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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파괴의 마법 - 반짝반짝 작은 별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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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말하는 상위 마법 중 하나인 메테오의 강화판 입니다.
1. 설명
거대한 돌덩이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마법 [메테오] 의 상위 강화판 마법입니다.
마법을 만든 이의 염원이 담겨 있어 제물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만든 이의 피나 부속물이 담긴 성유물이 꼭 필요 합니다.
주문을 발동 시킬 경우
땅바닥에 거대하고 복잡한 마법진이 그려지고 하늘에서 무수히 많은 별들이 쏟아 집니다.
밤 하늘에 수놓은 수많은 별들이 나에게로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리적으로 말이죠
2. 사용법
1) 해당 마법을 처음 만든 용의 힘, 또는 계약이 담긴 스크롤, 또는 성유물을 준비합니다.
2) 해당 물건을 손에 꼭 쥐고 주문을 외웁니다.
3) 반짝 반짝 작은 별 아름답게 비추네, 동쪽 하늘에서도, 서쪽 하늘에서도, 반짝 반짝 작은 별
아름답게 비추네.
4) 이제 아름답게 쏟아지는 별을 보며 낭만을 즐기세요.
3. 특급 관리 대상 마법 스크롤
다분히 악의가 느껴지는 마법으로 본인의 힘을 소모하여 발동되는 마법입니다.
중요한건 여타 다른 계약 같은 마법과는 달리 물건, 또는 스크롤에 깃든 힘을 제물로 바치기 때문에
마법에 문외한인 일반인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말 그대로
주문서만 있으면 그 누구라도 주문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발푸르가에서는 해당 마법 스크롤이 유출되거나 작성 되지 않게 주의 부탁드립니다.
4. 이야기
옛날 옛적 신화의 시대가 사라지기 전
인간을 바라보던 한 용이 있엇습니다.
그는 인간들이 신기하였기에 조금 변덕을 부려 그들을 조금씩 도와 주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한 마을의 사내가 그에게 다가와 부탁하였습니다.
'신령님, 신령님. 제 소원을 하나만 이루어주세요.'
용은 인간을 도와주는 것을 재미있어 했기에 흔쾌히 그의 소원을 들어주었습니다.
'사랑하는 그녀가 저에게 별을 따다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별을 딸 수 없습니다. 한번만 도와주시면 안될까요?'
용은 인간의 사랑 이야기가 매우 흥미로웠기 때문에 당연히 그의 소원을 들어주어주기로 했습니다.
용은 생각 했습니다.
별이 무엇일까
저 밤하늘에 떠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저 밤하늘에 떠있는 것을 가져오자
그에게 별을 가져다 주자
다음날
용은 사내에게 주문이 적힌 종이를 주며 말했다.
인간의 언어로 만든 주문이다.
너에게 별을 주마
사랑하는 이에게 아름다운 별을 선물해 주거라
사내는 기뻐하며 연신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그날 밤
사내는 사랑하는 이를 불러 별을 따다 주겠다고 하였다.
용이 준 주문을 들고 읽었다.
[반짝 반짝 작은 별
아름답게 비추네
동쪽 하늘 에서도
서쪽하늘 에서도
반짝 반짝 작은 별
아름답게 비추네]
주문이 끝나자 종이의 문자가 보라색 빛을 내뿜으며 흩어졌다.
그리고 빛의 기둥이 되어 하늘로 쏘아 올라졌다.
이윽고
하늘이 맑아지며
수 없이 많은 빛이 밤 하늘을 수놓았다.
반짝이며 빛나고 있었다.
그리고 저 멀리서 부터
지상으로 별들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하나.
둘.
열.
백,
천.
수십 만
별이 지상으로 떨어졌다.
물리적인 의미로 떨어졌다.
직접 보기 전까지는 희망찼을 것이다.
아름다웠기에
용은 생각했다.
인간은 별을 좋아한다.
항상 별을 가지고 싶어 한다.
그렇다면 나의 힘으로 그들의 소원을 들어주자
누구나 별을 가질 수 있게 하자.
용은 그들의 언어로 주문을 만들었다.
몸의 일부가 사라지는 듯 했지만 용은 신경쓰지 않았다.
그들이 행복해 하리라 생각됬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니 인간만이 이 행복을 아는건 너무하다 생각했다.
그래서 다른 언어로도 작성했다.
용들의 말로도
마수의 말로도
울음으로도
그 누구라도 이해 할 수 있도록
거대했던 그 몸이 있던 자리에는 수많은 스크롤이 날릴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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