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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또누나> 나도작가!

아서전-2화(부제: 거의 폐쇠된 쉘터의 소설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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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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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전 2회전 가웨인과 랜슬롯의 경기가 시작됐다. 지난 경기들에서 랜슬롯에 대해 알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다. 굉장히 빠르다는것이다. 반면 가웨인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다 봐도 무방했다. 모든 경기에서 가웨인은 주먹 한방에 경기를 끝냈었기 때문이다. 

'코로나'
가웨인의 주위에 강한 빛과 함께 강한 열이 방출됐다. 지난 경기들에서 이러한 모습을 보여준적이 없기에 현재 가웨인은 진심으로 임하고 있음을 누구나 알 수 있었다.

"굉장한 열기로군 하지만 접근이 불가능한 정도는 아니구나"

랜슬롯이 돌격한다. 랜슬롯의 모습이 일순간 사라졌다가 가웨인의 옆구리를 랜스로 찌르며 다시 나타났다. 경이로운 속도였다. 예상외로 경기는 빠르게 끝났다. 랜슬롯의 한번의 공격으로 가웨인이 쓰러져 버렸기 때문이다. 순간이동을 하는듯한 빠른 속도, 케이는 이것을 어떻게 파훼할지 고민했다. 하지만 해답은 찾지 못하고 결승전날이 찾아왔다. 경기가 시작되었고 케이가 선공을 했다. 
'케이식 검술: 수면베기'
케이는 검을 수평으로 휘둘렀다. 하지만 검은 허공을 가를 뿐이었다. 랜슬롯은 케이의 뒤에 있었다. 

"좋은 검격이구나 허나 내 속도를 따라오지 못하는구나"

이 한마디와 함께 랜슬롯이 돌격할 자세를 취한다. 케이는 빠르게 자세를 분석해 돌격 방향을 계산했다. 정면, 정면으로 돌격할것이 분명했다. 랜슬롯의 발이 떨어지는 순간 케이는 오른쪽으로 피했다. 그러고는 경기장을 뛰어다니며 빙글빙글 돌았다. 랜슬롯은 별 반응을 하지 않았다. 그저 굉장히 집중한듯이 가만히 서서 진입각을 재고 있었다. 다시 한번 랜슬롯의 발이 떨어진 순간 케이는 돌던것을 멈추고 자세를 취한다. 그리곤 검을 휘두른다.
'케이식 검술: 역사선 폭포'
쇠와 쇠가 부딪히는 소리가 났다. 케이는 랜슬롯의 공격을 막은 것이었다. 관중들의 환호소리와 함께 케이는 다시 경기장을 돌기 시작했다. 그러곤 말했다.

"다음 합으로 승부가 결정나겠군"
랜슬롯이 받아친다.

"그럴거 같다만 좀 아쉽군"

랜슬롯의 발이 떨어졌다. 케이는 다시 멈춰서 자세를 취하고 검을 휘두른다.
'케이식 검술-오의: 수룡의 분노'
다시 한번 쇠와 쇠가 부딪히는 소리가 경기장에 울려퍼졌다.  랜슬롯의 공격은 빗나갔고 랜슬롯의 몸엔 6개의 깊은 상처가 생겼다. 랜슬롯이 어이없다는듯 말한다.

"어떻게, 어떻게 한거냐 이건...."
케이가 답한다.

" 내 오의 수룡의 분노, 이 기술은 7번의 검격을 일순간 빠르게 내지르는 기술이다. 물론 보는자의 입장에선 그저 한번의 일격으로 보였을 뿐이었겠지만"

케이의 승리로 경기는 끝났다. 이로써 사기사의 기사단장은 케이가 되었다. 이렇게 국왕 직속 정예 기사단인 사기사가 모두 정해졌다. 그리고 몇일뒤 국왕 아서는 사기사를 모두 호출한다.

                                            -다음화에 계속




댓글 (2)
user-profile-image엄크뜬강민이3년 전
ㅁ..명작이네요
user-profile-image누나매도받사3년 전
따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