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하루에하나음악추천] Miisery - h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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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때부터 결국 중요한 건 관객이었으니 팬과의 관계를 중요시했습니다
히데가 생전 보여준 팬 사랑은 아주 지극하기로 유명한데 굿즈 가격은 5만원 이하로만 하라는 얘기를 한 일화도 있죠.
그 중 가장 유명한 건 아마 불치병에 걸린 소녀팬
키시 마유코와의 이야기 아닐까 싶어요
1995년에 희귀병을 앓던 키시 미유코라는 팬이 소원으로 히데를 만나고 싶다 하는 겁니다.
마유코를 돕는 봉사단체는 히데와의 연락을 주선해주고 히데는 마유코를 95년의 엑스재팬 도쿄돔 라이브에 초대하죠.
마유코는 히데를 위해 두 달 동안 짠 목도리를 건네주고, 히데는 그 뒤에도 그 목도리를 계속 두르고 다녀요.
마유코 어머니께서 말하길 히데가 미국에 갈때도 이 목도리는 꼭 가방에 챙겼다고
히데는 이후에도 꾸준히 마유코의 병언을 찾고 연락을 나누는데 96년도 6월에 발매되는 노래가 바로
오늘의 추천곡 MISERY입니다.
Stay fee my misery. 손을 뻗으면 느껴지는
그 아픔 두손으로 받아들이고
할렐루야 레미제라블
I wanna show you how low & low
그러나 불치병에 걸려 오늘 내일 하던 이 소녀는
훗날 히데보다 오래 살게 됩니다.
3편에서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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