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4 키리후지 나기사

桐藤 ナギサ

홍차를 좋아하는 트리니티의 우아한 아가씨이자, 현 트리니티 종합학원의 학생회장이자, 공사다망한 롤케이크 쑤심마, 트리니티 종합학원 3학년 키리후지 나기사입니다.

2주년 페스캐인 미카에 이어 2023년 8월 22일 실장된 한정 학생인 나기사는 다른 학생들과 다르게 하얀 의자에 앉은 모습으로 선생님 앞에 등장하는 학생으로, 하얀 날개와 교복을 입은 자태가 애프터눈 티세트가 놓여진 탁자와 의자와 함께 어울려, 트리니티의 교양 있는 우아한 아가씨의 표본을 보여줍니다. 나기사는 원형 범위의 광역 딜을 주고, 대상이 경장갑일 경우 방깎을 걸어주는 3코스트의 스마트한 EX와 함께 체력이 낮은 아군을 50초마다 힐을 주는 1스를 가진 폭발 속성 스페셜 딜러입니다. 이러한 특징 덕에 경장갑을 가진 총력전 보스인 카이텐, 그레고리오에서 한자리를 꿰찼으며, 특히 힐 기믹이 중요한 예로니무스 총력전에서는 코코나와 함께 핵심 파츠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 등, 드히나가 실장되기 전까지 폭발 컨텐츠 전담 인권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엔드 컨텐츠인 제약해제결전 세트의 분노 경장갑에서도 방깎과 함께 붉은 전기구슬을 체력을 깎는 등 여전히 준수한 서포팅 능력을 보여주고 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메이드 게임개발부 입문 선생이라서 작년 복각 픽업때, 190뽑즈음에 데려오고, 성작을 위해 고의천장쳐서 토키 명함 대신 나기사 조각을 가져온 경험이 있네요. (그 토키야..... 미안하다). 최근 일섭 공식 유튜브 쇼츠에서 3개월동안 미카 세이아와 함께 월요일마다 찾아 오는 등 티파티 이격 빌드업 무빙을 보여줬었는데, 나기사는 어떤 이격을 보여줄 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취미가 찻잎 수집, 과자 굽기, 정원 돌보기인 나기사는 외형 뿐만 아니라, 침착한 성격과 존댓말을 너머 문어체를 쓰는 언행마저 기풍있는 집안의 예의 바른 아가씨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거기에 더해 현재 트리니티 종합학원의 학생회 격 동아리인 티파티에서 학생회장과 같은 직책인 호스트를 맡고 있어, 나기사와 조우하는 환경들을 생각해보면 나기사 자신보다는 트리니티를 대표해서 만나는 공적인 자리인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메인스토리나 이벤트 스토리에서, 나기사는 사교적이기 보단 사무적인 느낌이 많이 나타나고, 경우에 따라서 딱딱하게 느껴지는 면들이 종종 나타납니다. 다르게 생각하면, 나기사는 다른 학생들과 비교했을 때, 내면이 성숙한 편이고 실제로 인연스토리의 행적을 볼 때도 선생님에게 기대는 모습보다는 비슷한 눈높이에서 성숙한 인격과 교류하는 느낌을 줍니다. 때문에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을 보완하고자 나기사의 인연스토리는 개그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어요. 정말 재밌는 인연스토리라 꼭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나기사의 EX 및 1스 모션입니다. 사실 티파티로 전투를 연출하고 싶어서 업로드가 늦었는데, 세이아가 어찌나 비싸게 굴던지 천장에서 튀어나오더라고요.(400연차 2천장 노픽업 실화임?) 아무튼 나기사는 EX모션에서 홍차 한 잔과 함께 곡사포 발포명령을 내리는데 그동안 총력전에서 나기사의 도움을 많이 받아서 그런 지 쏠 때마다 가슴이 시원해집니다. 50초마다 롤케이크로 채워주는 1스 힐도 낭낭해서 항상 나기사한테 고마워하고 있어요.

트리니티의 우아한 아가씨의 표본을 보여주는 나기사의 카페 상호작용 및 인연 터치 모션입니다. 나기사는 티파티 테이블에서 기풍 있게 차를 마시는 카페 상호작용이 있는데 카페의 시점이 고정되어 있어서, 아무리 가구를 돌려봐도 나기사의 얼굴을 온전히 볼 수 없는 슬픈 이슈가 있습니다. 나기사는 인연 터치 모션으로 은은한 미소와 함께 조용한 날갯짓으로 인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나기사는 정말 예의바르고 품위있는 학생인 것 같아요.

선생님께 콤부챠에 쓰이는 베르가못 찻잎 대신 실수로 본의 아니게 콘부챠용 다시마를 우린 물을 대접하고 들키지 않을까 조마조마하는 나기사의 메모리얼입니다.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웃겼던 개그 에피소드라 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나기사는 독특하게 다른 학생들과 달리 머리를 쓰다듬을 때 호감 표현 없이 눈만 살짝 감을 정도로 침착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나기사는 정말 우아하고 품위 있는 학생인 것 같아요. 작년에는 나기사가 없었어서 애프터눈 티 세트로 나기사의 생일을 기념했고, 올해는 나기사의 인연스토리에서 원래 준비하려 했었던 베르가못 홍차로 기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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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애프터눈 티 맛집 [트리아농]입니다. 여기에서 친구놈이랑 같이 <애프터눈 티 세트(인당 28000원)> 주문했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애프터눈 티 세트를 먹어보았는데, 디저트가 정말 달아서 한 3일치 당류를 한번에 섭취한 느낌이었어요. 이 날 카페 방문전에도 점심을 먹고 도착했는데, 혈당 스파이크 오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유럽의 애프터눈 티 문화를 경험하기에 적당한 금액이라 생각합니다. 한 번 더 도전은 못할 것 같아요. 이런 구성의 애프터눈 티 세트를 티파티의 다과회에서 매번 경험하다니, 정말 트리니티 여학생의 소화력은 얼마나 대단한 걸까요? 아무튼 트리니티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여기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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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관평동에 있는 [바울레커피]입니다. 여기는 인테리어도 하얗고, 음료 뿐만 아니라 제과 구역도 마련되어 있어서 빵, 스콘, 심지어 케잌도 팔고 있어서 분위기 자체가 트리니티에 있을 법한 카페 느낌이었어요.

NO. 55 로드 베르가못 홍차(5000원)입니다. 이날 날씨가 더워서 아이스로 시켰는데 차가운 홍차 사이에 은은한 얼그레이 향이 정말 일품이었는데, 나기사는 이런 차를 보답하고 싶었다는 마음이 전해지는 기분이었어요. 저는 홍차보단 커피파기는 한데, 요번에 마신 홍차는 매우 만족했습니다. 

+)

나기사야 그 눈새..... 아니다

나기사 생일 축하해!

다음은 7월 7일 시즈코의 생일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