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컷 노린재와 커플로 엮인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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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은 끔찍한 7교시 화요일때 생가 일 입니다.
끔찍한 3교시까지 통과한 4교시
전 그때 체육수업을 하러 체육관으로 가야했고
우리 체육관은 신기하게도 5층인데 비나 추운 날이면 가끔씩 쥐나 뱀이 나오기도 했죠(다행이 사고는 없었지만) 그러다보니
별의 별 동물이나 벌래들이 득실 됬죠.
그렇해 수업이 거의 다 끝나갈때 쯤이던 12시30분
전 이제 ㅘ 이제 급식먹는다~ 하면서 신나 하고 있을때
애들이 절 부르더라구요. 뭔일인가 싶어서 가보니
출석부에 노린재 한마리가 떡하니 버티고 있었습니다.
애들과 출석부 당담은 기겁을 하면서
"야 구늘아! 이것좀 어떻해 해봐! 너 벌래 잘 잡잔아!"
어쩔수 없시 전 노린재를 때어내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했습니다. 손으로 건드려 보고
달려있던 열쇠로도 툭툭 건드려 봤지만 그녀석은
간지럽다드시 앞다리로 더듬이만 닦아 됬죠.
어쩔수 없시 창밖으로 던저줄 생각으로 손위로 올렸습니다.
그러더니 그녀석은 한참을 제 손을 돌아다니다가 손가락 위로
올라가더니 앉아있기 시작했고
문제는 안떠러 질려고 하는것 이였습니다.
창문밖으로 손을 흔들어 제껴도 떠러질려 하지 않았습니다.
수업이 끝났기도 했고,급식도 1시10분에 먹으러 가니깐
알아서 날라 가겠지 하고 생각하고 교실로 대려 갔지만...
집 갈때까지 제 어깨,머리,손에서 계속 놀더라구요...
애들은 야 니 여친 생겼다고 해서
"예 수컷이야" 이러면 여자애들은 남친 생겼네 이랬습니다.
다행이 나무 수액 빨게 하고 튀었는데 절 아련하게 보던 모습은 잊을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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