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어제 원했던 바스크 치즈 케잌 상세 비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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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할려고 찍은 사진들
퇴근버스 내리고 바로 지도 검색해서
주변에 바스크 치즈 케잌 파는 곳으로
달려가서 사서 하는 상세 비교 리뷰입니다
참고로 가화님 케잌은 본의 아니게
냉장고에서 6일동안 냉장 숙성되고 있던 상태였고
사진 5번째부터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보자마자 서로 결부터 다른게 느껴졌습니다
들어가기 앞서 필자는
바스크 치즈 케잌 자체를
가화님꺼만 먹어봤었기 때문에
보편적인 바스크 치즈 케이크들의 느낌이나
맛에 대해 잘 모를 수 있음을 알립니다
상세하게 서로 비교하면서 리뷰하면
1) 질감 및 식감
- 직접 산 것 -
'음 일반적인 스펀지 있는 케이크 같겠구나'
생각한대로 약간의 스펀지가
생성돼 있어 약간의 단단함이 느껴졌으며
'완전 치즈로만 된 케이크는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에 넣었을 때 식감은
카페에서 흔히 보는 조각 케이크를
먹는 듯한 스펀지 있는 질감이라고 느껴졌었습니다.
- 가화님꺼 -
살짝 푹 떠보기만 해도
그냥 크림치즈인게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막 흘러내리는 느낌도
완전 딱딱한 치즈를 뜨는 느낌도 아니고
약간 물 많이 들어간 보들보들한
계란찜보다는 아주 약간 더 탄탄한 느낌입니다.
말을 좀 길게 썼는데 크림감이 아주 살아있는
완전 쌩 크림치즈로 된게 느껴집니다.
입에 넣었을 때도 퍽퍽하거나
질겅질겅 씹히는 치즈의 느낌보다는
크림인데 맛있는 생크림들??
속 더부룩하게 만들거나
더 먹기 거북하게 만드는
그런 생크림들 같은 느낌이 아니라
진짜 제대로 만들어서
거부감 없이 맛있게 만든
생크림들을 입에 넣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2) 맛
- 직접 산 것 -
입에 넣자마자 약간의 단 맛이 왔으며
그 뒤로 치즈향이 은은하게 났습니다
보편적인 바스크 치즈 케이크들의
맛이 이런가 싶기는 한데
상술한 약간의 스펀지감과
함께 은은하게 달달하다가
익숙한 치즈향이 잊으면 또 서운하니까
얼굴 한 번씩 가끔 비춰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족들은 이걸 더 좋아하더라고요 ( 서운... )
- 가화님꺼 -
음... 진짜 단순하게 말하면
체다치즈, 모짜렐라 치즈
이런 가짜 치즈들 말고
진짜 치즈를 먹는 맛입니다
시큼하고, 짜지만서도 치즈향은
확실히 살아있는, 진짜 치즈 맛
그렇다고 진짜 매니악하게
먹는 그런 치즈 맛은 아니고
진짜 치즈 맛을 맛 보고 싶다!! 하면
입문하기 좋은 치즈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큼하고 짠 맛의 뒤로 오는
진하게 오는 치즈향이 좋아서인지
저는 이쪽이 더 취향인 것 같습니다
저번 팬미팅 후기에서 짧게
말 할 필요 있나 비싸게 사서 먹을 이유 있다 하며
짧게 끝낸걸 아쉬워 하신게 느껴져서
가족들 아무도 안 먹는다는거...... (맛있는데... 힝....)
오늘 다 리뷰하겠다 하면서 다 먹었네요
한줄 요약
케이크 두 쪽 역시 나한텐 너무 배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