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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써글럼🥲
어제 방종하자마자 진짜 못해도 4센치는 족히 넘는 바선생과 마주하고 기절할뻔했어요 ..
조명이 어두워서 처음엔 모아둔 쓰레기 봉투에서 고무구슬 같은게 냉장고로 굴러가는줄 알았는데 우리집이 저렇게 기울진 않았을텐데..?라는 생각과 함께 소름이 돋더군요 ㅋㅋ큐ㅠㅠㅠㅠ
오늘 창문을 방충망 없이 열어두어서 들어온건지 하수구를 타고 들어온건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지난날 아빠를 새벽에 깨워 잡은 바퀴 이후로 두 번째로 큰 바퀴라 완전 패닉이었습니다 😭 (그 바퀴는 거의 7~8센티정도)
그 새벽에 편의점 나가서 약 사오는동안 바퀴가 어디로 갈지도 모르겠고 밤에 나가는 것도 무서워서 냉장고 밑만 하염없이 감시하다가 바선생씨가 쓰레기통쪽으로 눈치보면서 가더라구요.. 집에 해충제도 없어서 일단 슬리퍼라도 들었는데 부엌 밑에 실리콘 발린 틈 사이로 들어가려고 낑낑거리는거 보고 소름돋아서 가까이도 못가고 있었어요 😢
그러다 고민 끝 근처 사는 친구들 중 바퀴벌레 잘 잡을 것 같은(?) 친구에게 연락해봤더니 불토를 게임하며 즐기던 친구는 "ㅋㅋㅋㅋ바퀴나왔어?? 큰일났네 어떡하냐~~ ㅋㅋㅋㅋㅋ...어..??? 바퀴를??지금???????" 이라는 말과 함께 호출당해서 어찌저찌 잡고 진짜 생명의 은인으로 임명받고, 사례 보상과 함께 친구의 부업알바 개꿀이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사건은 일단락 되었습니다.
아 근데 진짜 그 뒤로도 계속 신경쓰여서 4시간 남짓밖에 못잤더니 오늘 아주 퉁퉁이 지대로네요 🥲
오늘 그래서 쿠팡에서 해충제 종류별로 구입하고 대청소 또..또하고 저녁에 컴터조립 하려구요 ㅠ 제발 조립중에 나오지 말아줘 아니 그냥 나오지마 제발ㅠㅜㅠㅜㅜ
아무튼 여러분들 이따 퉁퉁야나로 찾아뵐게요 ㅋㅋ 저녁에 봅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