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방에서 올리는 첫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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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시절 전부를 기숙사에서 보냈고
이후에는 본가에서 지냈기에 자취 경험이 여태 없었습니다만
학업과 앞으로의 진로를 고려해서 최근에 서울에서 혼자
자취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기숙사에서 살아왔으니까 당연히 음식을 직접 해볼 기회는 거의 없었고
졸업 이후에 코로나 겪으면서 이래저래 정부 지원금도 나오고해서
그걸로 이것저것 음식을 해보던게 제 요리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본가에 있을때는 부모님도 계시고 친형도 같은 지역에서
가정을 꾸리고 있어서 음식같은거 하면 나눠먹곤 했는데
역시 1인가구가 되니까 음식 하는 건 둘째치고 처리하는게 쉽지가 않더라구요..ㅋㅋ
특히나 제가 입이 짧기도하고 금방 물려하는 편이라서
다양하게 조금씩 돌려막기를 할 수 있도록 루틴을 짜보고 있는 중이네요
서론이 좀 길었는데 아무튼 제목 그대로
자취방에서 한 음식중에서는 첫 업로드가 되겠습니다
개인 일정이 예정보다 조금 연기되서 살짝은 여유가 생기긴했는데
아마 본격적으로 일정이 시작되면
평일은 정말정말 바쁠듯하여 이런 것도 할 수 있을때 좀더 해둬야지 하는 마음으로
오늘은 고기를 간단하게 구워봤습니다
오늘 음식은 구워낸게 전부이니까 크게 뭐 설명드릴 부분은 없는 듯한데
안심에 버섯, 브로콜리 마늘을 적당히 요리조리 구워봤습니다
따로 소스는 안했고 소금 후추로만 간을 해주었네요
맛은 음... 뭐랄까요 역시 저는 소고기는 가성비적인 측면에서
제 스타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ㅋㅋ
그래도 스테이크는 다른 사람한테 해줄 일이 있을만한 메뉴이기도하고
음식 맛있게 해서 나눠먹는 건 좋아해서
연습삼아서 한 번 해봤습니다
+본가 테이블보다 여기가 무늬없이 깔끔해서 그건 마음에 드네요
그리고 작은 칼이 없어서 과도로 썰어 먹은건 비밀입니다
최근에 눈도 오고 날씨도 추워져서 야나님은 계획대로
아침 조깅은 잘다녀오셨는지 모르겠는데
군데군데 잘 안보이는 곳이 얼어있을 수도 있어서
돌아다닐때 조심해야겠구나 싶던 날씨네요
다들 점심식사는 하셨겠지만 먹는 것도 그렇고 운동도 그렇고
추운 날씨에 다들 몸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