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컴]파불코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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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 불가 코인, 약칭 파불코는 림버스의 특수 코인으로 연속 전투 도입에 따른 난이도 조절, 적의 공격 모션을 만들어도 유저가 잘 보지 않는 점등을 이유로 도입되었습니다. 파불코의 특징은 합에서 패배하면 해당 코인을 코인위력 1로 취급해 사용하는 것으로, 간단히 합을 이기면 강하게 때리고, 합을 지면 약하게 때리는 겁니다.
파괴불가 코인 예시
다음은 파불코의 예시로 보면 두번째 코인이 파괴 불가 코인임을 확인 가능합니다. 이러한 파불코는 파훼법이 대략 3가지가 있습니다.
1.흐트러짐
첫 번째는 대상을 흐트러짐 상태로 만드는 것입니다. 대상의 흐트러짐 선만큼 피를 깎거나 진동 키워드를 통해 대상의 흐트러짐 선을 당겨와 대상을 흐트러짐 상태로 만든다면 "일반적인" 경우 대상이 파불코를 사용하지도 못하고 맞기 밖에 할 수 없게 됩니다. 대상의 정확한 흐트러짐 선은 대상 클릭 후 부위를 클릭하면 알 수 있습니다. 예시의 경우 적인 돌시네아를 클릭한 후 몸통을 클릭하면 이렇게 정신력 옆에 클릭한 부위의 체력과 흐트러짐 선을 확인 가능합니다. 확인해보니 돌시네아의 흐트러짐 선은 피1372에 하나, 0에 하나가 있습니다. 다만 문제점이 2가지가 있습니다. 1. 흐트러짐 선은 한정된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흐트러짐 선은 개수가 제한되기에 파불코를 파훼한다는 목적으로 흐트러짐 선을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흐트러지는 김에 파불코도 파훼된다 보는 편이 맞겠지요. 거기에 더해 앞서 "일반적인" 경우라는 설명을 했다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은" 경우도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스킬의 효과로 이번 턴 흐트러지지 않는 경우도 많기에 이 부분은 스킬을 읽고 판단해야 합니다.
한줄요약 :흐트 만들면 파훼된다고? 흐트는 어케 만들건데?
2.회피
두 번째는 회피입니다. 파불코는 "합 승리 후 적중"과 "적중시" 효과가 구분됩니다. 합 승리 후 적중은 말그대로 합에서 승리하면 해당 코인의 적중시 효과를 부여합니다. 돌시네아의 '관객을 향해 손짓해...'는 2번째 코인에 합 승리 후 적중 효과로 출혈 횟수를 5 부여하는 효과를 지닙니다. 해당 효과는 돌시네아가 해당 스킬로 합을 이겨야 발동하기에 돌시네아가 합을 패배하거나, 공격 스킬이 아닌 수비(회피, 가드, 반격)스킬을 사용하면 됩니다.(합 가능 가드(ex: 서부 츠바이), 합 가능 반격(ex:와일드헌트)의 경우 수비스킬이나 합으로 취급됩니다.) 아예 전부 없이 일방 공격을 받는 경우에도 해당 효과는 발동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적중시"효과는 어떻게 파훼할까요? 이 경우 방법은 2가지입니다. 하나는 앞서 소개한 대상을 흐트러지게 하는 법이고, 다른 하나는 수비스킬의 일종인 회피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회피에 성공한다면 적중하지 않은 취급이기에 파훼 가능합니다. 단점은 회피코인은 대부분 저점이 매우 낮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회피 스킬은 기본 위력이 낮고 코인 위력이 높기에 정신력이 높아야 안정적으로 회피 가능합니다. 다른 단점은 "가중치"가 높은 스킬은 회피했을 때 다른 아군이 맞는다는 점입니다. 파괴 불가 코인의 특성상 코인을 합 승리를 통해 파훼해도 피격당하는 것은 동일하나, 돌시네아의 '관객을 향해 손짓해...'를 2가중치 취급해 합을 통해 파훼하는 것과 회피하는 것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파훼법 별 예상 피해량>
코인\파훼법 | 합 승리 | 회피(1인) | 회피(2인) |
---|---|---|---|
1코인 | X | 9 | 0 |
2코인 | 12 | 13 | 0 |
도합 | 12 | 22 | 0 |
공/수 레벨은 동일, 내성은 모두 1배 기준 각 코인별 피해량 산출, 회피값은 기본위력 3, 코인 위력 11로 임의지정, 공격 스킬의 가중치는 2로 지정, 코인의 경우 무조건 앞면으로 취급해 계산 |
피해량을 확인하면 회피(2인)->합 승리->회피(1인)순으로 피해량이 달라짐을 알 수 있습니다. 메인 타깃과 서브 타깃 모두 회피를 하여 모든 공격을 피하면 피해를 받지 않을 것은 확실하나, 회피 특유의 불안정성과 회피가 '수비' 스킬이기에 딜을 넣지 못하는 점, 하나의 스킬을 막는데 2개의 슬롯을 사용하므로 슬롯이 부족해지는 등 단점으로 추천되지 않습니다.(회피는 성공 시 재사용이 가능하긴 하나, 속도 등 요인으로 피격당할 위험이 존재하며, 회피 실패시 다른 공격은 그대로 일방 공격 받게 된다.)
