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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크로의 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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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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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2022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중요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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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리워드 지연에 관한 추가 공지와 사과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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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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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아트] 플레잉카드 확장팩 다운로드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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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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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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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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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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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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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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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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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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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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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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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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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크로의 쉘터> 클럽-발푸르가

[창작]세상에서 가장 작은 바이올린

  • 64 조회
철수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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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소문 들었어?"

 "네가 말하는 소문의 90퍼는 너의 악담 아니었어?"


여느때와 같이 어느샌가 나타나서 자연스럽게 황금의 마녀의 집무실에 앉아 그녀의 탁자에 놓인

사탕을 집어 먹고 있는 서쪽의 붉은 마녀 '앨리스' 였다.


 "어느 마을에 이 세상에서 가장 작은 바이올린 이라 불리는 악기가 있는데 그 음색을 들으면 항상 바라던 일이 이루어지고, 사람의 감정을 조종 할 수 있다 하더라고."

 "...성유물 인가?"
 "중앙에서는 성유물로 보고 있는데... 사람의 감정을 조종 할 수 있는 성유물은 위험도가 높아서 나보고 직접 확인하고 오라네."
 "당신 기둥이라면서.. 그런 일도 하는거야?"
 "그만큼 위험하다는거 아닐까."
 "그래서 그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뭐야."

 "뭐긴 같이 가기 때문에 그런거지."

 "뭐?"


황금의 마녀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 샌가 마차를 타고 숲 속을 지나가고 있었다.

 

 "분명 내 사무실이었는데.."
 "이 '붉은 마녀' 와 함께라면 그 어디든 갈 수 있지."
 "당신은 공간이동 같은거 못하잖아."
 "아니야. 할 수 있어! 파랑이 처럼 자유롭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나 정도 되는 마녀라면 누구나 할 수 있어! 내 전문이 환각 등 정신계열이라 그렇지 적어도 '색의 마녀' 라고 한다면 그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애초에 나는 이 성유물 '붉은 마녀' 로 인해서 이것만 있으면 누구든 무엇이든 '내' 가 될 수 있는데 뭐하러 공간이동 같은 귀찮고 성가신 마법을 사용해야 하냐고. 알아들어? 뭔데 그 웃음? 안되겟네? 너 지금 내가 잘 봐준다고 나 무시하나본데 어?"


붉은 마녀는 물어보지도 않은 열변을 토하면서 마차를 운전하고 있었다.


 "그래서 어떻게 내가 여기있는건데."
 "뭐긴 처음부터 환각 걸어두고 들어서 데려온거지. 나 붉은 마녀야 왜그래."
 "우리는 그걸 납치라고 부르기로 했어."
 "아 저기다."


숲 길 저 너머에 작은 오두막이 보이기 시작했다.

굴뚝에서는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으며 아름다운 꽃들이 넘실거리고, 햇빛마저 감미롭게 내리쬐는 그런 곳이었다.

공간 자체가 주는 평온함이 시야를 통해 들어왔다.


 "흠.."
영역 밖에서 앨리스는 마차를 멈추고 살펴보았다.

 "왜 안들어가는데."
 "이상해."
앨리스는 팔짱을 낀 채 말했다.


 "저 꽃 보여?"
 "붉은 색 꽃 말이지?"


앨리스가 손가락으로 가리킨 쪽에는 매우 선명한 붉은 색의 꽃이 피어 있었다.

 

 "저거는 이 지역에서 자라는 꽃이 아니야. 그리고 저기를 봐."


앨리스가 다른 쪽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방향을 바라보자 황금의 마녀도 이상함을 느꼇다.


 "원래 쟤내 둘이... 사이가 좋던가?"


시선의 끝에 보이는 모습은 그림자 같이 짙은 검은색을 띄고 있는 늑대의 무리와 찬란하게 빛나는 흰 사슴의 무리가 서로의 털을 핥아주고, 서로의 등을 베개 삼아 낮잠을 자고 있었다.

다만 이상한 점이라면

원래라면 서로 먹고 먹히는 사이이며, 두 생물 다 자기 영역에 대한 집념이 강하기 때문에 다른 의미로 매우 포악한 생물 이라는 점이다.

그렇게 사이가 좋지 않은 두 집단이 평화롭게 있는 모습을 보고 매우 인위적이라 생각하는 마녀들 이었다.


 "성유물 중 일부는 사용자가 있기만 하면 그 생명을 빨아 먹고 자신만의 공간을 만든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이 것도 비슷할거 같네."
 "위험하겟네."
 "그럼 가보자고."


앨리스는 거리낌없이 햇빛이 드는 마당으로 걸어 들어갔다.

황금의 마녀 역시 짧게 한숨을 쉬고는 그녀의 뒤를 따라 갔다,

무슨일이 생기면 그녀의 등을 찌르고 열심히 도망치리라 혹은 비싸보이면 등을 찌르고 성유물을 챙겨서 마을로 돌아가리라. 라고 말이다.


낡은 경첩이 달린 문이 끼이익 소리를 내며 열리고

오두막 안쪽에서 깔끔하게 차려 입은 노인 한 명이 가볍게 요리를 하고 있었다.


 "아.. 여행객 이신가요."

 "그저 지나가는 여행객 입니다. 잠깐 쉬어가고자 염치를 불구하고 방문하였습니다."

황금의 마녀가 가볍게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괜찮습니다. 마침 밥을 먹으려던 참이었습니다."

 "영감. 여기에 신기한게 있다고 하던데."
 "너.."

앨리스는 나무 의자에 앉아서 직설적으로 물어보았다.


