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요님을 위한 추천 도서 3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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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은 운동하러 가야 하는데
하나둘 등장하는 '운동하는 멋진 여성'을 동경하면서도, 막상 운동에 도무지 재미를 붙이지 못하는 여성들을 위한 운동 에세이. 헬스클럽, 요가, 커브스, 수영, 승마, 스노보드, 댄스, 스쿼시, 복싱, 아쿠아로빅, 배드민턴, 복싱, 필라테스 등등, 여러 운동을 전전하며 오랜 세월을 운동 센터 '회원님'으로 살아온 작가 이진송의 <오늘은 운동하러 가야 하는데>이다.
2. 기기묘묘 고양이 한국사
도둑고양이라는 편견을 넘어 반려묘의 40퍼센트를 차지하게 된 한국 고양이의 역사. 한반도 최초의 집사 이규보의 검은 고양이, 숙종의 퍼스트 캣 금손, 조선의 캣맘 묘마마와 동네 고양이들, 뚱보 공 이재순을 기절시킨 개화기의 아깽이까지, K-고양이와 한국인의 우여곡절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3. 너와 추는 춤 1~3
특별할 것 없는 인간과 평범한 개가 서로를 만나 특별한 존재가 되는 기적. 너와 추는 춤은 이연수 작가가 반려견 '냇길'과의 일상을 기록한 만화 에세이다. 작가가 '춤'에 비유한 개와 인간의 동거는 매끄러움과는 사뭇 거리가 먼, 스텝이 얽히고 꼬이는 좌충우돌의 연속이다. 그러나 개와 인간의 유대란 유구하고 신비로운 것. 둘은 눈빛과 몸짓으로 상대를 이해하는 법을 배워간다.
인스타그램에 올린 웃음과 애정의 조각들이 따뜻한 온기를 오롯이 품은 책으로 묶였다. 반려동물이 있거나 그렇지 않은 이들 모두 공감할 수 있을 우정과 사랑의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