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이세계 왕녀님 트루 엔딩보고 리플리 증후군 찾아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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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리 증후군이 자신의 현실을 부정하면서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고 상습적으로 거짓된 말과 행동을 반복하는 가상의 정신질환(정신적 질병X)인데 이걸 대입해보면
아버지가 자신을 고아원에 맡기고 남주가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자신을 버린 현실을 부정하면서 실제로 존재하지않는 동화책의 세계를 진실이라고 믿고 남주는 용사 자신은 왕녀라고 말하는걸 반복한다는거임
근데 이걸 자신은 거짓이라고 알고 있으니까 배드 엔딩에서 마침내 재회했던 남주가 자신을 정신병 취급하니까 결국 포기하고 떠난거 같음
얼핏보면 다른 미연시에서는 트루 엔딩이었을 노말 엔딩도 자신을 봐주게되었지만 자신이 어쩔수 없이 믿게된 세계를 무시해버리고 자신이 이렇게 되어버린 내막을 상관안하니까 노말 엔딩이 아닐까 싶음
트루 엔딩은 이해가 안되네 다른거 재쳐두고 계속 여주 순애보로 빌드업하다가 왜 갑자기 죽으려고하는건데
배드 노말 잘 만들어놓고 정작 메인인 트루를...
근데 마지막CG 젖탱이보자마자 뜌따됐다가 스토리 때문에 정신듬ㅋㅋ
댓글 (3)
솔직히 마지막에 여주가 살자 성공했으면 차라리 스토리 납득은 됐을듯
(여주가 남주때문에 받은 고통을 남주가 모든 진실을 알게 한 후 자신이 죽어서 남주에게 복수한다라는 스토리)
근데 그게 아니라 여주가 결국 남주를 용서한다라는 트루엔딩이 나올거였다면
굳이 안해도 될만한 이유없이 과한 남주 쓰레기만들기 묘사가 너무 많음
솔직히 수녀 죽은 이후에도 여주랑 계속 약속하고 만나러가겠다고 한 이상
수녀라는 캐릭터 자체의 필요성이 거의 사라지고(남주가 하려는말은 바로바로 해야한다라는 의미없는 생각하나)
연락 못할상황도 아니었고 가까웠고 특별한 사고나 병이 있었던것도 아니고
헤어지고 어디에 관련된 아무거나만 적어놨어도 잊을일 없었는데
없으면 죽고 못살것처럼 헤어져놓고 헤어진 후에 그런거 아무것도 안남기고 잊어버리고
심지어 점장도 뭔가 눈치챌정도로 남주 근처를 여주가 맴돌았는데 그래도 못알아 봄
이정도로 쓰레기를 만들었으면 그럴 이유나 필요성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거 아무도없고
그냥 여주 용서엔딩. 끝. 이러니까 그냥 답이 없는 스토리인거
그냥 소설이었으면 복수극이었을 스토리인데 미연시니까...
대중적인 클리셰를 넣기 싫어서 비틀었는데 작가 역량 부족으로 망한게 맞는거 같음
ㄹㅇ
무난한건 싫은데 특이한걸 살릴 필력은 없었으면서 특이한거로 가려다가 멸-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