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 후기( 공포게임 메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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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방송에서 무지막지한 참사가 일어났고
방송 시작도 점심시간으로 옮기셨던 야나님이었습니다
원래 약속을 낮시간에 보내고 방송과 함께 저녁을 보내려고 했었는데
1시 방송이라서 잠깐 인사만 하고 녹화를 켜둔채 외출을 했었습니다
외출 끝내고 돌아오니까 이미 6시 30분쯤 된 시간이었고
이미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을 하고 계신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앞선 내용에서 오간 대화는 제가 사운드는 자세히 모르고
화면으로만 필터링한 내용이라서 간단하게만 하고 지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준비할 시간이 많지는 않으셨는데
그래도 게임 다운로드도 다 해오셨고
복장도 편하게 잠옷중에 가장 닳도록 입어오신 공룡잠옷으로 오셨었네요
어제도 실시간으로 혓바늘이 생기는 걸 느끼실 정도였다는데
크리스마스 홈파티의 여파도 있고 예정된 일정의 무게감이
야나님의 피로함으로 다가오셨을 것 같네요
공포게임 총 시간은 조금 다듬어서 12시간으로 진행을 해주셨고
오늘 9시간 이후에 3시간 정도로 생각하고 시작을 하셨습니다
전투에 앞서서 장비 테스트(?)를 하시던 모습 ㅋㅋ
머리도 질끈 묶어주시고
사다리 타기로 게임 순서를 정하셨습니다
목욕탕 게임은 최적화 문제로 투 컴 준비를 해야 했는데
준비상태가 완전하지 못해서 제외하고 나머지 중에서 고르셨었습니다
야나님이 은근히 남들 다 할 때 하시는 걸 안 좋아 하셔서
홍대병이라면 홍대병스러운 면이 있으신데
그래서 발매된지 시간이 꽤나 지난 상태에서 마주하신 Poppy Playtime이 되겠습니다
숨어버리신 야나님 ㅋㅋ
눈이 너무도 피곤하셨던 모습
Poppy playtime 챕터 1,2를 3시간만에 클리어 하셨는데
꽤 기괴한 빌런이 나오긴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간단한 퍼즐요소랑
추격신이 메인인 게임으로 알고 있어서
퍼즐겜에 익숙하신 야나님이라서 크게 힘들이지는 않고 플레이를 하셨던 것 같습니다.
화면에 집중하신 눈과 움츠러든 어깨 때문에 고생은 하셨지만
플레이타임으로 보아 나름 수월한 진행이었던 것 같네요
피로감을 온몸으로 표현하시던 야나님..ㅋㅋ
안그래도 피곤하고 오늘 하실 일정도 무지막지했는데
손가락을 베이셨더라구요...? 😰😰
테이프 자르다가 저렇게 되셨다던데 마음이 아픈 소식이었군요
대낮에 방송을 시작하셨지만 이제 슬슬 저녁시간이고
가볍게 시리얼로 허기를 채우는 시간을 가지셨었네요
다음 게임은 저번에 하다가 마셨던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
오늘도 하루종일 찾으셨던 전화기 ㅋㅋ
드디어 마주하셨던 에 선생님
정확한 스토리는 잘 모르겠는데 오류로 사람들을 공격하던 안드로이드들
시들시들
드디어 에 선생님 데드신도 마주하셨었네요
시청자분께서 야나님께 뭐가 먹고 싶냐고 묻기에 피자라고 대답을 하셨고
피자 사먹으실 돈도 지원을 해주셨기에
야무지게 피자도 한 판 시켜서 충전하시는 시간을 가지셨었네요
피자 드시면서 한 가지 엄청난 비밀을 알려주셨는데
야나님은 페퍼로니 피자를 안좋아하신답니다....!
다른 사람들이 페퍼로니 피자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뭔가 흐름에 맞춰서 야나님도 그런 척(?)을 하셨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고
주변사람들도 모르는 정말 저희한테만 얘기해주신 어마어마한 비밀이었습니다...!
일본 다녀오시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야나님께서 식욕이 요새 참 좋으신데
오늘 시키신 피자도 레귤러였긴해도 그 자리에서 4조각이나 드셨더라구요
물론 야나님이 생각하시는 운동 목표랑은 거리가 먼 음식이지만
그래도 고된 하루 저런 음식도 못 먹으면 너무 슬프잖아요..?
행복하고 맛나게 식사를 하시고 다시 에 선생님과의 면담을 시작하셨었네요
진짜 눈이 안아플 수가 없는 눈빛
여기 주인공도 라라가 생각날 정도로 튼튼한 모습들을 보여줬었네요
여기 에 선생님 말고도 아군 적군으로 나뉘는 인간형 npc들이 있는데
피아 식별이 안되서 혼자 쉐도우 복싱하시던게 머쓱하고 민망해하시던 야나님 ㅋㅋ
원래 플레이하던 여 주인공말고 이전의 과거 이야기를 엿보던 구간
영상 녹화 중 잠깐 용량 이슈로 게임을 멈춰두고 공간 확보하려고 대기 하시던 모습
컼.... 심장에 너무너무 해롭던 고양이 영상
9시간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계속 이어지는 에일리언이 단조로웠는지 다른 목록도 보고 싶어하시던
분들이 계셔서 남은 시간은 준비한 게임 두가지를 맛보기로 하셨습니다만....
의외의 발적화로 엄청난 프레임 드랍을 보이던 게임
당연히 패스할 수 밖에 없었고
요거는 SCP관련 게임이었고 테스팅은 잠깐 해보신 상태여서 게임 자체는 일단..멀쩡했습니다
실눈과 장비 사용으로 최대한 시야를 제한해보시던 야나님..ㅋㅋ
근데 이놈의 게임도 중간에 한 스팟을 지나면서
게임이 꺼지더라구요...?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뇌정지가 올만한 상황이라서
일단 더 시간을 지체하기는 곤란해서 뭐라도 하시려고 하셨는지
주접 30분과 공포게임 30분 이월하기를 같은 선상에 두고
투표를 여시는 아찔한 상황이 펼쳐졌지만
다행히도(?) 동표가 나와서 이미 너무도 오랜 시간 방송을 하셨기에
남은 시간은 다음 신년에 하시는 걸로 하고
정말 길고도 길었던 오늘의 공포게임은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너무도 피곤 😵
가장 고생한 건 당신이 아니겠습니까 👍
잠깐의 판단으로 오늘 어마어마한 결과를 떠안게 되셨는데
그럼에도 당당하게 그 결과물을 소화해내시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그 책임감과 의지가 정말 대단하고 멋져보였던 야나님이었습니다
보는 사람도 피곤한 시간이었는데 그냥 방송하신 것도 아니고
공포게임을 8시간을 하셨으니 ..😨😨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 나오는 군요
게임하시는 동안 계속 눈도 따가우시고
후반에 가서는 엉덩이도 아프시다면서 불편해 하셨는데
최근 며칠간 일정이 너무너무 빡세신 거 같아서 걱정이 좀 되더군요
애초에 기존 방송 일정 자체도 연말이라고 열심히 준비하셔서 고봉밥이 많았는데
계획에 없던 일정이 또 추가된 상황이라서 남은 일정들에 대해서
염려가 되는 상황이네요
아무쪼록 말일에 집에 가셔서 가족분들과 시간 보내시려면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알찬 방송 일정도 좋습니다만 몸상태 잘 살펴가면서 진행하셔서
아프신 일 없이 행복한 연말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 너무너무너무 고생 많으셨고
괜히 대리 자랑스러움과 뿌듯함이 느껴지는 그런 방송이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함께해서 고마웠습니다
루-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