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버린 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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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미국에 도착해버린 맥작가님의 캘리입니다.
솔직히 미국으로 보내주신다고 했을때 반신반의했는데 정말로 올 줄은 몰랐네요. 오늘 별 기대없이 우편함을 확인했는데 하늘나라가 아닌 미국으로 잘 도착했습니다.
봉투를 개봉해보니 편지와 함께 캘리가 무려 세 장이나 들어있습니다. 과연 맥또님이 직접 쓴 게 맞을까요? 도비, 또는 빛언니의 힘을 빌린 것이 아닌지 의심해봅니다.
우측 호랑이의 멍청한 표정을 보니 맥또님이 쓴 캘리가 맞는 것 같습니다. 두 캘리의 상단에는 딸기인지 감인지 도토리인지 영 알 수 없는 열매 같은게 그려져있습니다.
세번째 캘리는 제 실명을 적으신 탓에 공개할 수는 없지만, 현재 소재지가 미국인데 프랑스의 에펠탑을 그리신 이유를 도통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점점 더 맥또님이 직접 작업하신 것에 확신이 듭니다.
휘날기며 적은 글씨체를 뒤에 이것저것 핑계대며 변명하는 것을 보니 맥또님이 적으신 것이 확실합니다.
예전에 제 글씨체를 보고 훈수 두셨는데, 뭐 별 다를게 없어보이네요. ㅎㅎ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받아온 캘리와 편지를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작년에 받은 캘리는 댕댕이를 위한 것이라 본가에 두고왔네요.
아무리 보아도 맥또님보다 제가 코팅 마감을 더 잘한 것 같습니다. 맥또님은 가위질을 할 때 손가락이 한 개 이상 안 들어가셔서 그런 것 같네요. 아무튼 소중히 간직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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