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추천]]트수의 겜리뷰-토탈워 워해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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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할 게임은 토탈워 워해머3입니다. 사실 지금까지 리뷰한 게임은 '이런 겜도 있으니 찍먹 해보쉴?'에 가까웠지만 이번 리뷰는 '이런 게임이 존재합니다. 그냥 그렇다구요'에 가깝습니다.
0. 무슨 게임인가?
토탈워 프랜차이즈가 워해머 ip를 가지고 만든 전략 rts게임입니다. 네? 무슨말인지 모르겟다구요? 정상입니다.
0-1. 토탈워 프랜차이즈란?
토탈워 프랜차이즈는 사실적인 전쟁게임을 추구하는 게임입니다. 일본의 전국시대, 나폴레옹 등등 역사적으로 실재했던 시대를 토대로 게임을 만들었죠. 최근엔 워해머나 그리스신화같은 판타지도 섞으려는 시도가 보였으며, 그 판타지 시리즈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어버린게 토탈워 워해머 3부작입니다.
0-2 . 워해머란?
영국의 게임즈 워크샵이란곳에서 판매하는 미니어쳐게임시리즈입니다. 미니어쳐를 구매, 조립, 도색 후 다른 플레이어와 전투를 벌이는 것으로 서양쪽에선 유명한 ip이나 우리나라에선 그렇지 못합니다.
총 3가지로 나뉘는데, 최근 햄탈워의 흥행으로 부활한 근본 워해머 올드월드, 전투와 어둠만이 가득한 우주속 스페이스오페라 워해머 40k, 올드월드 이후 신화세계와 같은 곳인 워해머 에이지 오브 지그마가 있습니다.
그중 토탈워 워해머에 쓰인 워해머 올드월드의 경우 판타지 종족 + 실재하는 국가의 특징이 섞인 모습을 보여주며, 다른 게임에도 영향을 많이 끼쳤습니다.
마야문명에 황금갑옷, 신적인 존재의 첫번쨰 자손이라는 특징의 리자드맨, 전형적인 서구 귀족사회와 언데드가 합친 뱀파이어, 러시아의 얼어붙은 땅에서 살아가는 키슬레프 등등이 있습니다.
1. 게임 특징, 배경은?
햄탈워는 턴제전략에 rts를 합친듯한 게임플레이를 보여줍니다. 문명처럼 영지를 먹고, 발전한 후 군주의 군단을 꾸리는 것은 문명과 비슷하지만, 실제 전투에 들어가면 스타나 워크처럼 실시간으로 전투를 진행하는거죠. 하나의 유닛카드가 하나의 부대를 구성하기에 게임 플레이 후 리플레이를 저장해서 보는 맛도 쏠쏠합니다.
게임은 모든 종족이 멸망을 향해 달려가는 엔드타임, 그 직전의 세상을 보여줍니다. 카오스라 불리는 절대 악들이 준동하며, 각종 종족들이 전쟁을 벌이지요. 선악에 집착하지마세요.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적도 없습니다.
2. 장점
이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을 개인적으로 꼽자면 뽕맛을 구현하는 것입니다.
게임 제작진도 워해머를 좋아하다보니 원작의 병종을 구현 잘하며, 게임즈 워크샵과 협업하여 설정에만 있던 키슬레프와 동방의 케세이를 구현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전쟁을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자신이 만들어놓은 군단이 제대로 돌아가서 상대방을 갈아마시는 맛은 최고지요.
너무 많은 수전이 걱정된다구요? 괜찮습니다. 수전만큼 효과적이진 않지만 자동전투를 통해 전투 실행하지 않고 결과만 나오기도합니다.
3. 단점
솔직히 말해 게임이 어려운 편입니다. 뉴비가 진입하기 쉬운게임은 아니에요. 저도 게임을 처음 했을때 쉬움 난이도의 적들에게 군단을 꼴아박고 빡종도 여러번했습니다.
거기에 전투가 사실적인게 단점입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아군오사가 있습니다. 또한 직사로 나가는 총과 같은 무기의 경우엔 사격각도 잘 봐야합니다. 우리편이 앞에 있다면 사격을 하지 않거든요.
마지막으로 큰 단점은 가격입니다. 시리즈 3편이니 최신꺼 하나만 하면 되는게 아닐까요? 라고 생각하는 당신! 어림없습니다.
이 게임의 최종 컨텐츠는 메가켐페인입니다. 모든 종족, 모든 진영이 하나의 맵에서 싸우는 거대한 세계.
하지만 이를 위해선 모든 게임의 본편이 필요하며, 병종이 추가되는 DLC들도 있으니 결국 게임을 하기위해선 돈이 꽤많이 깨지는거죠. 할인할때 아니면 엄두가 안납니다.
4. 이런 사람에게 추천한다!
나는 판타지뽕이 좋다!
나는 사실적인, 그러면서 마법이 있는 전쟁게임을 하고싶다!
나는 설정에 뻑가는 사람이다! 이런분들은 한번쯤 '고려'해보세요.
세일할 때 햄탈워 2를 싸게 사서 해보시거나 3를 하나 해보는것처럼 하나 찍먹해보고 하는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입문계기가 뭐냐구요?
아니 야팔 공룡이 공룡을 타는데 이걸 어케 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