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들이 양복만 입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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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들 사진을 보면 양복을 갖춰입고 말끔하게 찍은 사진이 대부분 입니다
독립운동가들은 왜 그렇게 한껏 멋을 내고 사진을 찍었던 걸까요?
일제 시대에는 일본헌병들에게 즉결처분권이라는게 있었다고 합니다
즉 길에서 또는 술집에서 어디에서 건 독립운동가를 만나면
조사도 재판도 없이 처벌할 수 있는 권한이 있었다고 합니다
독립운동가들은 길을 걷다가도, 술을 마시다가도 언제든 죽을 수 있었다는 겁니다
말 그대로 언제 죽을 지 모르기 때문에 언제든 당당하게 죽을 수 있게
양복을 매일같이 입고 다녔다는 독립운동가들…
"의열단원들은 스포티한 멋진 양복을 입었고, 머리를 잘 손질하였으며,
어떤 경우에도 결벽할 정도로 말쑥하게 차려입었다." - 김산 '아리랑' 중
이렇게 죽음을 항상 옆에 두고 투쟁했던 독립운동가들 이었습니다
열강들에게 좌우되던 그 시절. 그분들의 저항이 없었다면
우리는 일본에게서 독립이 아닌 분리가 되거나,
전쟁에 동원이 된게 아닌 참여한 일본과 같은 전범국이 되었을 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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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싯는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