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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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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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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er-profile-image심주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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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의승의 쉘터> 공지 사항

[공지]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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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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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방송을 보는것, 게임을 하는것 모두 흥미를 잃었다.

2.다시 만화를 그리기로했다. 그리고 다시 노래를 연습하기로했다.

3.걷는걸 다시 시작하고부터 잠에서 일찍 깨게되었다.

4.가벼운 운동을 하고부터 팔이 저려오는게 조금 나아졌다.

5.다시 책을 읽기시작했다.

6.점점 성욕이 끓지않는다. 하지만 이게 내가 죽어간다는 지난날의 기분과 다르게 오히려 평안을 얻은 기분이 들게되었다.

7.세상을 자라나는 어린아이, 죽으면 끝이라는 나만의 생각으로 살아간지 10여년이 되어가니 죽음이 두렵지않아졌고 조금더 부지런한 삶을 원하게되었다.

8.하지만 여전히 내가 행복해진다고해서 세상이 불타서 사라지길 바라는 마음은 변함이 없을것같다.

9.최근 여러 친구를 만나게되고 여러 말을 나눴지만 여전히 나혼자 벽을 두고 대화를 하고있다는 기분은 떨쳐지지않는다.

항상 뭐든 평범한게 최고다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만 그렇다고 내가 특별하지않다고 느낀다. 단지 뻔한놈일뿐이지 평범한건 아니라고 생각하고있다.

10.친구를 원하는건 한편으로 자신의 생각없이 떠올리는 생각 한심하다 싶은 실없는 생각 같은 몽상을 들어줄 사람을 원하는게 아닌가싶다.

11.친구와 한잔씩 조용히 술을 마시고 대화를 나누며 알게된것은 우리가 서로를 정말로 알고있는게 아닌걸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 안다는 오만, 알았다는 착각.

이것은 친구라는 이름, 연인이라는 이름, 이웃이라는 이름,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묶인 우리를 더 멀어지고 침묵하게 만든게 아닐까싶어졌다.

12.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말이 오가는 곳은 언젠가 무너지고 말곳이다.

역사가 증명해왔고 현재도 진행중이다.

그리고 분명 갈곳이 없어진 중은 또다시 절로 돌아갈거라고 생각했지만 그건 이미 해탈한 중생이 되어서겠지.

13.후회를 평생 안고살거 없다는 말은 어쩌면 우리는 평생을 살아갈수 없기에 후회를 안고 그 짧은 시간을 소중히 살아가라는 말일지도 모른다.

우리가 대단한 이야기의 주인공이 아닌 평범하게 사라질 사람이기에 오히려 축복과 영광의 삶을 살고있다고 나의 후회가 말해주고 있는것같은 하루를 보냈다.

14.선과 악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것중 나는 어디에 속했고 무엇을 추구하고 원하며 어떤 행동으로 그걸 이해했는지 생각해보며 20대의 마지막을 보내고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그런건 아무 의미가 없다는걸 알게되었다.

죽으면 끝이기때문에 오히려 후련해졌다.

내 믿음을 끝까지 의심하되, 남의 말은 여전히 듣지않을거다.

15.결혼이나 인생에대해 집안에서도 약간의 이야기가 오가고있다.

결혼은 이미 누구와 할지 결정했기에 만일 내가 갑자기 죽게되어도 절대로 영혼결혼식을 하지말아달라고 아무도 보지않는 나의 sns에 유언 비슷한것을 일러두었다.

대학교를 가는것, 군대를 가는것, 이나라의 국민으로써 사는것까지 세상이 정한 의무는 다했으니 결혼만은 내 의무가 아닌 의미있는 나의 의지로 하겠다고 가족과 지인들을 설득중이다.

16.트위치 방송은 이제 의무적인것과 더더욱 멀어졌기에 챙겨보지는 않게 될거같다.

잠시 인생에서 도망칠 곳으로 택하다가, 쉴 곳이 되었고, 이젠 그냥 심심풀이도 아닌곳이되었다.

사람들 생각이 어떤가를 알아보고싶었지만 역시 사람을 직접 만나고 부딪치며 대화를 시도해볼때가 더 중요하다고 느끼게되었다.

17.나이를 잊고 살기로 했다고 다짐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짊어질 책임을 회피하진않겠다고 추가로 말을 덧붙였다. 혹시나 미래의 나나 지인들이 오해하지않게.

18.며칠전 청국장을 제법 맛있게 끓였다. 다만 두부가 없어서 넣지 못한게 아쉽다.

19.내 또래의 친구가 있다는건 참 좋은거다.

내생각을 반대해줄 사람이 있기에 조금 더 생각할 기회를 만들어주기도한다.

물론 최종결론은 그래서 더더욱 난 이렇게 살거다가 되버리지만..

