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실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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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입원해있었는데
점심때쯤 환자복입은 남자랑 여자가 시끄럽게 떠들면서 병실로 들어오는거임.
별로 듣고싶지는 않았는데 워낙 크게 떠들어대서 어쩔수없이 내용을 듣게됬는데
다른방에 입원을 했다가 창가가 좋다는 이유로 방을 옮긴거라는 내용이었음.
다들 환자라서 점심때도 쉬는사람들인데 진짜 진상처럼 엄청 떠들어대는거임.
남은 입원기간동안 스트레스 받을거 생각하니 한숨이 나왔음.
점심먹고 병원 카페를 가는길에 어느 진료실앞에서 아까그 몬생긴 여자가 식은땀을 줄줄 흘리면서 꺼억꺼억대고 있는거임.
뭐지? 싶어서 쳐다봣는데 그와중에 째려보길래 눈깔았음....
진상한테 잘못찍히면 남은 입원기간 힘들어질거같아서..
그러다가 그 여자가 다시 진료실로 들어갔는데 조금있다가 다시 또 나오는거임.
진짜 머지 싶었음.. 신종 진상인가..?
그뒤론 병실에서 그 시끄러운 진상 남여커플땜에 이어폰 꼽고 볼륨올려서 유튜브 보느라 신경을 안썻는데,
이제 자려고 소등을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 진상커플은 다들 자려고 누웟는데 불도 안끄고 계속 떠들어대는거임.
엄청 조용한데 걔들만 떠들어대서 어쩔수없이 내용이들렷는데,
오토바이가 어쩌구 냉장고가 어쩌구하면서 낄낄 깔깔대는거임.
죽일까? 싶었는데 나는 소심해서 그냥 찌그러져있었음..
남은 입원생활 어떡하냐..
댓글 (6)
사기꾼가트니라고 옆에 다 아저씨들임 ㅋㅋ
빌런이 가고 빌런이 왓다!!!
ㄹㅇ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눈물남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