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2 아사가오 하나에

朝顔 ハナエ

트리니티 종합학원의 구호기사단 신입생, 치료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초긍정 1학년, 아사가오 하나에입니다.

하나에는 멘헤라 패션의 집합체로 알약과 반창고 악세서리와 함께 보라색의 머리 카락과 핑크색의 옷차림, 그리고 기사단장 못지 않은 구호주머니와 자주 들고 다니는 토끼 인형까지 범상치 않은 1학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나에는 2성학생이라 키보토스 근무 시작 극초반에 단일 힐러로서 간간이 썼던 기억이 있네요. 이것말고는 솔직히 요즘은 광역힐러가 메인이라 현재는 모집하면 자주나오는 보급형 피규어가 아닐까 싶네요. 하나에는 메인스에서 단역급으로 에덴조약과 최종편에서 얼굴 비추는 정도지만(그나마 비중있는 이벤스는 클나에를 갖고 있지 않아 패스), 하나에의 인연스토리에서는 하나에의 상상초월 간호관을 엿볼 수 있는데 한편 한편이 스펙타클합니다.

하나에는 외향적인 성격에 활동성도 뛰어난 만큼 취미가 춤추기와 치어리딩인데 실제로 황륜대제에서 치어리딩 복장으로 엔지니어부와 같이 응원을 하게되는 장면이 나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하나에가 트리니티 종합학원에 다른 학생들 비중이 너무 큰 나머지 외향적이지만 잘 묻히는 역할인 것 같아요. 그래서 다른 이벤스나 인연스에 비중 좀 있는 역할로 나오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나에는 스페셜이라서 EX 모션만 나옵니다. 그마저도 짧지만 토끼인형이 부각되는 EX라 색감이 예쁜 것 같습니다.

무릎이 까진 선생의 상처를 소독해주는 하나에의 메모리얼입니다. 여기서 하나에의 전기톱 네타가 나왔는데 수단과 방법이 저세상이어도 환자에게 웃음을 잃지 않는 얼굴이 보기가 좋네요.

하나에의 인연스토리에서는 선생님의 낮잠을 위해 하나에가 기상천외한 요법들을 사용하게 되는데, 마무리로 선생님이 하나에에게 허브차 한잔을 부탁하게 됩니다. 

하나에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꽃을 의미하는 하나, 성씨인 아사가오는 나팔꽃을 의미하는 만큼 하나에는 꽃을 좋아하고 그 중에서도 나팔꽃을 가장 좋아합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 작년에는 서울식물원을, 올해는 한밭 수목원에 들렀습니다. 특히 나팔꽃을 찾기 위해 아침 일찍 다녀왔습니다.

240512

아침 일찍 강서구 마곡동에 있는 [서울식물원]에 다녀왔습니다. 돌아다니면서 많은 꽃들과 나무를 구경했는데, 안타깝게도 나팔꽃은 찾지를 못했습니다. 그나마 비슷해 보이는 꽃을 찍었는데 검색해보니 페튜니아라고 하더라고요. 페튜니아가 나팔꽃을 닮아서 애기나팔꽃이라고 불린다고도 하니 이 정도면 반은 성공한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래도 뭔가 아쉬운 마음에 광흥창역 근처 마포구 신수동에 있는 [카페 나팔꽃]에 다녀왔습니다.

여기서 스티커도 따로 증정하더라고요. 아이패드 커버에 붙이고 아아 한잔 마시고 갔습니다. 이 날 나팔꽃에 매몰되어있어서 그런지 허브차는 따로 챙겨주지 못했네요.

250512

오늘도 아침 9시 10분경에 30분 정도 걸어서 [한밭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역시 아침에 피는 나팔꽃을 찾기 위해 돌아다녔는데 덩굴식물은 정말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나중에 나팔꽃 개화시기가 여름인 것을 알게 되어 헛짓거리한 줄 알았습니다만

수목원에서 나가는 길목에 '천사의 나팔'이라고 불리는 브루그만시아를 발견했습니다.(구글렌즈 고마워요!) 아무튼 올해도 성공입니다.

수목원을 다 둘러보고 지난번에 갔던 신세계 백화점 지하에 있는 오설록에 들렀습니다. 거기서 허브차인 <모로칸 민트>를 아이스로 주문했어요. 허브차를 마시니까 마음이 평온해지는 느낌이긴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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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에야.... 너는 그 헌혈 버스 타지 마라

다음은 5월 13일 하루카의 생일로 찾아오겠습니다.