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이 없는 건에 대하여
- 930 조회
분량이 모기수명만한 게쓸모를 연재하면서 남는 시간에 무지성수녀원툴 짜투리 만화를 그리고 싶어 시작했지만 고료가 나중에 오를거라는 책임없는 쾌락과 같은 말을 함부로 믿은 대가로 월세와 통장잔고가 대립하는 냉전이 시작되면서 에어컨 틀기를 망설이게 되고 게쓸모를 안 하게 되고 돈은 벌어야하니 아무튼 쉘터 활동할 시간이 없어졌고 저는 그동안 10kg 가 빠져서 왠지 한 편으로는 기분이 좋습니다.
쉘터 후원 컨텐츠 업로드는 앞으로도 힘들것 같습니다. 후원해주신 분들과 정착민 분들께 심심한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현재는 다른 작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휴일없이 눈뜨면 출근해서 졸려뒤지기 직전에 퇴근하는 아름답고 슉슉마려운 삶을 대가로 보시는 분들이 재미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십시오.
그리고 교촌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