다음으로 넘어가 합을 승리하면 비교적 낮은 딜을 받습니다. 예시가 되는 돌시네아의 '관객을 향해 손짓해...'는 첫번째 코인은 일반 코인이며, 두번째 코인은 파괴불가 코인입니다. 합을 통해 승리한다면 첫 코인은 파괴되고, 두번째 코인은 원래 코인 위력이 +4였던 것이 +1로 바뀌게 됩니다. 그렇게 코인값 최대 6이 되어 6의 코인으로 2인을 피격시키게 됩니다.
회피 1인은 못 피한 한 명이 그대로 일방 공격 맞고 흐트러지고, 흐트러진 상태에서 합 칠 예정이었던 스킬을 일방공격으로 또 맞고 사망해 관리자의 머리에 흐트러짐을 달게 해줍니다.
한줄 요약: 회피 성공하면 적중시 무시 가능. 근데 가중치 높으면 회피했다? 리트각
3. 합 승리
해당 내용은 앞서 설명했기에 짧게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말그대로 합을 승리해 상대의 일반 코인을 파괴하고, 상대의 파불코의 코인 값을 1로 만들고 맞는 방법입니다. 장점은 상대의 코인 값이 낮아져 상대의 딜 기대치가 대폭 낮아진다는 점과 가중치가 높아도 대응 가능하다는 점, 결국 상대의 체력을 깎는 겜에서 상대의 피를 깎는다는 점이고, 단점은 파불코에 붙어있는 적중시 효과를 파훼 불가하다는 점입니다.
한줄 요약: 너 때리고 나 때리고. 너 아프고 나 아프고. '적중시' 파훼 불가, 적: 너 나 때려야 하잖아
+심화
Q: 그러면 회피랑 합을 둘다 하면 되는거 아님?
A: 정답이다, 시계 대가리
그렇습니다. 애초에 둘 다 하면 되는 일입니다. 딜도 넣고 회피도 하면 파불코같은 개초딩코인으로 맞을 일도, 딜도 못하고 무력하게 있을 이유도 없죠. 다만 그 방법은 큰 문제가 있습니다. 둘 다 하려면 슬롯이 2개가 필요합니다. 그 말은 5인 편성으로 겜하거나 탕히스처럼 퇴각하는 기믹을 통해 1번 편성의 슬롯을 늘려줘야 합니다. 그러한 선행조건이 따른다면 이제 1번 칸에 회피 인격을 넣고 1번 인격이 2개의 슬롯을 차지하게 하면 됩니다. 이제 합할 스킬이 있는 슬롯과 다른 슬롯을 회피로 바꾸고 자신이 합할 스킬에 우선 지정합니다. 예시대로면 제가 사용할 스킬은 '검궤'이기에 해당 스킬이 포함된 슬롯과는 다른 오른쪽 슬롯을 회피로 만들고 돌시네아의 '관객을 향해 손짓해...'에 회피를 지정합니다.이후 합할 스킬인 '검궤'로 '관객을 향해 손짓해...'를 지정하면 '검궤'와 '관객을 향해 손짓해...'가 합을 진행하고, '검궤'가 이기면 파불코로 돌시네아가 공격하나 회피로 피하게 되면서 파불코의 파훼를 성공하게 됩니다.
다만 해당 기술은 저인원/퇴각 인격의 필요라는 제한된 상황에서 사용 가능한 점과 슬롯의 소모가 큰편이라 자주는 쓰이지 않고 1인클같은 상황이나 파불코에 출혈을 덕지덕지 발라놓은 경우가 아니면 그냥 합치는 편이 나을겁니다.
결론: 파불코 맞고 죽을거 아니면 그냥 합이나 쳐라. 죽을거 같으면 죽지 말고 위대해지게 만들어라.
이상 응애 뉴비의 파불코 고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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