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돌이의 서울 여행일기~
2025년 8월 30일 일기
방에서 게임만 하고 있으니 번아웃이랑 슬럼프도 오고 사람도 음침해 지는거 같아서 오늘 8월 30일인 오늘 하루 휴가를 내고 저 혼자 서울 여행을 왔습니다.
올해 초? 쯤에도 혼자 계획 없이 서울 여행을 왔었는데 이번에는 좀 계획을 짜서 서울 여행을 왔습니다.
아침 8시 40분 버스라 원래 아침 7시에 일어나려고 했는데 거짓말 안하고 11시부터 3시간을 뒤척여도 잠이 안와서 겨우 2시간 만 자고 8시 10분에 집을 나왔습니다.
집에서 나오고 시간 맞게 터미널에 도착해서 조금 기다렸다가 버스 도착해서 타고 서울로 갔습니다. 여기서 tmi지만 버스에서라도 조금 자려고 했는데 귀신같이 잠이 안오더라고요;;
아무튼 2시간 반 정도 걸려서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오전에 비가 온다고 했었는데 도착할때 조금씩 내리다가 터미널로 들어가니까 바로 그쳐서 기분이 아주 럭키비키 했습니당
어제 저녁을 적게 먹어서 그런지 집에서 나올때부터 배고파서 도착하고 바로 밥 먹으러 갔습니당 서울에 3천원 김치찌개가 있다고 해서 저도 한번쯤은 가보고 싶어서 이번 기회에 갔습니다.
도착했을때 자리가 꽉 차있어서 이거를 어떻게 해야되지 하면서 고민했었는데 배고픈 상태라 그냥 기다리고 있었는데 한 10분? 정도 지나고 자리가 남아서 '어? 생각보다 안걸렸네? 야미~' 하면서 자리에 앉았습니당 3천원 김치찌개 하나랑 고기추가, 라면사리도 추가 하고 음료수도 추가해서 총 7천원 썼습니다.
맛은 제가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지 그만큼 실망감도 좀 컸습니다. 국물은 제 입맛에선 밍밍 했고 고기추가를 했는데도 고기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ㅠ 그래도 만원이 넘지 않는 가격이 장점이라 대만족까진 아니더라도 만족 하면서 먹었습니다.
그래도 배고픈 상태였어서 깔끔하게 다 먹었습니다.^^
밥도 다 먹고 다음으로 간 곳은 '엠플레이그라운드 명동밀리오레점' 이라는 옷 가게로 갔는데 택시비 아끼려고 1시간 10분을 걸어 갔는데 와 진짜 제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아무튼 여기도 릴스 보다가 본 곳이랑 '오 한번 가봐야 겠다' 싶어서 오늘 여행에 갔습니다.
입구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제가 길치라 찾는데 좀 애를 먹어서 입구 사진을 찍을 정신이 없었습니다. 매장 안으로 들어가보니 지이이이이이ㅣ이이이이이인짜로 넓더라고요
릴스에서 가성비로 나와서 와봤는데 다른데서는 5만원에 파는 기본티나 그런것도 2만원 선에서 팔더라고요 이번에 서울에 가실 일 있거나 명동 근처에 살고 계신분들은 한번쯤 가는걸 추천드립니다 명동역 5, 6번 출구 쪽에 있어서 쉽게 찾으실수 있을거에요 전 길치라 쉽게 못 찾았지만
제가 이번에 맨투맨을 하나 사려고 갔는데 가격은 둘째치고 뭔 로고가 ktx 타도 시선강탈인 로고가 대문작 만하게 있어서 맨투맨을 포기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참고용 이미지)
아니 맨투맨에 로고가 이렇게 옹졸하게 있으면 괜찮은데
이건 너무 시강 아닌가요?? 아니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거 아니죠?? 그쵸??? 제가 이상한게 아닌게 맞죠?? 제가 이상한게 맞다면 뭐 인정하겠습니다 예 음.. 예..
아무튼 맨투맨은 포기하고 다른거 구경하다가 자켓 하나 get! 했습니다 참고로 3만원 조금 넘게 나왔습니다 3만원 정도면 괜찮은건가요?
옷도 사고 또 택시비 아끼겠다고 1시간을 걸어서 갔는데 저는 왜 그랬을까요 그렇게 사서 고생해서 간 곳은 치즈당 이였는데 치즈당 가기전에 옆에 있던 빽다방에서 초코라떼 호로록호로록 하면서 쉬었습니다.
(찍었어야 했는데 까먹어서 사진으로 대처합니다;;)
초코라떼 마시면 30분 정도 쉬고 치즈당으로 가서 가족들이랑 먹으려고 오리지날 카스테라 3개랑 초코칩 카스테라 2개랑 생그림도 우유 3개 초코 2개 사서 총 6만원을 태웠습니다. 오늘 하루중 제일 많이 태웠지요
카스테라도 사고 카카오 택시를 불러서 터미널로 갔습니다. 근데 제가 전에 물 한병이랑 초코라떼를 먹어서 그런지 택시를 타고 5분뒤에 멀미를 했습니다. 근데 멀미를 한거에는 물배도 물배인데 그 상태에서 폰을 해서 인것도 문제 같네요(너무 tmi 였나요? 그렇다면 죄송합니다. 한번만 봐주세요..)
멀미도 멀미인데 차가 진짜 오질라게 막혀서 25분이면 갈걸 50분이나 걸려서 택시비가 2만원이 나왔습니다. (택시비 아낀다고 2시간 넘게 걸었는데...)
아무튼 터미널에 도착하고 버스 올때까지 쉬다가 버스 도착하고 지금 버스타고 집으로 가고 있습니다.
갈때 조금이라도 편하게 가려고 프리미엄을 예약했죠 킥킥
오늘 하루 정말 제가 하고싶은거 다 하면서 즐기니까 지금까지 받았던 스트레스가 많이 풀리네요 얼른 하루 빨리 성공해서 다시 그냥 시청자가 아닌 '열혈'시청자로 자리 잡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쉬엄쉬엄 하시면서 저희 오래오래 봅시당 지금까지 긴 일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