20.갑자기 근황을 알리기 어려워져 전역한지 꽤 된 자대 행보관님께만 풍성한 한가위보내시라고 연락을 드렸다.

최근 퇴사한 회사 선배님들께도 연락드렸어야했는데 그마저도 용기내는데 오래 걸렸고 결국 기회를 놓쳐버렸다.

21.가수가 될거라는 군대 동기였던 아는 동생이 갑자기 돈을 빌려달라고 연락했지만 밥은 사줄 수 있다고 말했다. 군대 동기는 밥은 괜찮다며 자살 생각중이라고 말하는데 사람은 쉽게 안죽는다고 말해줬다.

가수의 꿈은 버렸다고 한다.

정작 내일이면 더 늙어버릴 난 아직도 노래부르는게 좋던데.

22.오랜만에 나는 마음이 떠난지 오래인터라 그들에게있어 잠적한 사람이나 다름없는 나에게로 중학교 친구가 연락했다.

조금 섭섭했었나보다.

하지만 어쩌겠나 나는 혼자만의 세상에 갇혀 나의 진짜 집은 아집이라고 불리는 좁고 어두운 우물안이라고 생각하는터라 우리들의 대화는 오래전에 단절되어 다신 예전처럼 돌아갈 수 없는걸.

우린 서로의 과거를 너무 많이 알고있지만 정작 서로를 너무 모르는 사람들인거같다.

23.기억에 없는 초등학교 동창을 만났다. 그친구는 생각보다 옛날의 나를 신경쓰지않은체 나를 기억하고있었고 새로운 첫인상은 보통 사전에 실릴법한 친절과 배려가 무엇인지 행동에서 이미 베여있는 사람이였다. 혹은 되어있었다라고 첫인상을 비쳤다.

좋은 기억이 많이 없는 초등학교쪽 사람중 생각보다 훨씬 따듯해보이는 사람을 다시 만나는 두번째 초면은 신선한 기억이였다.

내 동창은 보통 동창회때 불륜이 일어나서 나락에 떨어지거나 재산이 다 불타서 스스로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예외 리스트에 이친구가 추가되었다.

24.음악과 만화중 결국 미술심리치료를 전공으로 택한 나는 친구의 친구로 알게된 동갑내기 친구에게 그림을 그리게 함으로써 대화속에서 서로를 알아갔다. 신기하게도 친구는 자연스럽게 내가 물어보지 않은것을 터놓기 시작했다.

확실한건 남의 이야기를 듣는것은 즐거운 일이지만 이사람이 나를 너무 신용하지않길 바라게된다.

왜냐하면 나는 엉터리고 상담사도 아닌터라 그이상의 능력은 당연히 없어서 도통 신뢰할 수 없는 인간이기때문이다.

사실 그친구에게 해준 이야기는 대부분이 내가 관찰한 나에대한 이야기들이 였기에 썩 일치하진 않았던거같다.

25.요즘 사람들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대화하기 어려워져갔다는걸 알게 되었다.

그후로 다시 사람의 얼굴을 바라보려고 노력하게되었다.

26.밴드를 하다가 솔로로 전향한 초등학교 동창의 신보를 듣게 되었다.

"보통의 하루"라는 노래인데 한편으로 나는 내가 기계가 되어간다는 기분이 아닌 역시나 나는 인간일뿐 단지 수동적인 의존성을 띈 사회에선 이미 민증상으로는 '성인'으로 인정받은 스스로 별거 아닌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혼자 생각하길 좋아하는 인간이고 하루하루를 과거라는 뿌리에 기원한체 살고있지만 여전히 미래가 없는 인간이라는 생각을 가지게되었다.

이게 나쁘다는게 아니다.

창작자의 의도와는 비슷하지만 다른 느낌으로 받아들이게된 노래다.

의도와 벗어난 내 리뷰에 동창은 사실 조금 기분나빠할지 모르지만 난 월요일도 좋고 일요일이 더 좋은 사람일뿐이다.

27.이사짐인 내 그림이 우선순위에 밀려나 많이 챙기지 못했는데 꽤나 비중있을지 모르는 작품들이 비와 코로나로 많이 더렵혀졌다.

그것들은 이제 평생 다시 볼 수 없는게 되었지만 이제 슬퍼할 시간이 없다.

지난날로부터 2보 전진 1보 후퇴일뿐이다.

28.친구놈과 다시 밴드를 시작하기로했다.

난 결국 초등학생때 내게 기적을 일으키는건 어렵지않다는걸 알려준 인류애를 보여준 한 친구에게 바치는 노래만을 부르겠다고 말하고 각자 부를 노래는 각자 만들어오되 그창작물에대해선 서로 지나친 간섭이나 방해를 하지않기로했다.

그래 C발 원래 내가 원하는게 이거였어.

29.창작욕이 남아있는한 계속 도전하고 무병장수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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