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하루에하나음악추천] 공항가는길 - 마이앤트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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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14년간 살던 집을 떠나 이사갈때 들었던 노래입니다.
원래 제목그대로 공항으로 갈때 들으려했는데
워낙 감성적인 노래라 여행같은 설레는 상황과는 안어울렸고 평소에 대충 듣다가 정든 곳에서 멀리 떠날때 들으니까 울컥 하더군요
저와 제 아버지의 최애밴드
마이앤트메리 입니다.
명반으로 취급받는 3집 [Just pop] 앨범에 수록곡이며 개인적으로 골든글러브를 좀 더 사랑하지만
이 곡은 추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공항가는 길은 유학을 떠나는 친구를 위해 만들어진 노래입니다. 감성적인 노래인 이유가 제작의도에 있지요.
아마 제가 울컥한 이유는 후렴구가
떠나는 나 자신을 또다른 자아로 여겨 그 아이에게
하는 말 처럼 들려서였을것 같습니다
또 다른 길을 가야겠지만
슬퍼하지는 않기를
새로운 하늘 아래 서 있을
너 웃을 수 있도록
...
언젠가 우리가 얘기하던
그 때가 그때가 오면
어릴 적 우리 얘기하며
둘이 또 다시 만나길
감사합니다 내일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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