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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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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난것처럼 근육이 막 움직이고 수술부위가 움푹패이고..?
감각도 없어지고 너무 충격적이었음
-부모님에게 전화해 바로 다니던 병원 응급실감
-하필 이번에 코로나 확진자랑 동선겹친거때문에 ,
음성이지만 추가검사 통보가 온 상황이라, 그럼 코로나일수있어서
나를 진료 안받아줄수도있다고 해 멘붕이 옴..
엎친데 덮친격.. 하필 그게 발목을 잡네 타이밍..
- 병원에서 6만원?내면 당일 결과 나오는 코로나 검사를 추천
- 어짜피 내일 하려던거라 검사함 흉부엑스레이까지 찍음
-그래도 음압병실 자리가 안나면 얼마나 기다릴진 모른다고함
-운좋게 금방 음압병실로 들어감
(확진자들 들어가는 병실인듯 완전히 응급격리시설임,, )
- 순식간에 환자가 됨. 팔에 라인잡고 피뽑고 침대에 누워서 화장실도 안보내줘서 너무 힘들었음 ㅠㅠ
응급실에 숨넘어가시는 위중증 환자분들이 많더라..
당연 이해하고 한참을 엄마랑 갇혀서 기다림. 아빤 밖에
-3시간 지났나 드디어 침대에 실려 x레이 찍음
결과는 코로나도 음성이고 피검사도 염증수치 거의 없고
엑스레이도 괜찮음.
가족이랑 수술까지도 걱정했는데 큰불은 끔 ㅠㅠㅠ
혹시 몰라 이번주에 의사선생님 뵙기로 외래잡음
제일문제는 아파서 억울한데 15만원이나... 진료비 나온것
난 보험이 없어서 쌩돈 내야ㅠㅠ역시 아프면안돼용
또.. 내 꿀같은 휴방날을 반납당했다는 것 ^^..
여러분 걱정 많이 하셨을텐데 미안해용 요즘 자꾸 아픈거같네..?
ㅋㅋㅋ... 응급실 너무 무섭더라규요 분위기 역시.....
두번다시 오고싶지가 않다... 진짜 ㅠㅠ 너무 무서웟다
여튼 잘돼서 다행이고
서울아산병원 코찌르신 간호사님 개아프게찌르셔서 콧물줄줄나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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