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걸즈 밴드 크라이를 꼭 봐야되는 13가지 이유 (바이럴 글)

 줄거리 

학교에서 이지메를 당하고 학교를 중퇴해서, 

중졸이라는 명예 타이틀을 달고 홀로 도쿄로 상경하는 주인공, 이세리 니나

그런데 거기에서 자신이 평소에 좋아하는 다이아몬드 더스트 멤버인 

개쩌는 기타리스트 카와라기 모모카를 만나게 되는데

본론 (총 13가지의 이유로 걸밴크를 바이럴함)

(꺄 총집편 포스터 나움)

1. 작중 분위기가 キラドキ 하지 않고 진지하고 어둡다. 

작중 캐릭터들의 서사가 어둡고 피폐한 편

예를 들면, 작중 주인공인 이세리 니나는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다가 부모님과 갈등을 겪고

결국 학교를 중퇴해서 홀로 고향을 떠나 도쿄로 상경해서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면서 공부한다.

2. 위와 같은 연장선에서, 정말로 걸즈 밴드와 록에 스토리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밴드라는 하나의 공동체에서 일어나는 일들의 초점에 맞춰서 스토리가 흘러감

또한 이를 현실적으로 진중하게 표현함

Ex) 상업적 목적의 노래 vs 자신들만의 노래

3. 스토리의 기승전결과 갈등을 잘 풀어낸다.

이건 뭐 말 그대로여서 할 말이 없긴 한데

일단 뭐 설명을 덧붙이자면 전개가 빠르고 시원시원하게 흘러감

4. 캐릭터들의 서사가 구체적이고 또한 성격들이 입체적이다. 

캐릭터들의 서사가 정말 세세하고 공감되게 잘 표현했고

성격들도 아주 입체적이여서 여러가지 측면에서 캐릭터들을 이해하게 해놨고

'누가 옳고, 누가 틀렸고' 라고 이분법적으로 구분이 힘듬

그래서 애니를 보면서 왜? 라는 생각을 품고 캐릭터를 해석하는 것은 중요 포인트이자 묘미

5. 캐릭터들의 디자인이 예쁘고 귀엽다.

귀여운 틱틱대는 잼민이

이세리 니나

쿨뷰티 쾌활 미녀이자 어른

카와라기 모모카

청순 미소녀

아와 스바루

귀엽고 예쁜 영애 포지션

에비즈카 토모

가슴 크고 단발 머리이고 맏언니 포지션

루파

6. 캐릭터들과의 연계성 즉, 상호간 케미가 좋아서 웃기고 

또 조연 캐릭터를 허투로 소모하는 일이 없다.

 이건 말 그대로.

7. 라이브 연출이 역동적이고 아주 기가 막힌다.

하아 이건 진짜 보여주기 싫었는데..

역동적인 카메라 워킹, 화려한 색감, 빵빵한 음원, 그리고 생생한 현장감은 걸밴크 라이브 연출의 묘미임

이런 게 아주 잔뜩 있다는 거~

8. 성우들이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연기력이 쩐다. 

연기력이 호평일색인데 특히 호소력 부분은 장난 아님

단, 아와 스바루 역 성우는 약간 연기력이 부족하긴 한데

난 이것도 매력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회차가 늘어날수록 실력이 좋아지니까 그렇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됨

9. 노래들이 듣기 정말 좋고, 밴드 노래만의 특수성이 있다.

특징이라하면 BPM이 빠르고 

보컬, 기타, 드럼, 베이스, 키보드가 있고

얘네가 쉬는 틈도 없이 달린다고 해야할까 

정말로 음원이 다 빵빵해서 미친다

그리고 애니 수록 곡 말고 좋은 곡도 정말 많으니까 한 번 관심 가면 들어보셈

걸밴크 추천 노래 글)

10. 3D가 전혀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3D만의 장점을 잘 살렸다.

난 이게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하는데 3D하면 보통 2D보다 천대 받기 마련임 

아무래도 낯설고 어색하다고 느껴지니까

그런데 걸밴크는 다름

오히려 2D는 하기 어려운 것들 그니까,

얼굴의 인상과 표정부터 움직임까지 정말 다채롭고, 감정도 자세하게 표현돼서 몰입하기 좋게 해놨고

7번에서도 말했다시피 라이브 만큼은 3D의 색다른 묘미를 잘 보여줌

오히려 여기에선 2D가 역체감이 온달까?

11. 호불호가 될 수도 있지만 백합향이 좀 세다.

백합 좋아하면 꺄르르 꺄르르 하면서 볼만한 작품임

근데 안 좋아하면 조금은 꺼려질 수도 있긴 한데

내 생각은 백합향이 날 뿐이지 그렇게 영향이 크지는 않음

12. 재밌게 봤다는 전제지만, 다른 밴드 애니들도 재밌게 볼 수 있다. 

(케이온, 봇치 더 락, 뱅드림 시리즈 등)

밴드 애니 입문 가이드 글)

13. 내가 여운이 남을 정도로 재밌게 봤고, 보면 절대 후회 안 할 거라고 장담한다.

내가 진짜 애니 같은 거 보면 emotionless 여서 그렇게 막 감정이 몰려오지가 않는데

걸밴크는 보고 나니까 이상하게 여운이 엄청 남고 씁쓸함이 남더라고

그래서 다 보고 한참을 의자에 앉으며 서성였음

암튼 말하고 싶은건대

난 안 본 뇌가 부럽다.. 끝까지 보고 나면 절대 후회 안 함

내가 최근에 본 작품 중 GOAT 라고 생각하는 애니임

ㄱㄷㄱㄷ 대는 이유는 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