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장문) AGF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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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들의 사진들은 지극히 글쓴놈 취향적입니다
안익숙한거나 관심 없는건 안찍었어요
첫차 기다리며 새벽에 올렸던 스크린도어
참고로 이 플랫폼, 가려는곳과 반대방향입니다(평소 출근길이 이쪽이라 습관적으로 ㅋㅋㅋㅋㅋㅋ)
저는 3호선을 이용할 수 없는 지역이었기에 2호선 합정역에서 버스를 타고 킨텍스를 가야했습니다
그런데 버스 대기시간이 30분...
어쩔 수 없이 기다리다가 아무 생각 없이 뒤를 돌아봤더니
줄을 저런식으로 섰더라구요 ㄷㄷ
이때 저는 생각했죠, 여기서부터 시작이구나... 라고
여튼 30분 기다려서 버스가 왔는데...
빨강은 원래 앉아있던 사람들
파랑은 아까 서있던 사람들의 3분의 1
그리고 저게 전부 킨텍스가는 사람들이더군요
빨간버스를 서서타보기는 처음이었네요
여튼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킨텍스, 해 뜨기 전에만 도착하자 했었는데 그래도 성공했습니다
거기에 제가 빨리 간건지 (당시 7시 14분) 전 처음부터 실내대기가 가능했습니다
그렇게 대기대기대기대기...
10시 17분? 암튼 20분 되기 전에 입장했습니다
제일 처음 간 곳은 다녀가기만 해도 내년에 키가 10센티 크고 운수 좋아지고 여친 생기고 기말고사 만점맞는다는 브이리지 부스
입장하자마자 찍은 하푸님
여기에 점장님의 하트쪽이 ㄷㄷ
점장님이 굿즈구매에 성공하셨을까 싶었던 니지산지 부스
결국 성공하셨다죠
너구리 가족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든 있는 유희왕과 디지몬 친구들
얘네들은 팝콘때도 보였던듯한...
그리고 택트오퍼스가 게임으로도 나온다더라구요
이름만 알고있는 작품이었는데 평소 듣던 클래식 제목들이 많이 보여서 관심갔던 ㅋㅋ
몰루아카 포토존
포토존은 굿즈샵이랑 좀 떨어져있더라구요
굿즈샵은 줄이 어제 점장님이 묘사해주신 그대로였던 ㅋㅋㅋ
그리고 굿즈샵에 있던 생명체
저친구도 블루아카에 나오는 친구인가요? 게임을 안하는지라 ㅋㅋㅋ;
블루아카 줄 끝자락 근처에 있었던 노래방 부스
정말 열정적으로 부르시고 열정적으로 호응해주시던 참여객분들 ㅋㅋㅋㅋㅋ
익숙한 곡들이 많이나와서 좋았습니다(성간비행에... 전전전세에... 이지두댄스에...)
으음 애토믹
와타시... 어째서 눈물이...?
공기채우면 이뻐지는 비닐하우스
줄이 너무 길어서 거른 노벨피아 부스와 피아님 다키마쿠라
저 다키마쿠라는 사면 박스같은거 없이 저대로 들고가야하더군요
그리고 저거 뒤에서 보니까 굉장히 부담스럽더라구요
여튼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2시 조금 넘어서 상태가 너무 안좋아져서 뛰쳐나왔습니다, 더 있다간 쓰러질거같아서...
폐쇄된 공간에 약하고 인파멀미도 있는지라 평소보다 3배는 빨리 지쳤던...
등신대 경매하는거까지는 보고가려그랬는데 여러모로 아쉬웠습니다
총평:
1. 겁나 힘들다
말 그대로입니다, 방금 말했죠? 쓰러질뻔했어요
2. 사람을 길치로 만든다
사람들때문에 막히는 곳이 많아서 길 잃고 블루 스테이지만 노이로제올정도로 간거같습니다 ㅋㅋㅋㅋ(스테이지 보고 돌아가는 길에 가고, 말딸 굿즈 찾가다 가고, 출구 찾다가 가고;;)
3. 그래도 볼거리 많다
생각했던것보다 2배 이상 즐긴거같아요 ㅋㅋㅋ
(남잔지 여잔지 모를)코스어분들도 많으시고
즐길 이벤트도 적지 않게 있었던거같네요
"다음은 여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