 관련된 다양한 범죄에 연류되있는 것으로 추정 중이다.
언제나 자신의 사무실에서 곧장 탈출할 수 있는 기술과 장치를 연마해둔다.
사천왕 중 유일한 기혼자, 덩치가 큰 배우자에게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 시달리는 모습을 보인다.
루이스 파스퇴르 : (끼려했던 반지와 주머니속에 지폐들이 떨어지며) 씨바 뭐꼬?!
알렉스 로하드 : (머리를 만지며) 아야야... 루이스씨?
루이스 파스퇴르 : 알렉스였어라? 야 이 썅간나 새끼야! 눈 똑바로 안 뜨고다녀! (손바닥으로 알렉스를 때릴려는 시늉을 한 뒤, 바닥에 떨어진 반지를 찾는다)
알렉스 로하드 : [이 양반은 왜 여기서 나와...?] 지폐는 왜 이렇게 또 많아요? 줍는거 도와드릴게요. (지폐를 줍는다)
루이스 파스퇴르 : 됐다 마! 다음부턴 조심햐. 알겠제? (손으로 저리가라 한다)
알렉스 로하드 : 예, 조심하겠습니다~ (옥상쪽으로 향한다)
(한편 리사 위즈덤)
리사 위즈덤 : 옥상이면 알렉스도 못 찾겠지? (뒤쪽을 바라보며 달린다)
(저 멀리서 걸어오는 테레사와 지그문트)
지그문트 : 그러니까 병원장님, 계속 적자가 나는 과는 조금씩 감축해가며 병원의 이익을 늘릴 필요도 있습니다. 그래야 병원 자체가 돌아가고, 다른 의사들도 계속 치료를...
테레사, the 마더 : 그만하세요, 지그문트. 그 말은 마치 제가 들으라고 하는 말 같기도 하군요? 산부인과도 몇 년째 적자를 유지중이지만 환자는 꾸준히 찾아오고 있답니다.
지그문트 : ...예 알겠습니다 [이런 여우같은 년...]
*테레사, the 마더*
히포크라종합병원 병원장
산부인과 전문의. 女, 40대 초반
1대 병원장 로트코트의 부재로 부원장 '지그문트’를 제치고, 당당히 2대 병원장의 자리를 꿰찼다.
젊은 나이로 병원장에 취임한지도 아직 수 개월 채 안된 상태, 여러모로 수장으로서의 자질을 공부해 가는 중
온화한 미소, 빼어난 성품, 병원 내에서는 신과 같은 존재, 어렴풋이 후광이 비춰진다.
병원 내 모든 직원과 환자들은 그녀를 '마더'라 부른다.
의도치 않게 타인에게 죄악감을 안겨주어 주변 사람들을 불편케 만드는 재주가 있다, 본인은 눈치채지 못한다.
나이가 많아지는 것을 치부로 느낀다. 실제 나이를 항상 숨기는 편 (40대는 맞음)
차분한 톤으로 할 소리 다 하는 스타일, 조용한 꼰대, 물론 누굴 하대하고 가르치려하는 의도는 없다.
일정 스트레스 유지가 힘들어 질 때면 급발진 행동을 취한다 .
그 결과는 남에게 해가 될 수도 (외부 일정을 억지로 변경하거나, 식단을 지가 먹고 싶은 걸로 전원 교체하거나)
이익이 될 수 도 있음 ( 전 직원 보너스 지급, 내부행사에서의 인기 가수 섭외 등)
*지그문트 프로이트*
히포크라종합병원 부원장
정신의학과 소장. 男, 40대 후반
히포크라종합병원의 차기 2대 원장으로 유력한 위치였지만, 일 순간의 말 실수로 기회를 박탈당한다.
자존심에 금이 간 지그문트는 시시콜콜 원장의 자리를 노리며 음모를 꾸민다.
하드보일드 그 자체, 거칠고 상대를 압도하는 무언의 아우라가 풍겨진다.
자신이 누구보다도 우월하다는 선민의식을 가지고 있다.
환자나 다른 직원들의 앞에서는 평범하고 신실한 의사로 보이게끔 연기하는 소시오패스
병원 내 가장 싫어하는 사람 둘을 꼽자면, 마더와 알렉스.
순간적인 선택과 상황판단에 능통하다, 과거에 여러번 위기가 찾아 온 병원을 살려낸 경험들이 있다.
히포크라정신병동의 총괄 관리인이기도 하다, 지하 연구실에서 남몰래 비밀의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때 위즈덤이 앞을 못 봐 테레사와 부딪힌다. 손에 들린 콜라는 살짝 튀어 지그문트의 흰색 가운에 튀긴다)
(위즈덤만 넘어지고 테레사는 다행히 중심을 잡는다)
테레사, the 마더 : 어머! 위즈덤, 괜찮으세요? (손으로 잡고 위즈덤을 일으켜세운다)
리사 위즈덤 : 하나도 안 아파요! 근데 지그문트 부원장님 옷에 조금 튀었는데 괜찮으세요?
