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오냥오냥 키운 막내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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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두살 좀 넘은 막내고영. 다른애들이랑 다르게 애기때부터 키웠더니 유일한 정상체중이고 덕분에 아직도 애기로 보임. 어화둥둥함.
겨울만되면 전기장판과 이불 사이에 낑기려고 나한테 와서 쳐다봄. 부르지도 않음. 목청도 제일 큰 놈이 걍 빤히 쳐다봄. 난 그럼 이불 열어줘야됨.
바로 들어오지도 않음 한참동안 보다가 들어옴.(요즘은 추워서 빠릿빠릿 들어오긴 함) 내가 이불 안에 방구꼈는지 감시하는 것 같음. 그럴거면 엄마 자리 가면 되는데 오빠들 사이에 낑기는 것보다 내 옆이 나은가봄. 귀여운데 그냥 팍팍 들어와서 몸이나 지지길 바람. 나도 춥다는걸 이해하면 좋겠음.
지금도 퇴근하고 와서 밥 주고 옷 갈아입고 침대 들어오니까 냉큼 이불 열라고 들어왔음.
제일 어이없는 점: 얘 혼자 이불 안에 들어올 줄 안다는 것.
진짜.... 너무 귀여우니까 작작했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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