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 정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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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하자니 정신이 산만하고 그렇다고 게임을 하자니 시간 버리는 듯 한 기분만 들고, 잠을 자려고 하면 잠이 안 오고..
하.. 이를 어쩌지 싶어서 고민하던 도중 예전에 제가 구상하고 만들어둔 세계관이 떠오르더군요.
제가 가화님을 제대로 알기 전 하우카우님이 주최하신 ㅈ토피아 문학 컨텐츠를 보고 제가 스스로 상상해낸 하우카우님의 ㅈ토피아를 기반한 세계관 이였습니다.
심심해서 구상해본 세계관인데 상상을 하다보니 나름 재밌더군요.
'그래ㅋㅋㅋㅋ 내가 그런 것 도 생각했었지.'
제가 예전부터 표현해보고 싶었던, 할 수 있다면 직접 만들어보고 싶었던 세계관에 대해 구상하던 중 대학공부 및 취업 준비에 밀려서 중도에 포기하고 다른 분들의 작품을 얌전히 감상했던 기억이 다시 떠오르더군요.
마침 공대로 학과를 바꾸면서 실력도 감각도 무뎌지는 바람에 이걸 다시 그리기가 망설여져서 짬짬히 연습을 다시 하고 있었는데 마침 잠이 안 와서 그림을 그리려던 참에 이번엔 그당시 제가 생각하던 세계관 속 가화님을 한번 표현해보고 싶었습니다.
컨셉을 '사신'으로 정한 이유는 ㅈ토피아를 보고 경악했지만 동시에 ㅈ토피아로 사람들을 데려와 자신들에게 동조하는 정직원을 늘리는 가화님의 모습이 마치 저승 내지는 심연으로 사람들을 잡아가는 모습이 잘 맞는다고 생각이 들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계관의 배경 및 각 인물들에 대한 나름의 배경설정, 이야기, 능력도 설정했지만 이벤트가 끝나기도 했고 그 당시 제 손, 실력이 따라주지 않아 마냥 방치하고 있던 구상과 컨셉을 이렇게 그려내니 약간은 후련하네요.
사실 처음 팬아트를 만들기 시작했을 때부터 그리고 싶었던 주제지만 그때의 제 실력은 이걸 완성하기 너무 부끄러워서 차마 엄두를 못 냈지만 그렇다고 그냥 계속 뒀다가 계속 기회를 놓칠 것 같아서 이번엔 그냥 도전 하기로 했습니다.
본인의 능력으로 다루는 입자들을 짙게 흩뿌렸다는 설정으로 간단한 편집을 해봤는데 역시 기회가 되면 포토샵을 다시 익혀야겠습니다.
사실 본인이 들고있는 저 무기도 입자로 만들어내서 무기의 종류 및 형태와 크기를 자유자재로 바꿔서 다룬다는 설정이라 주변에 가루들이 뭉친 효과도 넣고 싶었는데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도전해야겠습니다.
아직 배워야 할 것도 많고 보강했으면 하는 것 도 많지만 속에 담고 있던 걸 약간 해소한 느낌 입니다ㅋㅋㅋㅋㅋㅋ
* 참고자료
참고자료 중 맨 아래를 제외한 나머지는 옷을 표현하기 위해 참고한 AI그림들인데 종종 옷의 연결이나 이음이 맞지 않는 경우가 있네요..
AI그림을 참고자료로 쓴다면 주의해야겠습니다.
근데 진짜 컴터로 작업 해보고 싶긴 합니다, 각종 효과를 적용하고 좀 더 극적인 효과를 주기 쉬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