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은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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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제부터 당신을 지지합니다.
고려말 14세. 과거시험 합격
조선 건국 이후 관직에 오름
20대 : 문제가 있는 명령이면 어명이어도 무시해서 수차례 파직
태종즉위
태종 : 유능하구나 내 밑에서 일해라
폐세자 지지로 유배됨
태종 : 그래도 어머니 모시고 살아야하니 집근처로 보내주마
50세 , 세종즉위
세종 : 관직으로 돌아와라
54세
우의정에 오름
55세
좌의정에 오름
(이때부터 문자 그대로 국정의 모든것에 관여함)
65세
황희 : 이제 은퇴를 하려고 합니다.
세종 : 아직 안된다.
69세
황희 : 저도 이제 은퇴하고 쉬고싶습니다.
세종 : 윤허하지 아니한다.
70세
황희 : 이제 나이를 먹어 병에 걸리고 있습니다.
세종 : 병은 치료하면 된다.
73세
영의정부 : 좌의정 황희의 나이가 너무 많으니 이제 은퇴시켜야합니다.
세종 : 아직 괜찮다.
74세
황희 : 나이가 들어 병이 잦아지고 정신이 온전치 않습니다.
세종 : 의사를 붙여주마
사헌부 : 황희는 권력을 휘두르고 다니는 권신입니다. 파직해야합니다.
황희 : 제가봐도 저 말이 맞습니다. 제 목을 치십시오.
세종 :
무시당함
황희 : 천둥이 자주치는것을 보아 저때문에 하늘이 노했나봅니다.
세종 : 하늘이 노한건 나이니 넌 괜찮다.
황희 : 이젠 정말 움직이기도 힘듭니다 폐하
세종 : 내 친히 집에서 일하는걸 허락하마, 회의때만 오거라
> 중요한 일이 있으니 지금 오거라
황희 : 이번 가뭄은 저의 탓입니다. 저를 파직하여 벌하시옵소서
세종 : 신하들이 누가 자기 직분을 다하겠느냐. 괜찮다 일해라
75세
황희 : 여기까지만 일해야할 것 같습니다.
세종 : 아니된다.
76세
황희 : 나이가 먹어 움직이기도 쉽지 않고, 의사도 저보고 치매가 왔다고 합니다. 저는 더이상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세종 : 안된다. (조선왕조실록에 조차 상불윤 세글만 적혀있음)
77세
황희 : 밤에 사직서 내면 모르고 지나가실거야.
다음날아침
세종 : 불허한다.
78세
황의 : 영의정부사 권한으로 나를 파면한다.
세종 : 되겠냐?
81세
황희 : 제가 너무 노쇠하여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데 일도 안하면서 세금만 받아먹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세종 : 움직이는게 힘들면 누워있고, 아랫사람들 시켜서 움직여라.
87세
황희 : 제 나이가 90을 바라보고 있는데 여전히 이렇다할 공로가 없이 나랏돈만 받아먹으니 이는 안될일입니다. 저를 해직시켜주십시오.
세종 : 정 그러면 네 직급은 냅두고 조금 쉬어라
1449년 10월 87세
황의 은퇴
사유 : 세종의 건강악화로 막지 못함
4개월뒤 세종 사망
징하다 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