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잘 있어 대장, 건강하게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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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에 미루고 있던 말이었지만
결국 말할 때가 된거 같아 말할게
잘 있어 대장, 건강하게 지내
트수 한 명 없어진다고 울지 말고
이렇게 되질 않길 바랬는데
미안하다고 밖에 말 못할 것 같아
이 글 쓰는 지금 밖엔 눈이 내리고 있어
기쁨의 첫 눈이길 바랬는데
미안하게도 슬픔의 첫눈이 되게 만들었네
당신이 가는 그 길
차가운 눈길이지나
그 길 지나 그 끝엔
봄꽃이 만개한 꽃길이지니
임아 같이 가지 못해 미안하오
결국 나는 그댈 지켜보는 눈꽃일 뿐
차가운 눈꽃 그저 잊고 지나가
따뜻한 봄꽃들로 어여 가시오
눈꽃은 그저 녹을 뿐이나
행복했다 말하며 녹아가리
어여 가시오 임아
다음 생엔 눈꽃이 아닌 봄꽃으로 만나세
잘 있어 대장
어그로였고 다음 주 화 수 목
마지막 예비군하러 갔다올게
초코틴틴 2박스,
검정 ROKA 반팔티 2 3벌,
맛다시 1박스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