지그문트 : ...물론이죠, 괜찮습니다. [이런 저급한 하층민 주제...지금 감히 내 옷에...]
테레사, the 마더 : 어딜 가던 중이시길래, 이렇게 바쁘게 움직이시는거죠? 위즈덤 환자분?
(멀리서 들려오는 알렉스의 외침)
알렉스 로하드 : 위즈덤!!!
리사 위즈덤 : 나중에 말씀드릴게요! 나중에 뵈요! (다시 옥상으로 향한다)
(테레사와 지그문트 앞에 알렉스도 온다)
알렉스 로하드 : 안녕하십니까, 마더 그리고 지그문트 부원장님?
테레사, the 마더 : 반가워요, 알렉스. 위즈덤 환자와 술래잡기라도 하시는건가요?
알렉스 로하드 : 아, 아닙니다... 위즈덤의 치아 건강, 그리고 담당의로서 콜라를 금지하고 있는데 위즈덤이 콜라를 마시려고 해서 그만...
테레사, the 마더 : 잘못한게 아니에요 알렉스, 환자의 건강을 챙기는게 의사의 의무죠. (눈웃음을 짓는다) 그치만 알렉스. 환자들이 이렇게 많이 있는 병동에서 뛰어다니는건 매우 위험해요. 사람을 살리고 치료해주는 의사로서 그렇게 뛰어다니면 안되지 않겠어요? 그리고 환자를 치료하려면 서로 존중하는 상태를 가져야해요. 아무리 친하다고 해도 이름으로 환자를 부르면...(테레사의 계속되는 팩트폭행)
알렉스 로하드 : (숙연해지며)...
(테레사는 무려 2분간 알렉스에게 의도치 않은 죄악감을 주며 팩트폭행을 하였다. 물론, 테레사는 결코 나쁜 의미로 말한 것이 아니다)
지그문트 : (계속 지켜보며) [내 병원장 자리를 빼앗고 하는게 고작 권력이나 행사하다니. 난 그보다 더 큰 꿈이 있었단 말이다...! 알렉스 역시 병원 내의 예의라곤 찾아볼 수 없군...역시 이 둘은...)
(길고 긴 테레사의 팩트폭행이 끝난 뒤)
테레사, the 마더 : 그럼 알렉스? 이만 환자의 건강을 위해 다시 가보세요. (손을 흔들며) 제가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군요.
알렉스 로하드 : 예, 마더. 그럼 이만 가보겠습니다.
(알렉스는 옥상으로 향한다)
#4 WELCOME TO HOSPITAL
(알렉스가 옥상 문을 여니 리사 위즈덤이 있었다. 허나, 그 옆엔 플로랜스도 같이 서있었다)
플로랜스 나이팅게일 : 위즈덤! 여긴 무슨 일이야? (활짝 웃는다)
*플로랜스 나이팅게일*
히포크라종합병원 사천왕 중 한 명
비뇨기과 전문의. 女, 50대
의사의 자격이 생긴 후 금연을 시작하지 어연 30년, 아직도 여전히 도전중
금연 클리닉 100% 참석률, 병원 내 편의점 금연껌 최다 소비 고객이지만 매달 말이 언제나 고비다.
양성애자, 남자는 연상, 여자는 연하를 선호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자유분방한 모습과 부담감까지 느껴지는 거북한 인싸스러움.
나이와 격식에 안맞는 말투를 사용, 철지난 유행어에 집착한다.
위즈덤의 사진을 폰에 저장하여 굉장히 집착하고 아끼는 모습을 보인다.
경력이 길기에 사천왕 중 가장 큰 영향력을 행세한다.
알렉스는 플로랜스에게 빚을 지고 있다. 거의 유일하게 알렉스 컨트롤이 가능한 인물.
리사 위즈덤 : 콜라 마시려 하다가 알렉스가 못 마시게 해서 여기까지 왔어요!
플로랜스 나이팅게일 : 그래? 그리고 나한텐 존댓말 안 써도 된다니까~ (위즈덤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콜라에 입을 대려는 위즈덤을 보고 알렉스가 화들짝 놀란다)
알렉스 로하드 : 야!!!
(위즈덤이 깜짝 놀라 콜라병을 떨어트리고, 결국 깨지고 만다)
리사 위즈덤 : 내 콜라...(살짝 슬픈 표정을 짓는다)
(알렉스가 걸어온다)
알렉스 로하드 :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는 표정) [크큭...드디어 리사 위즈덤에게 한방 먹였다...!] 그러게...내가 마시지 말라했을 때 그만뒀으면 이럴 일도 없었잖아?
