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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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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Chatting
시작부터 걱정되는 이야기가 나왔다. 전날 쉘터에서 말씀하셨듯이 난현님 제외한 가족분들이 모두 그거에 걸리셨다. 어머님은 먼저 한차례 크게 아프셨었고 이어서 아버님하고 동생분도 확진되었다고한다. 가족분들 많이 아프지 않게 잘 넘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난현님도 안걸리는게 베스트지만 만에하나 혹시나 걸리시더라도 무증상으로 넘어가시길 기도합니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22일, 오늘의 컨셉은 지금 우리 학교는 이었고 무려 교복을 입은채로 캠을 키셨다. 심지어 방제는 지금 우리 집은...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배고프셔서 마스크를 쓰고 먹을걸 가져오셨다. 샌드위치를 한입 베어 무는 순간 뭔가가 왔다. 큰 사건의 전조가 말이다.
처음은 그냥 평범한 도네였다. 밥 잘 챙겨먹어요 하는 평소에도 있는 그런 평범한 도네이션 말이다. 근데 이게 평상시와는 뭔가 달랐다. 물론 액수도 액수인데, 오늘은 트수들이 작심하고 다같이 돈을 난현님을 때리기 시작했다. 평소같으면 그냥 한두명이(주로 한명이다.) 점심값이나 커피값을 드린다. 그런데 오늘은 다같이 "뭐?! 돈으로 난현을 때린다고?! 나도 끼어야지!!" 하면서 달려들었고 난현은 속수무책으로 얻어맞았다.
근데 얻어맞는데 기분은 좋아보였다.
그리고 난현님은 본인이 어버이날 효도를 했다고 하셨다. 처음엔 아직 4월 중순인데 무슨 어버이날 효도를 벌써 하셨다 했더니 부모님 두분이 쉬고 오실수 있게 이용권을 끊어드린것이다. 방장은 이를 트수들 덕분이라 했지만 그렇게 사용하려 마음먹은 난현님 마음이 더 예쁘다.
마지막으로 퀸덤2얘기가 나왔다. 여러 아이돌이 나와서 경연하는 프로그램인데 난현님이 말씀하셔서 1은 다 봤고 2는 딱 1화만 봤었다. 이 얘기를 하면서, 아니지, 아이돌 얘기를 하면서 늘상 느끼는것이지만 난현님은 아이돌 관심없다 관심없다 하면서 아이돌들 비화나 비사, 주요 멤버들은 다 꿰고 있다. 난현은 자신이 아이돌 덕후인걸 들키기 싫어서 아니다 아니다 하지만 사실 그 누구보다 아이돌을 좋아하는게 아닐까...?
그리고 몸상태 이슈로 인해
짧지만 짧지않은 4시간30분을 채우고 방종하셨다.
-끝-
(뭔가 더 얘기한거같은데 기억이 안나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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