 "아.. 혹시 그쪽 분들 이셨나요. 이거참 소문이 벌써 멀리 퍼졌나 봅니다."
 노인은 아무렇지도 않게 계속 요리를 진행하였다.


 "저는 그저 평범하게 연주를 할 뿐인데. 듣는 사람들 마다 전부 찬양을 하더니 점점 이 곳을 찾는 사람이 많아 졌지 뭡니까. 조용히 지내고 싶어서 찾은 곳인데 이거 점점 시끄러워지니 쉴 수가 없더군요."
 "그럼 그걸 없애면 되지 않나?"
 "그러고 싶지만 저는 그럴 수가 없어서 말이죠."

 "유품인가?"

황금의 마녀가 물었다.

 "예.. 그런 셈이죠."

노인은 준비하던 음식을 전부 내어 놓았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이 연주에는 아무런 힘이 없답니다. 그저 듣는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그럼으로써 생각을 차분하게 하여 하나에 집중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거 뿐이죠."


두 사람이 식탁 위에 앉자 노인은 손을 닦고 나서는 작은 불씨만이 남은 난로 위에 올려진 작은 바이올린 하나를 들었다.


다른 바이올린에 비해서 조금 작은 모습이었다.


 "그럼 식사하시면서 들으시죠."


노인은 천천히 현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소리는 정말로 감미로워 마음이 편안해지고,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평소에 머리속에 정리가 안되던 모든 사업의 방향성이 정리가 되었다.

밖을 바라보자 어느 샌가 여러 동물들이 오두막 주위에 둘러 앉아 조용히 선율을 감상하고 있었다.

어쩌면 조금 기괴해 보일지라도 적어도 저 물건이 평범하지 않다는 점은 확실했다.

앨리스는 어떻게 보고 있을까 하고 그녀를 바라보니

 "흑흑흑"


눈물을 흘리며 매우 감동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정신계열에 자신있다고 하지 않았어?'

조금 어이없게 앨리스를 바라보는 마녀였다.


선율이 끝나고

앨리스는 흐르는 눈물과 콧물을 닦았다.

 "잘 들었어. 밥도 맛있네. 이래뵈도 유명한 사람 중 한명인데 당신에게 뭔가 해 줄 수 있는게 있을까?"

마치 선심쓰듯 말하는 앨리스 였다.

돈 문제로 넘어가면 절때 용서치 않으리라.

마녀는 생각했다.


 "많은 부자들이 이곳을 왔다갔고, 그 때마다 저에게 많은 돈을 쥐어주며 이 바이올린을 사가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말렸지만 그들은 막무가내였고, 몇번이고 팔았지만 그때마다 모두가 다시 돌아와 이걸 돌려주더군요. 혹 당신이 마법을 부릴 수 있다면 소문을 줄여 줄 수 있습니까?"

 "음. 가능은 해. 하지만 마법은 만능이 아니야. 원하는게 있으면 그만큼 바쳐야 하지. 당신이 원하는건 인식 개변에 해당하는 마법이고, 그건 내 전문이지. 하지만 그걸 위해서는 그 바이올린이 필요해."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그걸 부순 뒤, 그것을 제물로 삼아 이것 저것 합쳐서 소문을 바꾸거나 잊게 만드는 거지. 그정도는 해야 하지 않겠어?"
 "..... 조금 생각 할 시간을 주시겠습니까."

노인이 조금 슬픈 표정으로 말하자 앨리스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마녀와 함께 밖으로 나왔다.


 "진짜 그걸로 할 수 있는거야?"

 "응? 아니."
당연하다는 듯이 말하는 앨리스 였다.

 "소문을 인위적으로 마법을 사용해 바꾸는건 정말 힘들어. 고작 저거 하나 부순다고 해결 될리가없지. 마법의 범위도, 영향을 받아야 하는 인물의 수도, 대상도 전부 미지수야. 그정도 마법을 사용하려면 한두가지 제물로 해결이 될 리가 없지. 애초에 그정도 마법이면 '적어도 나는 가능해' 하지만 '발푸르가 에서는 원하지 않지' 나는 귀찮은게 딱 질색이고 말이야."
 

뒤에서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다.

마녀가 뒤를 돌아보자

노인은 자신의 손에 바이올린을 들고 있었

 "어?"

시야가 일그러지면서 다시 자신의 사무실이 눈에 보였다.

 "환각?"

 "아니. 이번엔 진짜로 공간이동을 한거야."

 "진짜 할 수 있는 거였어?"

 "뭐 정식 루트가 아니어서 나중에 뭐 좀 올리긴 해야하는데. 상관없겟지뭐."

 "성유물은?"

 "냅둬. 안전해."


앨리스는 시큰둥하게 허공을 바라보았다.

 

"성유물 주제에 사람처럼 굴지 말라고..."

"뭐?"

"됬어. 재미없어졌어. 소문은 적당히 내가 바꾸면서 가지뭐."


마녀는 뭔가 기분이 나쁜 듯한 앨리스의 뒷모습을 이유도 모른채 바라봐야 했다.

..

저기 머나먼 숲 속에

세상에서 가장 작은 바이올린이 있다고 한다.

그 바이올린의 선율을 들으면 기분이 좋다고 한다.

그게 전부.

하지만 힘들때 한번 쯤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겟지. 

댓글 (4)
user-profile-imageDaedeulbo1년 전
So let me play my violin for you!
user-profile-image철수와영희1년 전
(대충 트럼펫 부는 소리)
user-profile-image귤갓랭크1년 전
들어주지않으면 뻥하고 터져버릴겁니다
user-profile-image철수와영희1년 전
다른데선 들려줘고 뻥터지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