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장례 문화 ~ 과거에서 현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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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마녀가 관리하는 지역의 장례의 대부분은
붉은 마녀가 관리합니다.
이는 먼 과거 붉은 마녀가 붉은 마녀로 불리기 전.
그러니까 현 붉은 마녀의 스승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녀는 죽음은 모두에게 공평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선악의 구분 없이 적어도 눈을 감기 전에는
행복의 기억을 가지고 눈을 감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죠.
이는 현 붉은 마녀도 일하긴 싫지만 유일하게 스승이 했던 일을 이어받아 자신의 지역 사람들의 대부분의 장례를 치뤄주고 있습니다.
장례를 시작하기 전에
장례를 지도할 붉은 마녀와
깨끗하게 씻겨진 고인의 몸
그리고 고인의 추억이 강하게 담긴 물건
그리고 몸을 뉘을수 있는 장소가 필요 합니다.
특수한 경우에는 약식으로 (현 붉은 마녀의 경우 죄인들이나 본인이 조져놓은 시체가 필요하기에 생각보다 자주) 진행하지만
일반적인 장례는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우선
고인의 몸을 정갈하게 해 드리고, 몸을 뉘어 놓습니다.
그 이후 가슴위에 추억이 강하게 담긴 물건을 올려 둡니다.
만약 숨이 끊어지지 않은 자라면 가볍게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윽고 마녀가 도착하면 문을 열지 않고 지팡이로 문을 세번 두드립니다.
마녀는 절때 스스로 문을 열지 않으며
안에서 가족이 열어주기 전까지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이는 과거 마녀가 영원한 안식을 가져다 주는 자로써 상징적인 역할을 했고, 그녀가 왔음은 곧 고인과 이별해야 하는 순간이기 때문에 가족에게 시간을 주기 위함입니다.
마녀가 집 안에 들어오면 모든 문을 열고 가족들은 고인의 주변에 머뭅니다.
마녀는 얼굴을 가린 채 장갑을 낀 손으로 고인의 눈을 가리고 남은 다른 손으로 고인의 가슴위에 올려진 물건에 손을 올립니다.
그리고 마녀는 주문을 외웁니다.
[죽음이여 영원한 행복을 주소서]
[죽음이여 영원한 평화를 주소서]
[죽음이야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세번의 주문을 통해 마법이 진행되는데
첫 소절에 물건이 사라지고
두번째 소절에 고인의 육신이 사라지고
세번째 소절에 한 송이의 꽃이 나타납니다.
마녀는 고인이 누워있던 자리에 피어난 꽃을 가져오거나 가족이 준비한 화분에 담아 가족에게 넘겨줍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기본적으로 마녀가 진행하는 장례절차는 끝나게 됩니다.
....
물론 모든 장례를 마녀가 진행할수 없기에 현대에는 조금 약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약식 과정은 보통 대리인을 사용할 경우 진행됩니다.
현대에는 장례 절차가 많이 보편화 되었고, 고인의 육신을 모시는 방법도 다양해 져서(무엇보다 일반인이 따라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방식이기에)최근에는 세가지 단계를 거칩니다.
우선 대리인을 지정합니다.
보통 신앙심이 있거나, 가족이 아닌 고인과 매우 친한 이가 대신 해주거나, 아니면 따로 대리인을 고용하기도 합니다.
처음부터 준비 하여 가볍게 이야기를 나누고
마지막 가는길 까지 행복한 추억을 나눕니다.
시간이 되면 대리인은 주문을 외우고 고인의 눈을 감겨 줍니다.
이후에 육신의 처리는 가족에 따라 봉분을 만들거나, 화장을 하거나 해서 처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