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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MRE 리뷰 (장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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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
쓰고나고 보니 글이 좀 기니까 다른 글 먼저 보거나 쑥쑥 읽는거 추천드려요.
돈좀 아낄 겸, 요즘 유튜브에서 전식 영상들 보면서 뽕도 찬김에 전식 한박스 사봤어요.
A박스랑 B박스중에 A 샀고, 한 7만원정도 줬어요.
한 박스에 12개 들어있으니 한끼에 6천원정도로, 매일매일 다른 메뉴를,
거기에 쉽게 조리할수있고 메인요리, 간식과 휴지에 커피까지?
게다가 영양소도 다 맞춰져있다고 하니 진짜 혜자인거같아요.
참고로 박스 위에 붙어있는 주황색 스티커가 검사했다는 표시에용
하루에 하나씩 먹었고 (하루에 두어끼 떼우려고했는데 건강에 안좋다고 그러지말라더라구요)
일단 미리 말씀드리면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워요.
참고로 친구가 말하길 MRE는 먹으면 화장실 안가게하는 성분있다고하니
먹을땐 요거트나 식이섬유랑 같이 섭취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만드는법이나 공통으로 들어있는 악세사리 패킷은 스킵할게요.
1번 메뉴 - 칠리 위드 빈스
대 존 맛
딱 제 취향에 맞았고, 간식으로 나온 옥수수빵은 조금 푸석한데 먹을만하고,
과자는 콤보스 과자 그냥 넣어놓은거같은데, 오히려 좋아요.
야채크래커엔 치즈스프레드 뿌려먹으니까 엄청 목말라져요.
음료수는 방사능이 아니라 맛있는 음료인데 뭔가 비타민같은거 보충하는 맛이에요.
2번 메뉴 - 비프 슈레디드 인 바베큐 소스
해병짜장의 비쥬얼이지만 맛있어요. 그리고 엄청짜요. 풀드포크 느낌?
사이드가 시즈닝 된 소스가 버무려진 강낭콩인데 그것도 맛있어요.
또띠야 빵도 줘서 할라피뇨맛 치즈스프레드랑 나머지 다 뿌려서 먹었어요.
이번에도 음료는 맛있는데 미국 음료중에 tang이란 음료맛 나요. 철분맛 같은거도 좀 나고...
3번 메뉴 - 치킨 위드 에그, 누들 앤 베지터블
느끼할줄 알았는데 의외로 맛있었어요. 같이 들어있는 미니 타바스코를 뿌리면 더 맛있을거같은데
열어보니까 이미 터져있는데 타바스코 병은 저 문제 개선이 필요할거같아요.
이번메뉴는 신기하게 크래커 위에 뿌려먹는 잼이랑 땅콩버터가 같이나오는데 존맛이에요.
같이 주는 과일스프레드는 이유식 먹는 느낌이에요.
스키틀즈는 그냥 우리가 알고있는 일반 스키틀즈랑 맛이 같아요. 전식이면 좀 다를줄알았는데...
음료는 항상 맛있고, 이번엔 커피도 같이먹었는데 모든 메뉴에 들어있는 저 해동된 커피는
항상 맛있고 신기하게 음료랑 똑같이 찬물에도 잘 녹아요.
친구랑 같이 산 러시아 우주식량 -보르쉬, 텍사스 치즈버거, 치킨 위드 매쉬드포테이토
사지마세요.
12개중에 1~3번 메뉴랑 우주전식만 일단 올려볼게요.
계속 먹는중인데 후기는 생각보다 짜고 맛있다?
그리고 24년 5월에 검사한거를 샀는데, 제발 최근에 검사한거 사서드세요.
왜냐면 저번에 이베이에서 리투아니아군 MRE 검사 안한거 사서 먹었다가 이틀정도 드러누웠거든요.
그럼, 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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