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녹차와 말차의 차이점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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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나랑 구글링)
녹차(綠茶) <-> 말차(抹茶)
당연하지만 녹차는 푸를 록(綠)을 쓰고, 말차는 지울 말(抹) 또는 끝 말(末)을 씀
제목에도 이어지듯 외견상만 보면 그렇게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엄연히 둘은 다름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
1. 맛과 향 / 2. 외형 / 3. 제조법
사실 맛은 말차가 녹차보다 맛과 향이 더 짙고, 떫음이 적으니까 명확한 차이점이 되지 않음 1)
외형 같은 경우에는, 녹차가 연두색이고 말차가 진한 녹색이긴 함 2)
그럼 그 명확한 차이점이 뭐냐면 바로 제조법임 3)
공통적으로 말차와 녹차는 카멜리아 시넨시스 (camellia sinensis) 라는 차나무의 찻잎을 씀
녹차 같은 경우에는
차밭에 충분한 햇빝을 받고 재배되는데, 그런 후에 찻잎을 수확한 다음
(전체적인 공정 과정)
이걸 찌고, 볶고, 정제하고, 건조시킨다
그럼 이렇게 건조한 찻잎이 완성되는데, 이걸 포장하고
기본적으로 이 찻잎을 물에 우려마시면 녹차가 됨
가루로 마시기도 하는데, 이 경우 말차보다 입자가 거침
반면에 말차 같은 경우에는
그늘에서 햇빛을 받지 않은 채 2~3주 동안 재배된다 (=차광재배 (遮光栽培))
그런 다음 수확한 뒤, 찻잎을 쪄주고 아주 곱게 갈아주면
분말 형태가 완성되는데 (이런 경우 입자가 아주 곱다)
이걸 물에 타서 마시면 우리가 아는 말차가 되는거임
그리고 이 말차 분말을 물에 탄 다음에 다시 한번 블렌더에 섞어주면 소스가 되는데
혹은 말차 분말을 통째로 쓰기도 하고
이걸 활용하면 무궁무진한 말차 디저트가 완성된다
항상 말차 vs 녹차 효능 갈드컵이 벌어지는데
말차가 카데킨 *폴리페놀의 한 종류 (암튼 좋음), 카페인 함량이 녹차보다 높다
근데 사실 이런 차류는 잠 깨라고 먹는 것도 아니고,
심리적 안정과 건강을 위해서 먹는 거니까
자기 맛에 맞는, 기호에 맞는 걸 먹으면 된다
- 맛이 담백하고 깔끔하고 떫은 걸 원한다 -> 녹차
- 약간 달콤하면서 쌉쌀한 맛을 원한다 -> 말차
역사는 대충 중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됐는데, 이게 동아시아에 퍼졌고 사치 문화였다.. 정도만 알아두면 충분할듯
+다른 차들과의 차이점은 나중에..
3줄 요약
1. 녹차는 햇빛을 받으면서 자란 찻잎을 찌고 볶고 건조시키고 그 잎을 물에 우려 마신다.
2. 말차는 차광재배, 즉 그늘에서 2~3주 재배하고 분말 형태로 타 마신다.
3. 맛은 말차가 녹차보다 맛과 향이 더 짙고, 덜 떫다 그리고 카데킨과 카페인 함량이 더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