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집 크림 소녀 (단편)(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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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빈의 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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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쉘터 주인
    user-profile-image레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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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설일20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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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락(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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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로 가도 서울
          쉘터에 1,000 이상의 활동량이 발생
           
        • 헤븐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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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가사의
          쉘터에 5,000 이상의 활동량이 발생
           
        • 풀래닛
          쉘터에 10,000 이상의 활동량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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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점상
          10회 이상 후원 받기
           
        • 시장
          100회 이상 후원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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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0만원 후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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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빵집 크림 소녀 (단편)(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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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세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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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빵 굽는 향기가 따뜻한 아침 공기를 타고서 문 저편의 손님이 될지도 모를 이들의 코를 자극한다. 마침 도어벨의 맑은 종소리가 가게 안과 밖을 울리며 들어온 손님은 "퇴근 길" 이 한마디로 설명이 가능했다. 눈 밑까지 내려온 다크서클. 한 눈에 확인 가능한 잔주름이 많은 양복은 그의 귀가를 말해준다. 하지만 구두약이 다해 빛바랜 가죽 구두는 상당히 가벼워 보였다. “어서오세요.” “예, 안녕하세요..” 카운터에서 손님 접대를 한 소녀의 목소리를 따라 손님은 고개를 들어 봤다. 분명 자빵복을 입었다. 하지만 푸른 빛을 먹음은 은발을 한쪽으로 조금 묶은 미니 테일. 제빵모 대신 왕관과 반대쪽에 작은 월계수 가지 밑에 하늘 빛의 흰 리본을 묶은 다소 독특한 머리 장식이 눈에 들어 오는 전부였다. ‘독특하네 요즘 유행인가? 많이 어려 보이는데 부모님 도와드리나?’ “쟁반에 빵을 담아서 와주시면 계산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외모와도 찰떡 궁합인 그녀의 친절함에 넋이 나갔다. 소녀의 헛기침으로 그는 다시 정신을 차렸다. 원래라면 그는 여기에 들어올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당직과 야근으로 늦은 퇴근으로 누적된 피로감으로 인해 에너지가 필요한 육체가 냄새에 이끌려서 들어온 것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어느덧 빵굽는 냄새는 그에게 이미 코끝을 자극하는 향기가 되어버렸다. ‘그냥 동네 빵집인데 뭐 있겠어? 그래도 출출하니 맛있어 보이는 게 많아보이네.’ 소녀의 안내대로 쟁반과 집게를 집어 들고 매장 안을 유심히 살폈다. 역시 조명 때문일까 아니면 그의 출출함과 누적된 피로가 만든 효과일까 하나같이 다 맛이 있어 보였다. 역시 그는 동네든 이름 있는 곳이든 어디에서 든 보는 빵집의 교과서 소보로 일명 곰보빵과 생크림빵 그리고 슈크림빵이 진열된 곳으로 갔다. 하지만 어째서 일까 그의 시야에 들어와야 할 빵집의 교과서 그중 두개가 없었다. ‘뭐지? 왜 이집은 소보루만 이렇게 잔뜩 진열해 둔 거지?’ “저기 여기 슈크림 빵하고 생크림 빵은 없나요?” “어떡하면 좋죠? 조금 전에 슈크림 빵과 생크림 빵은 품절 났어요!” 의문만이 가득해진다. 이런 짧은 시간에 슈크림과 생크림이 품절이라니 심지어 빵을 덮은 비닐은 아직 식지 않은 열기 때문에 안쪽에 김이 서려 있는 게 눈에 들어왔다. 교과서는 포기하고서 곧 자신의 생일을 자축하기 위한 케익을 사기 위해 케익 진열장으로 갔다. 도중에 맛있어 보이는 고로케와 마들렌 몇 개를 집어갔다. 쟁반을 카운터에 올리고서 옆에 있는 케익 진열장을 확인해보니 이번엔 생크림 케익들만 안보이는게 아닌가? ‘뭐지? 케익의 경우 방치 해두는 면이 있다지만 이건...’ 딱히 생크림 케익을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생일 케이크 하면 역시 정석은 생크림 케익인데 안보인다니 신가한 빵집이다. “저기 왜 생크림으로 된 제품이 안보이는 건가요?” “혹시 문제라도?” 알바 소녀의 눈빛이 사뭇 달라졌다. 그는 마른 침을 삼키고서 달달해 보이는 초콜릿 케익을 골라 계산하고 나갔다. 가게를 나서고 가게의 전광판을 확인해보니 빵집의 이름은 『생크림 베이커리』 다소 귀여운 네이밍 센스의 빵집이었다. ‘설마 제빵사 본인이 생크림이어서 팔기 위해 맛을 봐야 하니까 동족상잔이 싫어서 생크림이 들어간 제품을 안만든건가? 모르겠다. 저 가게를 어떻게 운영하든 나와 무슨 상관있나?’ 그는 그저 다시 가던 길을 갔다. 한 손에는 빵을 담은 봉투와 가방을 다른 손에는 방금 같이 구매한 달콤한 초콜릿 녹차 케익을이 담긴 상자를 들고서 몸은 무겁지만 마음 만은 가벼운 퇴근 길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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