플로랜스 나이팅게일 : (정색하며) 알렉스?
알렉스 로하드 : (플로랜스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가 정신을 차려)에...예?! 플로랜스씨?
플로랜스 나이팅게일 :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 설명해 보실까?
알렉스 로하드 : 그... 그게... 저...전! 위즈덤의 담당의로서 위즈덤의 건강을 위해...!
플로랜스 나이팅게일 : 됐고, 감히 위즈덤을 내 앞에서 슬프게 만들어?
(안절부절하는 알렉스 로하드)
플로랜스 나이팅게일 : 위즈덤, 이거 방금 따서 한 모금밖에 안마셨는데 너가 마실래?
리사 위즈덤 : 진짜요? (콜라를 낚아채 원샷을 한다)
알렉스 로하드 : 콜라는...!
플로랜스 나이팅게일 : 쓰읍! (째려본다)
리사 위즈덤 : (다 마신 뒤) 캬아~! 플로랜스! 고마워!
플로랜스 나이팅게일 : 에이~ 뭘~ [위즈덤이 드디어 나한테 반말을 해줬어! 꺄아!]
알렉스 로하드 : ...[젠장!젠장!젠장! 또! 또! 실패해?]
플로랜스 나이팅게일 : (전자 담배를 한 모금 마시며) 위즈덤이 만족하면 됐어!
(콜라향 액상을 사용해 플로랜스의 입에서 향긋한 콜라향이 뿜어져 나온다)
알렉스 로하드 : 플로랜스씨, 금연한다 하시지 않으셨어요?
플로랜스 나이팅게일 : (뜨금해하며) 이...이번이 마지막 흡연이야!
리사 위즈덤 : (콜라 향기를 맡고) 어? 콜라냄새다! 플로랜스! 나도 피워봐도 돼?
플로랜스 나이팅게일 : 그럼~ (흠칫한다) [내가 아끼는 위즈덤한테 의사로서 담배를 권유해도 되는거야? 미쳤어! 미쳤어, 플로랜스!!] 아하하;; 아니~? 이제 더 못 피워~ ㅎㅎ;
(플로랜스는 울며 겨자먹기로 전자담배를 끄고 주머니속에 있던 금연껌을 씹는다)
리사 위즈덤 : 아쉽다...
(이때, 노을이 마치 팔레트에 빨간색을 칠해가듯, 예쁘게 저물어 가고 있다)
알렉스 로하드 : 후우...쌓인 업무도 많고, 이만 전 돌아갑니다...(위즈덤을 째려본다)
(이를 발견한 플로랜스 역시 알렉스를 째려본다)
(알렉스는 눈치가 보여 재빨리 치과병동으로 내려간다)
알렉스 로하드 : (계단을 내려가며) [제길...! 이번엔 완전히 절망감을 선사했다 생각했는데...! 플로랜스 씨 때문에...!] (분에 차는지 괜히 쓰레기통을 걷어차고 간다)
리사 위즈덤 : 플로랜스! 저기 봐봐! 노을이 진~짜 예뻐!
플로랜스 나이팅게일 : (리사 위즈덤을 한번 바라보며 속삭이듯이) 너가 더.
리사 위즈덤 : 뭐라고? 잘 못들었어!
플로랜스 나이팅게일 : (당황해하며) 아, 아냐! 아무것도... 하하. 노을 진짜 이쁘다!
리사 위즈덤 : 그렇지? 그치?
플로랜스 나이팅게일 : 그래~! 완전 띵장명인데?
리사 위즈덤 : 하하하! 누가 요즘 유치하게 띵띵거려~!
플로랜스 나이팅게일 : 왜~ 얼마나 좋은데!
리사 위즈덤 : 내가 요즘 유행하는 말 알려줄게! 박박 한번 해봐!
플로랜스 나이팅게일 : 박박? 무슨뜻인데?
리사 위즈덤 : 무슨뜻이냐면...!
플로랜스 나이팅게일 : (위즈덤 다리의 상처를 발견하고) 어머! 위즈덤! 다리는 어쩌다 그런거야!
리사 위즈덤 : (그제서야 다리가 베인걸 확인하고) 어? 언제 이런거지?
플로랜스 나이팅게일 : (걱정되서 다리를 떨며) 빨리 수술실로 가자! 내가 꿰매줄게! (위즈덤의 팔을 낚아채 내려간다)
(이 무렵, 알렉스)
알렉스 로하드 : (자기 사무실에 들어오고 의자에 앉아, 블랙웰에게 전화한다) 후우...엘리자베스, 지금 내 사무실로 와봐.
블랙웰 암스트롱 : ...응
다음화는 스토리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참고로 블랙웰부터 한명씩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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